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한 마이클잭슨

진실은 ㅠ.ㅠ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9-06-30 11:27:14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요. 마이클 ㅠ.ㅠ

그동안 황색언론의 소설만 듣고 당신을 완전 오해했었군요.

언론들의 더러운 장막으로
그동안 당신에게 가졌던 편견

1.백인우호주의자
2.성형중독
3.아동성추행범
4.머리가 빈 엔터테이너 ㅠ.ㅠ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천재적이면서도 순수하고 사랑이 가득했던 영혼
이토록 지혜롭고 배려심 많은 영혼을 몰라봤다니..

마이클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명백히 엉터리같은 거짓말인데도
자꾸 들으면 믿기 시작하게 된다고..

이제 앞으로는,,
그 사람에게 직접 듣지 않고는
그에 대해 결코 평가를 하지 않으렵니다.


1번에 대한 오해는, 백반증때문이죠.
펩시광고중 화상을 입고 시작된 백반증,,
(아마 심리적 이유도..)
온 몸이 얼룩덜룩해지고 굉장한 고통이 있다고 하네요.
그가 정말 백인우호였다면 머리까지 금발로 했겠지만
결코 그런 모습은 본 적이 없네요.
또 자신은 블랙 아메리칸으로 긍지를 가진다고 당당히 말했구요.

인종자체가 어머니가 인디언에 서양피가 섞인 혼혈인이라서
첫째 누나도 피부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힘든 병으로 고통받는 그에게..
백인따라 한다던 그 루머는
그의 상처에 소금까지 뿌린 격이네요.

2번은 처음 코성형을 한 것은 어릴때 가혹했던
아버지를 닮아가는 자신의 외모때문에 했다는데
이때 모습은 참 멋있더군요.

그 후 공연중 사고로 코수술을 대대적으로 받게 되어서
가수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재 수술을 받고
그러다가 코가 그렇게 된 것이었죠.
그가 정말 성형중독이었다면,, 얼굴 전체를 손봤을텐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분명 코만 손댄 게 분명한 것 같네요.
눈썹 문신이나 화장은 개인적 선호이고,,
또 엔터테이너로써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3번은 순전히 돈을 노린 전과범들에 의해
결국엔 그를 추락시켰지요.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 겪은 수모나 정신적 고통을 가늠할 수 없네요.
그의 변호사 말이 가장 아끼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해서
그의 정신적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그럼에도 그 죄인들을 아무 조건없이 용서했다고..
그 마음은 일반인들로는 감히 흉내도 못내겠습니다.ㅠ.ㅠ

4번은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보면서 해소되었어요.
쇼에 나온 그의 모습은 무대의 그와 무척 다릅니다.
왜 심은하가 수천금을 마다하고 집에 들어 앉았는지 알것 같애요.
스타라는 건,, 대중에게 영혼의 감동과 정화를 주지만,,
또한 그로인해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그 댓가로 자신의 인간적 삶을 송두리째 포기해야 하는 것이죠. 잔인할 만큼요.
그 모든 걸 포기하고 오직 대중을 위해
팝의 황제라는 자리를 지키는 고독한 면모가 드러나 보였어요. 슬퍼보이기까지 하더군요. 운명이다. 그런 느낌.

자꾸 그가 노통과 오버랩이 되어서,,
지난 한 달간,, 평생 흘려야 할 눈물을 다 흘리는 것 같아요..

아직도 마이클잭슨에 대해 편견이나 오해를 가지신 분
오프라윈프리쇼의 마이클잭슨 동영상 꼭 보세요.
가장 정확히 그를 볼 수 있어요.

엘리자베스의 그에 대한 평가..
마이클은 현명하고 지혜롭고 사려깊고 배려심깊은 인간이라고..
아주 정확히 짚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프라가 마이클에게 무대 앞에서 수 만의 군중 앞에서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보니 그의 대답이,
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다시 되돌려주는 자연의 한 역할이 자신에게 부여되었다고..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그동안의 루머들,, 엘리자베스테일러에게 청혼을 했다는 둥
산소탱크에서 잔다는 루머, 그런 얘기를 자꾸 듣다보니
그 잡스런 얘기가 다 진실인지 알았는데,,
정말로 죄송해요. 크게 오해했습니다.

결국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동하는 것은 두가지네요.

사랑과 사람에 대한 배려.

그가 한국 공연중 리프트 위로 뛰어든 한 청년을
리프트가 내려올 때까지 그가 떨어질까봐 꽉 붙들고
노래부르는 모습..

2달 사이에 큰 별들이 지면서
정말 평생을 두고도 못 배울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그 영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오프라 윈프리쇼 사이트 올립니다.
귀한 자료네요.
화면 뜨고 아랫쪽을 보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에 있네요.
플레이 눌러서 보세요.

http://blog.naver.com/toshiya513?Redirect=Log&logNo=110041370689&vid=0
IP : 61.254.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실은 ㅠ.ㅠ
    '09.6.30 11:27 AM (61.254.xxx.110)

    http://blog.naver.com/toshiya513?Redirect=Log&logNo=110041370689&vid=0

  • 2. .
    '09.6.30 11:34 AM (61.254.xxx.110)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인듯 해서..
    감상하실 분 보세요.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articleId=69...

  • 3. ^^
    '09.6.30 11:44 AM (118.218.xxx.229)

    들을수록 명곡입니다..너무 감동적이에요.
    덕분에 잘듣고갑니다.. 이젠 부디 편한곳에서 맘편히 쉬시길 바랍니다.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도라무통
    '09.6.30 11:49 AM (121.167.xxx.180)

    왜 진실은 늦게 알려지는지...
    가슴이 아파요.
    마이클 잭슨이
    다음세상에서는 주위의 시선을 느끼지 않고 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5. 자꾸만
    '09.6.30 12:41 PM (211.47.xxx.146)

    눈물이 흐릅니다..
    자꾸만 가슴이 아프구요..
    미안하다고 너무나 미안하다고 말해주고만 싶네요........

  • 6. 유투브..
    '09.6.30 12:53 PM (122.34.xxx.11)

    올라오는 그동안 공연이나 시상식 모습 보니..초창기부터 최근까지..한결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겸손하고 따뜻한 웃음에 소년같이 부끄러워하는 모습..두 손을
    앞으로 모으로 경청하는 모습도 그렇고..궂이 저질언론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은
    이유를 알겠네요.그 전에는 그저 화려하고 돈많은 팝스타려니 하고 관심 없었는데..
    그동안 찍혀온 수많은 동영상 보니..여러 말 이 필요 없이 진실이 느껴진달까..
    눈빛이나 말투 자체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2006월드뮤직어워드에
    위아더월드 부르는 모습..정말 눈물 나게 멋있어요 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790 공무원도 “디자인서울은 보여주기식” 5 세우실 2009/06/30 280
471789 쥬스용 토마토 어디서 싸게 살수 있을까요?(꼭 부탁드려용~) 2 쥬스 2009/06/30 301
471788 시아버지가 전화를 했는데 7 .. 2009/06/30 969
471787 실비보험 어떤거드셨나요. 7 가은마미 2009/06/30 971
471786 아기 체육관 10개월 아기 사주면 넘 늦은걸까요? 3 . 2009/06/30 297
471785 4800만 국민은 한 분의 대통령에게 미소 한번 못 드렸네요-봉하에 다녀왔습니다 3 마클펌 2009/06/30 371
471784 강남,서초쪽에 랍스터집... 1 오뎅이.. 2009/06/30 352
471783 네이버 로긴되세요? 3 네이년 2009/06/30 210
471782 베이비시터 급여 얼마나 드려야할까요? 6 베이비시터 2009/06/30 755
471781 중1 아들문제에요.전 어쩌면 좋을까요.. 32 아들맘 2009/06/30 3,576
471780 라식이나 라섹 1 시력교정수술.. 2009/06/30 236
471779 어제 선글라스를 구입했는데요.. 5 어쩌죠? 2009/06/30 797
471778 신혼인데 맨날 싸워요 ㅠ.ㅠ 27 -_- 2009/06/30 2,374
471777 매실액기스 설탕 녹여주려 저었더니... 6 초보 2009/06/30 1,656
471776 컴이 자꾸 다운됩니다. 2 휴~ 2009/06/30 276
471775 대통령 '대운하 포기발언'에도 식지않는 논란, 왜? 8 세우실 2009/06/30 473
471774 맘이 불편하네요 1 아기엄마 2009/06/30 264
471773 박근혜, 겉으론 침묵 속으론 ‘백조의 발’ 8 항상 침묵 2009/06/30 454
471772 우리 앞집 여자를 어찌 할까요 48 머리아픔 2009/06/30 8,755
471771 남편 친구나 남편이 만나는 지인 중에 유독 싫은 사람 있으세요? 6 ... 2009/06/30 1,073
471770 디지털피아노 추천해주세요 1 피아노 2009/06/30 337
471769 이마트의 파렴치한행동..이용하지맙시다 15 비루비루 2009/06/30 1,479
471768 뇌가 청순하다 못해 비어 있는 엄마들에게... 126 돌겠네..... 2009/06/30 10,097
471767 이런 아빠와 함께 살고있다니... 1 표사랑 2009/06/30 520
471766 집안일을 어떤순서로 해야 효율적일까요? 7 집안일 2009/06/30 1,407
471765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 해비치리조트 가는데 조언해주세요 4 결혼기념 2009/06/30 812
471764 남편회사모임에서.. 5 초난감 2009/06/30 984
471763 <치열한 법정>을 읽다가 5 하늘을 날자.. 2009/06/30 483
471762 애 둘이나 낳고 7년간 시험부부로 살다가 결혼하데요. 5 ebs 2009/06/30 1,622
471761 애 재우고 나니 인생이 허탈해서.. 3 흠냐 2009/06/30 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