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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비안베이 안가면 안되나요?...

답답...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09-06-30 15:56:26
어제 오늘 케리비안 글이 올라와서 답답하네요
언소주에서 그래도 좋은세상 만들겠다고...
본인들일도 다 팽기치고 그분들 목숨걸고 삼성불매운동에 앞장서는데... (언소주 간부들이 본인들의 이득을 얻고자 나섰겠습니까?...)
우리들이 할일은 단지 삼성제품 팔아주지 않으면 될뿐인데...그것도 안되나 싶은게 우울합니다

제가 수영을 오랫동안 해서 물놀이 아주 좋아합니다
저도 가까운 케리비안베이 가서 파도타기도 하고싶고(전 제일 깊은곳에서만 놉니다)
짜릿짜릿한 슬라이드도 타고싶고...다이빙도 하고싶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참고...아니 올여름만이라도 참고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이왕 시작했으면 저들에게 웃음거리는 되지말아야 되겠지요?....
그놈의 냄비근성소리... 정말 듣기싫어요

언소주가 태풍의 핵이되게 우리가 우리가 보여줍시다~~

IP : 112.148.xxx.1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6.30 3:59 PM (211.57.xxx.106)

    동감이에요..
    다가오는 여름철이 괜시리 두렵기만 하네요.
    큰 뜻을 가지고 희생하시는 분들 노력 헛되지 않았음 해요.
    저도 초딩아들 있지만 다른 대안 찾을거고요..ㅠㅠ

  • 2. 에혀...
    '09.6.30 4:01 PM (203.247.xxx.172)

    거기가 그렇게 좋으려나요?....

  • 3. +_+
    '09.6.30 4:05 PM (124.49.xxx.143)

    새삼스럽게 일부러 안가고싶은데
    원래 한번도 안갔었고 안갈예정이라
    티도 안나 속상한 사람 여기있습니다.

  • 4. 참새
    '09.6.30 4:12 PM (193.51.xxx.203)

    불매라는 것이 신명이 좀 안나기는 합니다.
    윗님처럼,,
    '티도 안나 속상한 사람 여기있습니다. ' 뭔가 사기 운동이라면 뭔가를 사면서 티가 나는데...

    근데 반대로 보면, 불매운동처럼 쉬운 것도 없습니다. 대체상품이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걍 안사고 안쓰고 안가고...

    전 '삼'자 들어간 건 삼선 짬뽕도 끊습니다.

  • 5. jk
    '09.6.30 4:15 PM (115.138.xxx.245)

    이렇게 이렇게 해야만 한다! 라는 당위성만으로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힘듭니다.
    설득되지도 않습니다.

    한국의 최초의 불매운동이 뭐냐면 국사시간에도 배우지만
    조만식씨의 물산장려운동입니다. 이 운동 결국에는 실패했습니다.
    왜 실패했느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국산이 질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물산장려운동에서 "일본산을 쓰지 말고 국산을 사용하자. 국산 면제품이 질은 떨어지고 가격도 높지만 그래도 식민지하에서 일본산을 써서는 안된다" 라는 주장이었는데요..
    결국에는 더 질좋고 더 저렴한 일본 면제품들 때문에 실패했죠.
    간디도 비슷한 운동을 했죠. 그래서 간디를 상징하는 그림이 바로 물레를 돌리는 모습입니다.
    영국산 면화를 쓰지 말고 인도에서 만든 면화를 사용해서 인도를 독립시키자는 것이었죠.

    길게 썼지만 그 시대에 국산은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누가봐도 일제가 더 품질이 좋았죠.
    국산과 일제가 대체가 가능하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일제가 더 저렴했구요.
    그러니 성공할수가 없었습니다.

  • 6. 큰언니야
    '09.6.30 4:20 PM (165.228.xxx.8)

    참새님~~~ㅋㅋㅋㅋ

    삼선짬뽕은 너무 하셨어요~~~~

  • 7. jk
    '09.6.30 4:20 PM (115.138.xxx.245)

    이런 설명을 길게 한 이유가 뭐냐면..
    대체 불가능한 상품 다시 말해서 누가봐도 질의 차이가 있는 상품의 경우 불매운동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반대로 대체가 가능한 상품의 경우는 불매운동을 하면 불매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잘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귀찮아서..." "습관이라서" 입니다.

    최근에 트랜스포머도 역시 대체가 불가능한 상품중 하나입니다. 트랜스포머대신 다른걸 보기가 힘들죠. 캐리비안베이도 비슷한겁니다.

    그럼 대체가 가능한게 뭐냐? 삼성카드나 삼성생명의 보험 그리고 cj의 식료품 등등입니다.
    이런것들은 굳이 그 제품을 먹지 않고 사용하지 않아도 다른 기업에서 충분히 대체가능한 제품이 나오고 얼마든지 갈아탈 수 있습니다.

    차라리 캐리비안베이에 신경쓰는것보다 한달치 마트가서 구입하는 상품을 점검하는게 오히려 불매운동에 더 효과적입니다.
    캐리비안베이는 몇만원이지만 그리고 여름 한철이지만 마트에서 구입하는 cj상품들은 한달에만 몇만원 1년이면 수십만원치입니다.

    대체가 불가능한 상품들은 차라리 적당히 포기하는게 속편합니다.
    모든 제품을 안쓰기는 힘듭니다. 다만 대체가 가능한 제품들.. 바꿔도 별 차이가 없는 제품들을 불매하는게 더 편하고.. 아니 더 중요한게 사람들을 설득시키기가 더 쉽습니다.

    저야 뭐 자외선이 무서워서 죽어도 야외 수영장에는 안가는지라...

  • 8. 저도
    '09.6.30 4:36 PM (116.123.xxx.119)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9. 보야
    '09.6.30 4:41 PM (143.248.xxx.9)

    저는 오션월드같이 새로 생긴 다른 물놀이터로 가려는 계획 중입니다 ^^

  • 10. 호호엄마
    '09.6.30 5:03 PM (116.38.xxx.45)

    저희 해 마다 갔습니다 올해부터는 안갑니다 동생네 식구도 안갑니다 에버랜드도 안갑니다. 공짜라고 해도 안갑니다 핸드폰 다 바꾸고 다른건 삼성사용하는게 없어서 .난 세상에서 제일 질긴 사람입니다 작년 부터 시작한 불매 생활의 불편함 그런거 없습니다 1년 넘게 마트도 한번 안간 사람입니다

  • 11. 동감입니다..
    '09.6.30 5:18 PM (58.233.xxx.165)

    언소주분들을 생각해서라도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들이 누구때문에 그희생을 할까요...제발 조금만 생각해 봅시다..

  • 12. 은석형맘
    '09.6.30 5:18 PM (210.97.xxx.82)

    전에도 올렸지만...
    불매운동 아니더라도 넘 더러워서 못갑니다..
    바닥이
    며~~칠을 청소 안한 목욕탕 같아요.

  • 13.
    '09.6.30 5:35 PM (221.138.xxx.6)

    저도 안가렵니다. 거기만 갔다오면 산부인과 가야 합니다. 도대체 물이 얼마나 더러운걸까요?

  • 14. 저도
    '09.6.30 5:45 PM (222.110.xxx.199)

    동감이에요. 생긴지 오래돼서 낡았던데...
    요즘 새로 생긴 워터파크 많은데, 왜 하필 캐리비안베이를 가시려는지???
    그것도 82쿡에서 질문 올리시는 분 보면, 눈치가 넘 없어보여요.

  • 15. 제비꽃
    '09.6.30 7:04 PM (125.177.xxx.131)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마음이예요. 집에 있는 유일한 삼성 파브도 영 보기 마땅찮은데 어찌 캐러비안을 애기하시는지 참 속상하고 답답하더이다. 저 에버랜드 연간회원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떳떳하지 못한 기업경영 국민이 아니면 누가 회초리를 들겟어요. 대한민국의 미랠를 위해 삼성은 자중해야 합니다.

  • 16. 동참
    '09.6.30 7:35 PM (114.205.xxx.72)

    매년 갔었어요. 한두번 꼭 갔죠.
    동생네 식구들하고요.
    올해부터 안갑니다.
    티도 안나겠지만 말없이 실천할께요.
    8만원 흔들어도 조선 안보는 것과 똑같은 맘으로 삼성 불매합니다.

  • 17. 작년엔
    '09.6.30 7:45 PM (110.12.xxx.143)

    학교에서 엄마들 모임에서 케리비안 갔었는데
    올해는 오션월드로 가려고 해요.
    좃중동 불매하듯 삼성도 끝까지 불매운동 하려구요.
    나 하나가 둘이되고 둘이 넷이되어 전국민으로 확산되어
    쓰레기 없는 청정 대한민국이 되길 바래봅니다.

  • 18. 햇살처녀
    '09.7.1 9:56 AM (211.218.xxx.149)

    매년 갔었는데 올해부턴 발길 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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