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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다녀오신 4살 어린이분~ 손들어 주세요

둑흔둑흔 조회수 : 565
작성일 : 2009-07-03 15:09:53

4살녀석(만3세) 첨으로 비행기 태워 제주도 갑니다. 가는 녀석보다 데려가는 제가슴이 훨씬 더 둑흔둑흔하네요.

2박 3일 일정이고 숙소는 함덕해수욕장 앞의 대x리조트에요.

도착한 첫날 오후 감녕미로공원
둘째날 오전 해수욕 오후 잠수함
세째날 오전 해수욕 오후 열기구

이러려는 야심인데 가능할까요? 열기구는 빼고 동문시장으로 대체할까요?
애가 너무 충격적인 경험을 연달아 하면 경기라도 일으킬까 걱정되서 말이죠.
다녀오신 분들 어땠는지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식당 괜찮은 곳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옆에 식당에 가보니에서 정보 고맙게 얻었지만 역시 정보의 바다는 자유게시판 아니겠쩌요? 그럼 댓글 부탁드려요(__)
IP : 112.222.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7.3 3:25 PM (211.57.xxx.114)

    지금 우리 아이 8살이고요.. 딱 4살 때(38개월)에 비행기타고 제주도 갔었어요.
    2박 3일로요~^^

    걱정 많이 했어요.
    사무실에서 보내주는 여행이었는데, 아이 맡길 데가 없고, 있다손 치더라도
    아이 데리고 가고 싶어 강행한 여행이었는데요..

    비행기 탈 때도 전혀 공포감 없고 오히려 창밖 내다보면서 신기해 하고
    제가 일부러 엄마 무섭다 그랬더니 위로해 줬어요~^^
    아이가 겁이 좀 많고 소심하거든요..

    그리곤 2박3일 여행일정 아주 잘 소화했어요.
    저흰 마라도까지 갔다왔어요.
    거길 맨발로 일주를 했다지요~

    잠수함이나 열기구는 안 타 봤는데...
    아이 성향을 아시면 짐작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열기구, 잠수함.. 고소공포증과 물을 무서워하는 저로서는 후덜덜이네요~^^;;
    근데, 뜻밖에 아이들이 그런 거 즐기는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 2. 딸아이
    '09.7.3 3:28 PM (114.204.xxx.177)

    24개월때...일본에서 제주도로 놀러갔었어요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성산일출봉도 군소리 없이 씩씩하게 아빠랑 올라갔었네요 ^^
    열기구는 좀 무서워 하려나??? 싶네요 더 어리다면 아예 계념이 없어서 무서움을 모를수도 있겠는데 만3살이면 이미 많은것을 알아서 반반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찍기는 미니월드?? 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이런곳이 두세곳 있어서 아이도 좋아할것 같아요 말타기는 꼭 추천해요
    아이들 정말 좋아하거든요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

  • 3. 당부
    '09.7.3 4:08 PM (121.157.xxx.164)

    비행기에서 이착륙전에 아이 반드시 화장실은 해결을 해 주세요. ^^
    우리 아이(현재 5살) 제주도 두 번 다녀왔으니 총 4번 비행했는데,
    그 때마다 꼭 안전벨트매고 꼼짝 말라는 순간만 되면 급 화장실 가겠다고 난리거나 ...
    기류때문에 착륙은 못 하고 계속 흔들거리며 제주공항상공에 머무니 급 토하거나 ...그랬답니다.
    1시간도 안 되는 비행인데 하고 방심했더니 애가 평소 상황이 아니라 그랬는지.

  • 4. 5
    '09.7.3 4:48 PM (124.49.xxx.204)

    살에.. 만 4살에 제주 댕겨왔었습니다.
    아침일찍 비행기라 제주도 도착 해서 렌트 카 몰고 밥 좀 먹으려니깐 곯아떨어졌더군요.
    그래서 그 녀석의 제주도 첫 사진이 식당방바닥에서 곯아 떨어진 샷 입니다. ㅎㅎㅎ
    열기구보다는 시장체험 추천하고 싶고요.
    잠수함 강추 입니다.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 주는 데, 돈 좀 줘야 합니다.
    참.. 섬이라 습합니다. 가슬거리는 옷으로 준비하시고.. 니트류는 축 쳐집니다. 습기 먹어서..
    함덕 좋던데, 즐거운 여행 되세요.

  • 5. 4년전에
    '09.7.3 5:24 PM (211.223.xxx.142)

    그러니까 둘째 아이가 4살때 제주도 다녀왓습니다
    비행기타고 갔는데 아무 문제 없었구요
    단 열기구는 타보지 않았는데 아이한테 조금 무리 아닐까요
    글고 윗분과달리 저희는 잠수함은 비추입니다 공기가 엄청 좋지않고 답답하고 그래서 후회했답니다
    그외는 별로로 너무 걱장하지 마세요

  • 6. ...
    '09.7.3 5:39 PM (59.5.xxx.203)

    저는 아이 더 어릴때 제주도 갔다왔는데....캐리어에 메고 다니면서 놀았어요...잠수함은 비추구요...

  • 7. 훼어리카운슬러
    '09.7.3 10:29 PM (125.129.xxx.124)

    우리 아들이 4살 때 갔어요^^ 생각보다 씩씩하게 일출봉 끝까지 제일 쌩썡하게 올라갔어요^^ 걱정마시구요 열린 마음으로 아주 잘 놀아요..글고 저도 잠수함 비추예요..처음엔 좀 신기해했는데 곧 지루해 하더라구요..저도 별루였구요.제주도에 가시면 설록 뮤지엄인가? 아모레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 있는데 그 앞에가 완전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거기에서 잘 뛰어놀았어요^^

  • 8. 훼어리카운슬러
    '09.7.3 10:32 PM (125.129.xxx.124)

    여미지 꼭 가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글고 3대 국수회관 추천이요!! 양도 많고 맛있고 싸고~~~ 시흥해녀의 집도 유명한 집이예요.거기서 전복죽을 아주 제대로 먹었는데 전복죽이 아니라 조개죽이 유명한 집이더라구요^^

  • 9. ^^
    '09.7.4 1:28 AM (58.229.xxx.161)

    5월말에 22개월 딸아이랑 제주도여행 다녀왔어요. 제 블로그에 사진을 많이 올렸는데 그 중 "비자림"에서 찍은 사진이 이쁘다고 사람들 반응이 가장 좋더라구요.

  • 10. 잠수함
    '09.7.4 8:47 AM (114.199.xxx.75)

    열기구 말고도 좋은거 많은데..

  • 11. 스무살된
    '09.7.4 10:22 PM (61.38.xxx.69)

    아들 세돌 때 제주 다녀왔어요.
    비행기타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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