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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4개월째 항생제 복용중이네요

자전거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09-07-03 10:49:56
현재 30개월이고 어릴 적부터 콧물을 달고 살았어요..
그리고 이번 감기는 3월부터 시작해서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다가 그냥 한 곳으로 계속 다니고 있는데
염증이라면서 계속 항생제 먹고 있어요..

하얀 거 시럽도 먹고 주황색 시럽도 먹고 주황색 가루도 먹고 있는데..
아 정말 미치겠어요
지금 상태는 콧물(아주 맑지는 않아요) 심하고
기침 좀 하는데 할때마다 가래 같은 게 목에 걸린 느낌...

그래도 열은  없었는데 그저께 밤부터 열도 나네요..
살 맛이 안 납니다.
누구 조언 좀 해주세요

그리고 질문 하나만 할게요..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는 아이 콧물을 계속 빼주라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 병원에 갔더니
아이 코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 어찌 해야 하나요..
(이때는 축농증 진단 받았어요... 그래서 그런 건가요?
이 병원에서 2주 약 먹고 일시적으로 나았었는데
이때 딱 일주일 약 그만 먹었었고
그 담에 다시 시작됐어요)

콧물 빼주시나요?

IP : 222.111.xxx.1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빼주는게
    '09.7.3 10:54 AM (124.54.xxx.18)

    낫지 않을까요? 저도 큰애는 콧물빼는 거 해본 적 한번도 없는데 둘째가 그래요.
    그래도 30개월이면 코 푸는 걸 가르쳐서 풀게 시도 해보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둘째가 지난달 돌이였는데 얘도 목감기랑 코감기 두달넘게 해서 계속 항생제 먹었어요.
    지금 코가 안 좋네요.대학병원 가서 검사했는데 항생제 오랜 시간 복용하고
    그때 열이 날 때라 간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어요.
    담주에 다시 검사할껀데 걱정이네요.항생제를 아예 안 먹일수도 없고 또 먹이자니
    내성이 생기는 것과 기타 부작용땜에 걱정되고 답이 없어요

  • 2. 30개월
    '09.7.3 10:55 AM (125.133.xxx.79)

    제아이도 그런 경우였는데 약을 먹이나 안먹이나 비슷한 상태 였어요
    약먹으면 쫌 나은가 하는 정도인지 완전히 상태가 좋아지는것도 아닌 아마 비슷한 상태였던거 같아요 속타는 엄마맘도 모르고 사람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약을 먹이는 미련한 엄마취급하고 .. 그떄 생각하면 갑갑한데 일단 전 약을 과감히 안먹였어요 그리고 청소를 깨끗하게 하고 옷도 다 삶고 스팀청소기 매일돌리고 놀이터에서 많이 놀게 하고 암튼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없어지더라구요 ..

  • 3. ..
    '09.7.3 10:59 AM (122.153.xxx.11)

    몸이 차가울때 나타나는 첫반응이 콧물이 잖아요..몸을 항상 따뜻하게 하고 (특히 밤에)..항생제를 계속 먹이는것 보다 차라리 한의원에가셔서 치료를 한번 받아보심이 어떨지요?

  • 4. 두아이맘
    '09.7.3 11:02 AM (222.120.xxx.56)

    저희 애들도 얼마전에 나흘쯤 콧물감기였어요
    31개월아이는 코푸는거 가르쳤더니 마지막날엔 제대로 풀더라구요
    입을 꼭 다물고.. 코에서 바람나오게 하라고..
    그런데 제가 코를 너무 꼭 쥐고 있어서 잘 못풀고 괴로워했던거 같아요
    나중에 코를 아주 살짝만 잡아 줬더니 잘 풀더군요 --;
    저도 약은 안먹였어요.. 살짝 열도 났지만
    그냥 집에 있는 삼부커스(프로폴리스랑 엘더베리 추출물등으로 만든 )좀 줬더니
    금방 떨어진거 같아요
    항생제싫어서 코감기정도는 병원안가구요.. 열많이 날때만 가요
    대학병원으로 갑니다

  • 5. 항생제는
    '09.7.3 11:10 AM (116.126.xxx.248)

    대학병원에서 더 많이 사용한다고 통계가나왔어요
    소아과에서 사용하는 항생제는 적량이라고 하던데요
    염증이있으면 항생제는 필수인가보던데요
    더 심해지면 더 높은레밸에 항생제를 사용해야한다고 들었어요

  • 6. ..
    '09.7.3 11:10 AM (125.241.xxx.98)

    큰병원에 가보세요
    그리고 도라지물이나 이런거 계속 먹이세요
    어릴때라 잘 먹었거든요
    어려서는 두달씩 감기를 달고 살던 아들이
    그 뒤로는 감기 별로 걸리지 않았습니다

  • 7.
    '09.7.3 11:18 AM (210.222.xxx.1)

    속상하시겠어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희 아가도 26개월쯤 코감기로 항생제 한달쯤 먹었어요..
    이번엔 충농증까지 갈 수 있으니 뿌리를 뽑자시며
    항생제 처방을 길게 주시더라구요.(원래 항생제를 많이 권하는 병원은
    아녜요)

    그런데 어린이집 생활도 시작하고 해서인지..좀처럼 낫질 않더니
    급기여 양 손에 모래알 같은거 조금씩 나더니 손 전체로 퍼지는거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한의원 데리고 갔습니다.
    딱히 처방을 달리 주셨던 것은 아니고, 면역 체례 강화시키는 한약 처방받고
    그러고 왔네요...(근데 이마저도 애가 입에 대질 않더군요.ㅠ)

    애 손에 난 두드러기 보면서
    심한 열이 아닌 이상 절대 병원 안가겠다!고 강하게 맘 먹고
    일단 영양제 사 먹이고
    코는 따뜻한 물로 계속 풀어주고 그러기만 했어요.
    영양제 탓인지, 애가 조금 자랐다고 그런건지, 아니면 잠을 잘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후로 점차 차도가 있었고,
    이제는 감기 걸려도 그냥 가볍게 지나가네요...
    (저도 소아과에서 솔직히 '축농증'이란 단어때문에 쫄아서
    먹이기 싫어도 억지로 먹였거든요..)

    일단은 약에 의지하기 보단
    어머니가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천연적 요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4개월이나 항생제 먹는것이 넘 맘아프네요..ㅠ

  • 8. 두아이맘
    '09.7.3 11:20 AM (222.120.xxx.56)

    그런가요
    항생제 처방률 검색해보면 항상 대학병원은 평균치 훨 아래던데
    그런 통계가 나왔단말이죠

  • 9. 큰애가
    '09.7.3 11:52 AM (119.64.xxx.78)

    그무렵에 늘 그랬어요.

    한 5세정도까지...

    근데 좀 크니 나아지더군요.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생긴건지...

    저도 님처럼 병원에 출근도장 찍었었네요.

    매일 코빼고 약먹이고..아마 항생제도 무지 먹였겠죠?

    지금은 6학년인데 감기 걸리면 코부터 오지만 그래도 그옛날 보다는

    아주아주 양호합니다.

    아이 어릴때는 의사말대로 두달이고 세달이고 약을 먹였지만

    지금은 웬만해선 약을 안먹이고 자연 치유되는 방향으로 하고 있어요.

    면역력을 키워주는 거죠.

    장기적으로 봐선 그게 방법인거 같네요.

  • 10. 감기싫어
    '09.7.3 11:54 AM (112.144.xxx.131)

    우리딸이 (27개월) 지난 4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5월말까지 감기가 안 나아서 병원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코감기에 기침 그러더니 다시 콧물나고 열나고~ 에효.. 얼마나 심난하던지.. 항생제 계속 먹었구요.
    그러다 소아과를 바꿔서 좀 괜찮은데로 갔어요. 여기 갔더니 항생제를 끊겠답니다.
    여기 약 3일 먹고 나았어요. 약이 좋아서 인지.. 저같으면 큰 병원 가보겠어요.

  • 11. ..
    '09.7.3 11:55 AM (59.5.xxx.203)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4개월 동안 항생제 처방하는 의사는 의사아닌거 같군요...망할....기계적인 의사들...인간인 의사는 없는건가요? 아이 면역계 자체를 좀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 가셨음 좋겠네요...항생제 끊으시고요...

  • 12. 에고
    '09.7.3 12:02 PM (211.193.xxx.213)

    축농증 3번 재발하고 (이때 축농증 약을 2주이상 의사가 됐다할때까지 확실히 먹여야 한답니다)
    감기 6개월 이상 항생제 4개월넘게 먹다가 비염 판정받고 비염약 먹는데도 누런코에 기침에 제가 확 ~ 돌아버릴거 같아요 8살인데도 아직 그러고 있어서 알러지 검사 해둔 상태랍니다
    동네 소아과 이비인후과 전전하면서 병을 되려 키운듯해요 진작 종합병원갈것을 ...주치의처럼 한분께 꾸준히 치료받기 권합니다

  • 13. 원글이
    '09.7.3 1:46 PM (222.111.xxx.203)

    답변 감사드려요... 큰 병원 가서 상의해보고 항생제 끊을까봐요... 항생제 안 먹었을때보다 나이지는 게 없으니... 다 엄마의 불찰인 듯 싶네요... 잠든 아이 얼굴 보는데 미안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모두들 댁네 건강하시길...

  • 14. ㄴㄴ
    '09.7.3 4:53 PM (123.214.xxx.235)

    원글님, 아이의 상태는 항상 변하기 때문에 한쪽에서 코풀어라 다른쪽에서 풀지마라 했다고 해서 바로 비교가 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항생제를 4개월이나 먹였다는 것은 님의 아이에게 좋은 신호는 아닙니다.
    바로 대학병원에 예약하고 특진 받으세요.
    항생제를 끊네 마네는 병원가서 상의하시고 아이 엄마가 임의로 결정하실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 보내시고 있다면 계속 나눠주고 나눠받으니 사정이 허락한다면 괜찮아질 때까지 안보내는 것이 아이에게 좋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항생제를 임의로 먹였다 안먹였다 하지 마세요.
    그것은 내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15. 올리버
    '09.7.3 9:24 PM (121.172.xxx.220)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코 쪽이라면 제가 박사라도 된 듯 하네요.하지만 ...

    진짜 코 전문 박사도 아이들 비염 축농증 고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호전이 되긴 하지만..자연 치유력에 맡기세요.

    저 역시 아이들이 ㅎ항생제 먹고 햇을때도 좋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질때도 많았답니다.

    양약은 몸에 대한 저항력을 더 낮추는듯 해요.

    물론 필요할때 꼭 먹어야겟지만요.하지만 4개월은 좀 심한듯 하네요.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할듯 해요

    먹이는것에도 신경 많이 써 주시구요.

    그리고 삼부커스도 꼭 먹여 보세요( 면역력 강화시키는 거라고 하더군요.천연 항생제라고)

    전 마직막으로 택한게 삼부콜(삼부커스)에요

    아직은 먹이고 있는 단계라 뭐라고 말하긴 그렇네요.

    전 일단 인스턴트랑 과자 당분잇는것 일체 다 끊어 버렷어요

    정말 먹이는것에 엄청난 정성을 들이고 있네요.

    어쨌든 아이가 빨리 낳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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