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키 작은 남자, 어떠세요들? (추가 히히)

커헝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09-07-02 20:40:23
음..
전 정말 남자 키를 별로 안 보나봐요 -_-;;;
대략 63-83 범위 사이의 남자들을 만나봤는데
작아도 별로 신경 안 쓰이더라고요 ㅋㅋ
전 62-3정도 돼요 ㅎㅎ


그래도 남자들 사이에 있을 땐 쫌 큰 게 덜 밀려보인다 해야하나?
보기가 좀 낫든데.

최근에 마음에 들어온 사람 키가 대략 60후반대?
67-8쯤 되지 싶더라구요.
목소리도 무진장 좋고 +_+
말투도 좋고, 대화도 참 잘 되는데;;

회사 동료가
언니, 안 돼!!! 하길래 ㅎㅎ
제 친구들 중에도 키 작은 남자는 남자란 생각이 아예 안 든다는 애들이 제법 있거든요.


=========================================

저도 마음 큰 남자가 좋아요.
너그럽고 상대방 잘못 감싸 안을 줄 알고;
자기 잘못 쉽게 인정하는.
말 다정하게 하고, 제가 하는 말 귀기울여 들을 줄 알고 그런.
전에 이런 글 썼었는데 ㅋㅋ
주로 재치있는 호빗들하고 사귀었었거등요.
그런 사람들이 끌리는 거 보면, 저도 사람 외모 참 안 보는 거 같은데
근데 남자들은 일단 호빗이면 조건 면에서 무지 쳐지게 되잖아요.
보통의 시선에서.

그래서 제가 재치있고 성품 좋은 호빗들을 사귀면
주위에서 다들 니가 너무 아깝다 -.-;;고 했거든요.
제가 좀 이성에게 인기있는 스탈-.-;;;이라서요.

아마 지금 마음에 살랑살랑하는 이 사람 또 만나면
사람들이 또 똑같은 반응일 거 같아서 ㅋㅋㅋㅋ

내가 하는 선택이 어리석은 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어서 여쭤봤어요.;;;

아 물론 저도 저보다 돈 잘 벌고 더 인물 좋고 키 크고 인품까지 좋은 사람을
만날 수만 있다면야 ㅋㅋㅋ
근데 주위에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ㅎㅎㅎㅎ


IP : 58.122.xxx.20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 8:44 PM (125.208.xxx.90)

    제가 170이고,
    집안 식구들 다 키가 큰 편이예요. 가족들중에선 제가 좀 작은편..
    제삿날인줄 모르고 저희집에 놀러온 친구가 친척들 보곤 "너희집 거인족이냐?" 이러더군요. ㅋㅋ
    그 친구도 키가 170인데 ㅎㅎ

    여튼,
    제가 결혼전에는 남자볼 때 키를 많이 봤는데 제 남편은 저보다 작아요. ㅎㅎㅎㅎ

    남자를 볼 때 키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품이예요.
    그 남자분이 키가 작아도 (작다해도 님보다 크잖아요 ^^)
    님이 보실 때 괜찮은 부분이 있다면 한번 잘 살펴보세요.
    제가 살아보니 키가 중요한게 아니예요.
    전요...제 인생에 이리 감동적인 사람은 없었답니다 ^^

  • 2. 저는
    '09.7.2 8:45 PM (220.126.xxx.186)

    키 작아도 좋아요170이어도 좋은데
    체격 작은 사람있죠?
    등치 없는 사람 질색이에요...............
    키 작아도 넓은 등판이 좋습니다

  • 3. 키가중요할까
    '09.7.2 8:49 PM (59.7.xxx.250)

    우리 신랑은 저보다 조금 작습니다.
    친정 엄마가 결혼식장에서만 동네 사람들이 수군대니 조금 신경쓰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딸보다 사위를 더 좋아하신답니다.
    다음 생애에 태어나도 우리 신랑이랑 다시 만났으면 좋겟어요.

  • 4. 근데 그게
    '09.7.2 8:57 PM (211.207.xxx.62)

    본능적으로 자신과 반대 되는 외모에게 끌리는 경향들이 있다던데요.
    즉 자신의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거나 (키 작은 사람이 이성의 키를 더 따져요)
    혹은 내가 가지고 있어서 상대에게 결핍되어도 되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거나..

    주변에서 보면 키 큰 남자들이 작고 귀여운 스타일을 아담하다고 좋아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요즘같이 무조건 쭉쭉빵빵만 좋아할 거 같은 시대에도 말이죠.
    이민호 이상형이 송혜교라면서요.

    키 크고 늘씬한 여자들 남편이 의외로 아담하고 귀연 스탈 많고요..
    그런 여자들은 남편감 볼 때 키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아... 근데 원글님은 장신은 아니고 보통 키네요..
    그냥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 5. 저도 큰 편
    '09.7.2 8:59 PM (125.177.xxx.157)

    저도 168cm 이고, 남편도 168이에요. 아무래도 여자 신발이 남자 신발보단 굽이 있으니까 같이 서 있으면 제가 더 커보여요. 그래도 전 좋던데.. ^^

  • 6. ..........
    '09.7.2 9:01 PM (211.211.xxx.86)

    착하고 성실하면 되었다...싶은데요.
    전 집안환경이 워낙 쭉쭉이 집안이라서...여자 165cm 남자178cm이 평균이예요.
    170cm인 저를 올려다보는 남자...feel이 안오더라구요.
    구두도 5-7cm정도 신는지라...
    근데 175cm인 제 친구는 저보다 좀 작은 남자 만나서...아주 잘 살고 있어요^^

  • 7. 근데 그게
    '09.7.2 9:02 PM (211.207.xxx.62)

    그니깐요... 정말 모델같은 여자분들 귀여운 남편 데리고 다니는 모습 보기 좋아요.
    저요?? 전 딱 송혜교 싸이즈 ㅋㅋㅋㅋ 남편180에 덩치도 있고.
    고목나무 매미 같아요. 울 부부는

  • 8.
    '09.7.2 9:06 PM (61.85.xxx.236)

    외모를 보는데 있어 관대한 편이에요
    왜냐면 외모는 그 사람이 노력이나 선택으로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에 그런건 너그러워요
    그래서 그런지 애인들이 170넘는 친구들 없었어요 ㅋㅋ

    전 165이고요 근데 전 학력이 별로인 사람이 싫었어요
    그건 그 사람의 성실성과 연관이 있다 생각 했기에
    그래서 그런지 제 남편 키 작아요 ㅋㅋ 본인 말로는 168이라고 강조하는데
    잘때 몰래 재어보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팍 움그려 들어요
    168 떳떳하면 왜 그런지 그래도 착실하고 성실하여
    제 남편 인품 존경하며 삽니다

  • 9. .
    '09.7.2 9:06 PM (119.203.xxx.189)

    키작은건 괜찮아요.
    마음 작은 사람이 문제지요.

  • 10. -
    '09.7.2 9:09 PM (221.142.xxx.196)

    ㅋㅋ 저보다만 크면 괜찮아요
    전 67... 68부터 78만나봤지만... 78에게도 품에 쏙들어가진 않더라구요..ㅋㅋ
    85는 되어야할런지..
    그래서.. 전 키는 신경 안썼꾸요
    74랑 결혼했어용.ㅋㅋ 괜찮아요 키는~

  • 11.
    '09.7.2 9:18 PM (222.101.xxx.91)

    저희 남편 정확히 168이에요 170은 넘지 않을까했는데
    병원 건강검진기록보니까 딱 168이더군요
    살아보니 좀 컸으면 좋겠다 싶어요 특히 제가 162인데 힐신으면 약간더 커보이거든요
    아쉬운 마음니 들때가 간혹있는데...
    근데 다시 결혼한다고해도 키때문에 결혼안하지는 않을거에요
    조건중에 외모는 가장 마지막인것같아요

  • 12. 웃긴게
    '09.7.2 9:42 PM (59.8.xxx.42)

    저는 작은 남자를 무지 싫어합니다
    그럼 저는 얼마냐구요
    153-4 정도
    그런데도 남편 170인데도 저한테 구박받아요
    저는 남자 키에대해서만은 포기를 못하겟어요

    어릴때 엄마 영향인거 같아요
    사람은 늙으면 더 줄어든다고, 아버지를 봐라 젊어서 컸어도 지금보니 어디 커보이니...하시던
    울 아버지 여동생 큽니다
    울엄마는 다른 엄마들하고 다르게 남자 생긴거 보라고 했어요
    이왕이면 크고 잘생긴 넘으로^^

  • 13. 결혼전
    '09.7.2 9:52 PM (119.70.xxx.107)

    이상형은 키큰 남자.. 결혼은 170안되는 키작은 남자..
    정말 결혼전에 신랑만나기전에는 키 작은 남자는 절대 안만났어요.
    신랑 처음 소개로 만나면서 키가 작은거 보고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근데 사람이 키가 다가 아니더라구요. 키는 작지만 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의지하고 믿는 사람입니다. 너무 믿음직스럽고 듬직해요.
    암튼..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이 정말 맞더라구요.. ^^

  • 14. ^ ^
    '09.7.2 9:52 PM (221.162.xxx.186)

    내 키가 작아서 남편감은 적어도 키가 평균 이상은 되기를 원했던 사람이예요.
    그런데 정작 나에게 다가온 인연은 키가 165도 되지 않는 남자였었죠.
    키 하나만 빼면 다른 것은 나무랄 데 없는 남자였기에 수많은 날들을 고민 또 고민하며 보냈답니다.

    결혼 전, 내가 마지막으로 나 자신에게 던진 두 가지 물음이 있었어요.
    1 저 남자보다 키 큰 남자 만날 확률은 ? 90프로 이상
    2 저 남자보다 더 성품이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 1프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끝으로 전 결혼을 감행했습니다.
    남들이 뭐라하건 저 남자보다 더 온화하고 사람됨됨이 반듯한 남자는 만나기 힘들 것이라 믿었기에 작은 키에도 그 손을 잡았어요
    결혼 이후, 내 삶은 그야말로 인생 역전, 대박이랄까...
    내 남편 이야기는 남들에게 하지도 못해요. 돌 맞을까봐 ^ ^

    결혼 4 년 차인 지금은 남편의 옛 여자 친구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키 작은 내 남편의 진면목을 모르고 지나쳐 준 그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님, 긴 인생에서 사람의 외모는 한 순간이랍니다.
    그 남자가 아무리 멋있고 키가 커도 이기적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면 성실하지 않다면 그 잘난 얼굴 꼴도 보기 싫어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외모에 혹해 상대방의 진면목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말기를…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참고로 키 작은 내 남편은...
    좋은 것 있으면 아내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자신의 부모를 챙기듯 아내의 부모에게도 한치 소홀한 법이 없어요.
    우리 부모님, 사위만 보면 좋아 어쩔 줄 몰라요.
    혹여 못난 딸이 이쁜 사위 구박이라도 할까 늘 딸에게 잔소리 하세요.
    월급 통째 나에게 맡긴 이후에는 어디에 쓰건 관심도 없어요.
    똑똑한 마누라가 알아서 잘 하겠거니 무조건 믿어줍니다.
    가사 분담, 최대한 노력해요. 시간이 많은 사람이냐구요?
    아니요, 일이 많아 늘 퇴근이 늦는 사람이예요. 하지만 밤 열 두 시에 음식물 쓰레기라도 비워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죠.
    아내가 맘 편히 직장 생활할 수 있게끔 최대한 배려해주는 남편이랍니다.
    남편의 든든한 외조 덕분에 전 맘 편히 직장 생활해요.
    퇴근 후 친구라도 만날라치면 남편의 반응은 늘 한가지입니다.
    ‘마누라, 친구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
    살면 살수록 내 선택이 탁월했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그 때 이 남자를 놓쳤더라면...

    전, 다시 태어나도 남편을 선택할 것입니다.
    키 지금보다 더 작아도 한치의 망설임없이 그 손 잡을래요.

  • 15.
    '09.7.2 9:59 PM (59.29.xxx.218)

    키 작아도 매력 있는 사람도 있던데요
    그런데 키 작은 사람이랑 결혼한 사람들은 2세 키걱정은 많이 하더라구요

  • 16. 저는
    '09.7.2 10:13 PM (121.88.xxx.245)

    저보다만 크면 되요. 연애할 땐 힐 신기가 좀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힐도 잘 신고 별로 신경 안 쓰여요.
    아직 콩깍지가 안 벗겨져서 그런가? ㅋ 전 그래도 좋아요.

  • 17. ...
    '09.7.2 10:54 PM (121.140.xxx.230)

    키 작은 남편자랑 좀 하려 했는데
    위위위에 ^^님 때문에 손들었어요.

    저도 미혼 때 키 작은 남자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운명의 그 남자는 키가 작아요. 165cm
    결혼 할 때
    키 작은 것 빼고는 다 좋았는데
    지금은 키 작은 것도 좋아요.

    애들요?
    딸 둘인데 165, 163 이네요.
    요즘 애들 치고는 작은가요?

    살아보니 키 작은 것은 아무 문제가 안되더이다.

  • 18. 저도
    '09.7.2 11:02 PM (114.201.xxx.69)

    제가 결혼전 만났던 남성분들은 모두 키가 작은편이에요.
    사람만 진실되고 성실하면 키는 아무것도 아니지요
    키가 작아도 자신감있고 당당하며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사람이면 상관없답니다.

  • 19. ,,
    '09.7.2 11:15 PM (124.54.xxx.9)

    울 신랑은 168 울 신랑이랑 동갑인 제부는 180 솔직히 같이 서있는거 보면...ㅋㅋㅋㅋ 전 키작은 신랑이랑 살다보니 다리 길고 손가락 긴 사람이 부럽네요.결혼전엔 다 키 큰 사람이랑 사궜었는데 우찌 하다보니 키 작은 울 신랑이랑 살지만...키 큰 사람에 대한 동경이 ㅎㅎㅎ

  • 20. 하하하
    '09.7.2 11:17 PM (98.166.xxx.186)

    원글님의 '호빗족'에 하하 웃고 갑니다 ^^

  • 21. 키작아도
    '09.7.3 1:03 AM (119.149.xxx.105)

    잘생기거나, 센스 유머까지 있으면 키가 별 문제 될 게 없는대요.
    좀만 같이 있어보면 누구나 키를 문제삼지 않게 되니까요.
    키는 작은데, 착하기만하고, 별로 안 생기고, 센스 유머없는 사람은 내내 키가 발목을 잡아요.

    .... 좀 말하기 가슴아프긴 하지만, 애도 키작을 확률이 아주 높거든요. 글고, 애가 여섯살만 넘어도 친구랑 애친구엄마들이 뒷다마깝니다. 누구 아빠 키 작더라구.
    자기네끼리 말하면 별 문제없는데, 그게 울 애 귀에 들어오면 좀 마음아픈 상황이 생기죠.....

    사람이 너무 좋아 어쩔수 없는 경우 아니라면 이것저것 다 고려하세요. 좋은게 좋은거더라구요. 그 좋은 게 나중엔 나쁜 걸 상쇄하기도 하고...

    물론 이것저것 다 좋은게 딱 키만 문제면 그땐 진지하게 생각하시길.

  • 22. 키작은 남자는
    '09.7.3 1:06 AM (119.149.xxx.105)

    대체로 성실하고, 약간 키에 대한 열등감을 계속 갖고 있어선지 몰라도 다른 면에서 완벽하려 애쓰는 게 있어요.(키만 작지 나머진 정상적인 인간일 경우에) 성격이 아주 좋으려 한다던지, 신의가 깊다던지... 대체로 인간들 사이에서 의리가 깊은 거 같긴 해요. 이건 직장생활하면서 이놈저놈 다 보면서 내린 저 나름의 종합적인 결론임다.
    근데,또 문제는 키작은 인간이 꼬여있으면 그건 진짜 답이 없더라는... 남자들 세계에선 키와 힘... 이게 엄청 복잡한 문제더군요,

  • 23. 새옹지마
    '09.7.3 2:03 AM (122.47.xxx.4)

    엄청 작은 남자들은 그 동안 살아오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마음에 움추려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 움추린 마음이 어느날 편안한 부인에게 폭발할 수 있어요
    윗글 강추 너무 지나치게 크면 불편함이 많아요 60이하와 80이상은 좀
    참 작은 사람들 대부분 밥량이 작아요
    키 보다는 밥잘먹는 남자가 정말 좋아요 성격이

  • 24. 흠.
    '09.7.3 2:59 AM (120.142.xxx.189)

    남자들 세계에서 중요한건 외모, 공부, 머리보다도 힘이에요.
    중고딩들 일진 설치는거 보면 모르나요?
    덩치좋고 싸움잘하는거. 전교를 잡고 들어가는거에요.
    그 다음이 물질적인 힘, 즉 돈이죠. 집안좋거나 스스로 능력있어서 잘나가는것.
    이 두가지가 남자들한테는 동서양 , 나이불문하고 평생을 좌우해요.
    나이 5-60이 되서도 '나 한때 어디서 주먹 꽤나 썼다. 평정했다. 지금도 안뒤진다' 이게 남자들 자신감의 근원이던데요 ㅋ
    키 작은 남자들이야 댓글쓴 많은 분들이 말하듯 뭐 상관없다, 더 성실하다, 유머와 센스가 있으면 괜찮다고들 하지만 그거야 키가 크지 않기때문에 더 덧붙여서 뭔가가 필요한거잖아요?
    한국남자라도 키 178만 넘어도 등빨 좀 되는 애들은 외국에서 유학생활 얘기할때 꼭 나오는 말이 길에서 남자들,흑인들과 눈싸움, 몸싸움에서 내가 덩치가 있기때문에 당당했다. 그런말 많이해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 세계에서 키-덩치란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같은남자들과의 권력관계는 물론, 이성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에도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한 남자에게 평생을 두고 키가 인생과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그 어떤 다른 요소보다도 커요.
    그런 결정적 요소가 부족한 남자를 굳이 찾을 필요가 있나요?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전 남자볼때 키, 덩치, 건강을 제1순위로 봐요.
    그 다음이 외모구요.
    솔직히 돈은 내가 벌어도 되고 인격이나 성격이야 일단 만나서 말 통할정도면 어느정도 비슷하다는 뜻이니 커버되구요. (살아보니 아주 특별한 악인이나 선인을 제외하면 남자성격 다 거기서 거기에요. 환경이 좋으면 성격이 좋아지죠) 사랑이야 지금 사랑해도 10년후에 어떨지야 가봐야알죠. 변수가 너무 많으니.
    그렇지만 키, 외모는 변치 않아요. 키와 외모가 되면,,, 없던 사랑도 생기죠 ㅋ
    요새 많이들 좋아하는 차승원을 보세요.
    그쯤 되면 평생 백수라도 먹여살리고 싶으시죠들?
    차승원와이프는 그런마음으로 20살짜리 코흘리개와 결혼한걸텐데 너무 잘나다보니 이제 능력도 되고 가정에까지 충실한 남자가 되었다는거 ㅎㅎ

  • 25. ..
    '09.7.3 8:14 AM (114.207.xxx.181)

    저는 남편 외모가 차승원이라도 평생 백수면 먹여 살리고 싶지 않아요.

  • 26. --
    '09.7.3 10:17 AM (58.102.xxx.23)

    저도 백수차승원은 좀 ㅋㅋ
    남편이 키와 머리 모두 크고 0_0 좀 당당한 스타일인데 어디를 가도 마음이 늘 편안해요.
    그전에 키작고 왜소한 분을 만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비교가 되더라구요.
    딴건 다 똑같다고가정하고 성격보통이고 체격좋은 남자와, 성격 아주 좋고 키 작은 남자 사이에서 고르라면 그냥 전 전자를 고를 듯 해요.

  • 27. 큰놈 싱거워요..
    '09.7.3 1:57 PM (116.42.xxx.43)

    저 키 큰 신랑하고 사는데요, 사람들이 왜 키큰 사람 싱겁다 하는지 진~~짜루 절감합니다ㅠ.ㅠ
    주변에 키 아담한 남자들 보면 어찌나 야무진지..
    여자나 남자나 모두 그렇진 않겠지만 대다수는 아담한 사람이 야무지고 생활력도 강하고 배우자감으론 훨씬 좋은거 같더라구요..
    키,얼굴 가장 마지막으로, 아니 조건상에 넣을 필요도 없는 조항입니다..
    문득 떠오르네요..
    저 아는 언니가 키 베먹고 살것도 아니고 얼굴 뜯어먹고 살것도 아닌데 왜 보냐고 했던 말이..ㅠ.ㅠ

  • 28. 흠......
    '09.7.3 3:51 PM (112.149.xxx.12)

    키크고 덩치좋아도 돈 못버는 남자보다는 160의 작은 키라도 공부 잘하고, 머리도 좋아서 석사장교 나와서 나, 공부잘해 장교출신이야, 하고 빠게는게 더 멋지더군요.
    미국 박사도 혼자서 받아왔습니다. 시댁이 좀 딸립니다.
    작아도 어디가서 주눅 안듭디다. 다들 병장달았는데 석사장교다 하면 키 큰 남자들 다들 한번 휙 돌아봅니다.
    다들 명퇴 당하는 나이대에 회사에서 오라고 러브콜 받습니다.
    나이 마흔 넘어서 쉰에 가까우니까, 역시 돈 버는 남자가 젤로 멋지더군요.
    키 커서 젊어서 몸쌈에서 이겼다.....ㅋㅋㅋ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73 코스트코에서 파는 다이어트식품중 효과있는게 있나요? 2 다이어트 2009/07/02 794
472872 어제인가 강사이신 분이 사교육은 부모들의 욕망이라는 4 못찾겠다 2009/07/02 985
472871 장터에서 파는 옥수수,,, 8 옥수수 2009/07/02 1,089
472870 7월 2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7/02 150
472869 밑에 삼육어학원 보다가 6 영어치 2009/07/02 1,984
472868 키 작은 남자, 어떠세요들? (추가 히히) 28 커헝 2009/07/02 2,928
472867 중딩 아들 음악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기말고사 2009/07/02 688
472866 코스트코.. 고기 어떤게 맛있어요? 7 궁금.. 2009/07/02 931
472865 혹시 퀸센스 또는 ICC 세라믹 후라이팬 써보신 분 계신가요? 3 잠오나공주 2009/07/02 980
472864 낼이 시험인데 ...흑흑 2 안쓰러운 엄.. 2009/07/02 680
472863 정말 너무나 잘 짖어요 ㅠㅠ 10 강쥐 2009/07/02 684
472862 비닐 위생봉투에 밥을 담아 냉동하려는데, 위생봉투가 쫌 찜찜하네요. 7 직장맘 2009/07/02 805
472861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베이비풋!! 2009/07/02 408
472860 어제 '라디오스타' 보셨나요? 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26 이상민 땜에.. 2009/07/02 5,597
472859 키도 작고 성격도 순한 12월생 4세 아들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3 걱정맘 2009/07/02 343
472858 남양주에 금남멧돼지..라는 곳 아시나요? 1 남양주 2009/07/02 326
472857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신랑의 식습관에 대한 하소연. 18 vok 2009/07/02 1,517
472856 강원도 쪽엔 놀이공원이 없나요? 3 급질문 2009/07/02 523
472855 엑스레이상으로 디스크소견이 보인다고하는데... 9 .. 2009/07/02 618
472854 임산부가 갈만한 경기도펜션 추천좀해주세요... 아코리 2009/07/02 334
472853 시험문제 인데 풀이 과정 좀 알려주세요. 4 초4 2009/07/02 714
472852 뚜껑이 안열려요..ㅠ.ㅠ 급해서요. ㅠ.ㅠ 7 급급 2009/07/02 499
472851 돈을좀 쓰고 왔더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42 과소비 2009/07/02 7,584
472850 정말 야비하죠 9 자유선진당 2009/07/02 775
472849 쇠고기 원산지표기 위반업소 공개했군요. 4 못씨놈들 2009/07/02 575
472848 애안낳은 사람은 아직 어른이 아니다.. 라는 말.. 65 .. 2009/07/02 2,564
472847 40대 여성의 기억력, 다들 어느 정도까지? 16 조두 2009/07/02 1,079
472846 요즘 보세 옷값도 비싸네요. 3 세상물정모르.. 2009/07/02 912
472845 결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 2009/07/02 234
472844 비지찌개요 김치 안넣은 하얀 것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가요? 2 2009/07/02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