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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디오스타' 보셨나요? 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이상민 땜에 조회수 : 5,597
작성일 : 2009-07-02 20:16:00
어제 룰라 나와서 봤거든요.
룰라가 재결성해서 활동하니까 좋네요(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친구들 같아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내용은 화요일에 한 상상플러스와 겹치는 내용이 있긴 했는데요
이상민과 신정환의 나이 문제로 투닥거리는데, 이상민씨 집안사정 때문에 호적에 2년동안 '김애기'로 올라와 있었서 나이가 주민등록상과 다른다고 얘기하는데, 이상민은 나름대로 자기의 슬픈과거라고 하는데,  그걸 신정환이 받아치는데, 저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저만 웃겼나요?
여하튼 어제 한밤중에 킬킬거리며 재미있게 봤네요
IP : 124.199.xxx.8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 8:24 PM (119.70.xxx.114)

    전에는 오락프로 즐겨보고 배꼽 빠지게 웃는게 낙이었는데 이젠 그런걸 봐도 크게 웃질 못하겠네요.
    님은 참 속이 편하신가봐요.

  • 2. ...
    '09.7.2 8:25 PM (211.108.xxx.188)

    '김애기'가 아니라 '이애기'죠

    암튼 제 지인중에 실제로 이름없이 호적에도 못오르고 이애기로 5세까지
    지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부모반대로 인해 애만 낳고 호적에도 안올려주고
    그 와중에 애엄마는 가출하시고.... 출생부터 축복받지 못하더니 지금 20대가 되었는데
    인생자체가 참 우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어제 신정환이 계속 놀리는데 전 그 애가 생각나서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잘 알지고 못하는 남의 가족사로 웃음을 조장하는 모습은 영......

  • 3. 지나가다
    '09.7.2 8:31 PM (118.127.xxx.160)

    댓글들이 까칠해요... 오락프로 보고 웃었다고 한것이 속이 편하다고 얘기 들을 만한 건가요?

  • 4. 원글이
    '09.7.2 8:35 PM (124.199.xxx.84)

    김애기가 아니라 이애기요
    오락프로그램 보고 웃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웃으라고 만든 프로잖아요.
    물론 이것저것 복잡하고 힘든일도 많겠지만, 여유를 갖고 웃고 살아요.
    전 그냥 재미있게 봐서 회원님들과 얘기하고 싶었어요.

  • 5. ㅎㅎ
    '09.7.2 8:36 PM (211.58.xxx.189)

    저도 그 프로는 안빼놓고 봐요.
    김구라 신정환이 너무 웃겨서...ㅋㅋ
    간만에 룰라도 나와서 좋았어요.

  • 6. 저두
    '09.7.2 8:38 PM (211.41.xxx.195)

    라디오 스타 팬이에요. 그나마 가식없는 쇼인거 같아서요.
    이상민...예전에 안좋았던 일들이 많아서 이렇게 다시 TV에
    다시 나올거라고 생각도 못했네요. 룰라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시절 풍미했던 사람인데...이번에 재기했음 하네요.

  • 7. 저도
    '09.7.2 8:39 PM (211.176.xxx.169)

    무지 웃기던데요.
    아무리 속이 안편해도 오락프로 보며 웃는 게 뭐 나쁜가요?
    첫 댓글 쓰신 분이야말로 이렇게 말하면 좋으십니까?
    이 와중에 여기 와서 게시판에 댓글이나 달고 님은 참 속이 편하신가봐요.

    어떠십니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으시죠?
    그러지 마십시요.

  • 8. 룰라
    '09.7.2 8:41 PM (220.126.xxx.186)

    다시 나오는거에요?????????
    나도 이거 어제 끝부분에 봤는데 이애기 웃겼고
    김지현씨 왜 결혼안하냐니깐 두번 하기싫다고 그랬나.....옆에 이상민씨 얼굴 벌개지고..ㅋㅋ
    좀 웃겼어요..
    거기 진행자들 좀 웃겨요..ㅎㅎ잼있었음....

    근데 오락인데 보고 웃으면 안되나요?
    나도 어제 보면서 막 웃었는데 첫댓글 보니깐 죄책감이 드네요.
    (어제 시국이 어수선했나?)

    우울하고 슬픈사람이 오락프로그램 보면서 울적한 마음 풀어줄라고 만든게 오락프로 아닌가

  • 9. 룰라
    '09.7.2 8:43 PM (220.126.xxx.186)

    아침 룰라 다시 나와서 잘 됐음 좋겠네요
    93?94?년도 최고의 혼성그룹 이었는데..
    각자 솔로로 활동하고 프로덕션 차려서..
    근데 고영욱씨는 뭐 했대요????????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었어요...재미있게 봤어요

  • 10. 그런데
    '09.7.2 8:47 PM (211.41.xxx.195)

    이상민이 좋아했고 결국 고영욱이랑 사겼다던 여자 연예인은...누군가요? :)
    쓸데 없는 호기심에 여쭤봅니다 쩝.

  • 11. 룰라
    '09.7.2 8:50 PM (220.126.xxx.186)

    구거 아까도 이 글 올라왔을때 봤는데
    연아맘이래요......;;

  • 12. 오락
    '09.7.2 8:54 PM (218.237.xxx.238)

    룰라 솔직히 가수로서는 그냥 그랬는데
    고영욱 너무 멋있고, 이상민 너무 재밌고 그랬네요.

    그리고, 맨 위의 댓글 단 사람, 어떤 유형인지 알 것 같아요.
    오락프로그램 비웃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요.
    지능이 떨어지는 건지, 감성이 떨어지는 건지.
    이해를 못 하니까 웃지도 즐기지도 못하죠.
    웃음 속에 드러나는, 그 치밀하게 돌아가는 세상사, 인간사, 그 복잡한 의미들을 못 잡아내더라고요.

  • 13. 재밌었어요
    '09.7.2 9:07 PM (124.136.xxx.132)

    이애기 얘기할때 제대로 빵 터졌어요.
    그리고 김지현 식탐의여왕이라고 해서 급반가웠구요.
    암튼 그들의 노래를 좋아했던지라 이번에 성공했음 해요~~~

  • 14. 저도
    '09.7.2 9:17 PM (222.239.xxx.252)

    오락프로 재미없어졌어요...
    매사 심드렁하고 정치적인 일들이 늘 머리 한켠을 차지하고 있어요.

    학생때 운동권학우들이 즐겨입던 무채색 옷들의 의미를 이제서야 이해할 것 같아요
    이 나이에도 힘든데 젊고 순수한 그들은 머릿속이 박터졌겠구나 .....뭐 그런 생각 하네요.

    근데 찬란한 유산은 재밌게 본다는.......

  • 15. 사실
    '09.7.2 9:52 PM (115.21.xxx.111)

    저도 요즘 들어서 오락프로 보면 화가나요.
    그렇다고 재밌게 보는 사람한테 뭐라 하고 싶진 않아요.

  • 16. 저도
    '09.7.2 10:04 PM (110.12.xxx.143)

    요즘 오락프로는 잘 안보게 되는데 1박 2일은 팬심으로 보구요~
    그냥 시국이 넘 어수선하고 물가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으니
    자꾸만 위축되고 평일엔 시사프로나 재방으로 못봤던 토론 찾아보게
    되는데 시티홀과 찬란한 유산은 꼭 보게 되네요.

  • 17. ..
    '09.7.2 11:17 PM (124.54.xxx.9)

    저도 어제 어찌 틀다보니 우연히 보게 됐는데요.잼 있던데요...정말 시절이 시절인지라 일부러 그런 프로그램 보지 않는 이상 웃을 일이 잘 없네요.....오랜만에 보는 룰라 멤버들도 왠지 친구같고..ㅎㅎ 저는 이상하게도 드라마가 싫던데..사람마다 다 틀린가보네요...하지만 막장 드라마 보단 예능 프로보면서 생각없이 그저 웃을수 있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 18. ...
    '09.7.2 11:19 PM (125.135.xxx.188)

    고영욱이 사귄 연예인이 스페이스 a 라고 하네요

  • 19. 프로 이름
    '09.7.3 12:37 PM (110.10.xxx.224)

    들으면 어느 방송국인지도 모를 정도로 티비 안보지만
    남이 보는 걸 뭐라 말할 수는 없잖아요?
    취향이란게 있는데..
    재미있다하시니 한 번 봐야겠네요~

  • 20. 라디오
    '09.7.3 1:40 PM (117.53.xxx.206)

    스타는 남자분들 시청률이 월등히 높다네요...유머가 남성적이라고나 할까요?그런데 저는 유재석풍의 유머보단 김구라풍의 유머가 속시원하고 유쾌합니다..유일하게 챙겨보는 오락프로가 라디오스타거든요...1박2일 패밀리 (무한도전은 그중에 수준있다고 생각해서...)등등은 정말 왜 그리 재밌어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저도 간만에 까르르 하며 본 1인 입니다

  • 21. 신정환과
    '09.7.3 2:20 PM (202.30.xxx.226)

    룰라... 보면서..
    인생지사 새옹지마 느꼈었죠.

    그 전 무릎팍에서 인순이 나왔을때도 새옹지마 내지는.. 인생은 마라톤이다.. 이런걸 느꼈고요.

    인순이 매니저가... 인순이한테.. 완선이는 뜨는 해.. 너(인순이)는 지는 해.. 이렇게 말을 해줬다잖아요.

    너무나 직언이였기 때문에 맘 아팠지만 사실이였고, 그 말때문에 지금의 내(인순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는 인순이.. 잔잔한 감동을 주더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이건 최양락버젼인가요?)
    신정환은 대단한 엔터테이너인 듯...
    주변인처럼 굴면서 그렇게 웃음의 코드를 집어내기라는게..

    원글님과는 약간 다르게,
    룰라가 좀 식상해서 그런지.. 라디오스타 다른때보다는..
    그닥 재미는 없었어요.ㅎㅎㅎ

  • 22. 저도,,
    '09.7.3 4:35 PM (119.201.xxx.6)

    라디오 스타 볼수록 잼잇던데,,
    조금 불편한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는게,,ㅋㅋ
    글고,,룰라멤버들 솔직하게 얘기하는데,,잼있더라구요,,
    신정환도 웃기고요,

  • 23. 재밌게 봤는데..
    '09.7.3 5:26 PM (210.217.xxx.172)

    이애기 얘기도 그렇지만 ㅋㅋ
    김지현 식탐 얘기할때 그리고 고영욱이 김지현 말하는 거 흉내낼때요
    야 고앵욱!ㅋㅋㅋㅋ
    몸을 부르르 떤다는 둥 먹을때 소리를 낸다는 둥
    암튼 빵터졌어요

  • 24. 웃기던데~~
    '09.7.3 5:51 PM (219.241.xxx.49)

    저도 마음 심란하고 우울할 때는 오락프로 모면서
    멍해지게 그냥 웃는데요!!^^
    웃고 나면 더 허탈하지만,,웃을 때는 좋잖아요~~

    저도 첫 댓글 보고 좀 싸~~아 하던데요??

    웃겼어요..저도 생각없이 소리내서 웃으면서 봤어요^^

  • 25. 와..
    '09.7.3 7:04 PM (119.215.xxx.134)

    첫 댓글 정말 훌륭하네요.

    암만 인터넷이라고 해도 어찌 저렇게 툭툭 글을 날 세워서 쓰시는지..

  • 26. 그럼
    '09.7.3 7:18 PM (61.4.xxx.71)

    시국어수선하다고 오락프로 그램 보고 웃지도 말아야 하나요?
    저도 라디오스타 빼놓지 않고봐요.. 무릎팍보다가 어느날 봤는데 너무 웃겨서 챙겨봐요
    첫댓글님 같은 생각이면 밥은 목구멍으로 어찌 넘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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