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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는게 너무 야박 한가요
한달 용돈 30만원 주는거
딱 끊고 밥 만 먹여 준다고 했습니다
자기 용돈은 자기가 알아서 쓰라고 했죠
엊그제 알바 해서 오늘 여친과 영화관 갔네요
좀 있으면 군대도 가고
그리고 아들넘도
알았다고 수긍 하고
ㅋㅋ~그럼,
이참에 밥값도 내 놓으라고 할까요..ㅋ
1. ^^
'09.6.25 2:02 PM (59.11.xxx.230)ㅎㅎ 이참에 하숙비 내라고 하세요~
곧 군대가고 결혼하면 떨어져 살텐데
있는동안 식비는 받지마세요~2. -.-
'09.6.25 2:04 PM (119.64.xxx.231)그 나이되면 자기 용돈은 자기가 벌어서 쓰는게 정석이죠. 잘하셨어요 ㅎㅎ
3. ....
'09.6.25 2:04 PM (211.49.xxx.36)ㅎㅎㅎ아직 밥값까진 야속한데요 .참으세요
4. 야박해요
'09.6.25 2:11 PM (211.200.xxx.73)ㅋㅋㅋㅋ
아드님이 군대가는데다가, 여친하고만 노는군요. 울적하시겠어요 ㅎㅎㅎㅎㅎㅎ5. ㅎㅎㅎ
'09.6.25 2:13 PM (116.120.xxx.164)밥은 알아서 먹을터이니 하숙비가 더 나은뎅...
6. 저도
'09.6.25 2:17 PM (121.162.xxx.127)얼마전 대학생자녀를 어린아이대하듯한 글올라온것 읽고 좀 희안했어요..
대학생이면 성인인데 용돈정도는 스스로 벌어써야죠..
언제까지 부모가 다해주실건지..받기만한 자녀는 출가시켜도 부모가 봉이될수있어요..
울서방님 마흔이 코앞인데 아직도 아인줄 아시는 시어머니땜시 여러모로 피곤해요...7. 저도
'09.6.25 2:19 PM (218.157.xxx.58)방학때는 용돈 안줍니다.
알아서 쓰라는거죠.
야박한게 아니라 당연한거 아닌가요.
방학땐 지가 알아서 알바해서 씁니다.8. ....
'09.6.25 2:28 PM (211.49.xxx.36)저도님 ^^제가 아직은 야박하다한건 밥값부분입니다 .밥값정도는
취업후에 생각중이어서요9. .
'09.6.25 2:32 PM (121.187.xxx.97)저도 대학생되고 용돈 안받았아요 당연하죠~
제 동생은 예전에 군대가기전 알바해서 모은 200만원을 제 축의금으로 냈다는^^10. ...
'09.6.25 2:57 PM (59.5.xxx.34)그럼 하숙비 안내고 집나가도 되나요
돈없음 주인 아줌마한테 쫏겨나겟는데요^^11. .
'09.6.25 3:08 PM (61.105.xxx.38)대학 때 아르바이트 하지 않고 용돈 받은 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돈 버는 능력은 대학 때 가장 많이 쌓을 수 있어요.
졸업하면 그건 당연한 의무가 되어서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쌓지 못하지요.
용돈 버느라 일하는 거, 그건 그렇게 큰 압박은 아니지요.
그런 경험도 안하고 풍족하게 타서 쓰는 애가 부러운 적은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더 일찍 자립하지 않은게 후회되고
용돈 받아 많이 못 논게 부럽지는 않네요.
잘하셨어요.12. 원글님이
'09.6.25 3:18 PM (86.96.xxx.86)대학생때 그리 하셨다면 할 말 없지만.....
아드님이 자립심 키워주시려 하시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제 경우에는 대학교까지도 아르바이트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집이 경제적으로 어렵지도 않았지만, 저도 경험해보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겠다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시간당 몇 천원 받는 아르바이트(과외면 더 많겠지만) 할거면 그 돈을 아빠가 줄테니 그 시간에 공부하라고...
지금 당장의 돈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공부는 때가 있고 대학생도 학생이니 공부 열심히 해서 졸업하고 나서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고 정당한 급여와 대우를 경험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때가면 일은 질려서 그만 두고 싶을 정도로 할거라고.
받은 용돈이 있으니 약속지키려고 열심히 영어학원과 도서관에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그 시간에 다 공부한건 아니지만.
졸업하고 직장가지니 아버지 말씀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은 대학생들은 워낙 취업도 어려우니 방학때도 자격증이다 영어다 하면서 이것 저것 공부 엄청 하던데 효용성 면에서는 그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13. 윗님과
'09.6.25 3:25 PM (218.234.xxx.216)동감이에요.
제 여동생도 방학때 알바 안하고 도서관 다니며 공부하고
자격증 취득하고 더 바쁘게 하더라구요
4년내내 장학금 받고 다녔어요.
조금버는 알바보다 오히려 그게 더 낫더라구요.14. 저도
'09.6.25 4:32 PM (121.162.xxx.127)시간당 몇 천원 받는 아르바이트 대학졸업후 하기 더 힘들진 안나요...
대학생이기때문에 몆천원 받으며 하는 아르바이트가 더당당할수있고
보람될수있고 그안에서 돈보다 더 많은걸얻을수있어요..
방학때만이라도 아르바이트 해볼수있다면 좋을것같아요,,,15. ..
'09.6.25 4:33 PM (114.207.xxx.115)저도 '원글님이'님과 같은 생각으로 제 아들 알바 안시켰습니다.
그 시간에 공부해서 장학금 받았고요.
저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알바 한 적 없습니다.
딸 아이는 학교에서 학과 공부와 연계된 알바가 있어서 일주일에 하루 나가네요.
그건 공부도 하고 돈도 생기니 말릴 수 없고요.
덕분에(?) 학과장님께 눈도장 찍혀서 원하지 않는 이쁨을 받아 골치 입니다. ㅎㅎㅎ16. .
'09.6.25 6:03 PM (210.124.xxx.125)대학생활 중 가장 후회되는게 돈 좀 벌겠다고 알바 몇탕씩 뛰느라 정신없었던거랍니다.
성인이니 내용돈은 스스로 벌어쓴다고 하면 그럴듯 하긴 한데요.
그 시간에 공부하거나 여행을 다니거나 학생때 누릴수 있는 걸 실컷 누릴 여력이 되었더라면 그렇게 할것을 왜 그리 20살부터 고단학 살았나 싶어요.
밥 벌어 먹고 사는 일은 그 이후에도 죽도록 하고 있는데 말이죠.
물론 형편이 어려우면 함께 도와야 하는게 맞는데, 제가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전 최소한의 용돈은 자녀에게 줄거 같아요. 정식으로 취업하기 전에는 말이죠.17. .
'09.6.26 12:04 AM (125.186.xxx.144)젊었을 때 연애하지 언제하겠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자신만만하고 했던 것이 대학생때같아요. 아이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
18. 아직
'09.6.26 12:07 AM (222.110.xxx.199)애도 없는데, 저도 고민이네요.
뭐가 더 좋을지... 세상 경험은 값진 거긴 하지만, 저도 두세 번 정도 선에서 끝내는 게 좋겠단 생각이에요.
주객이 전도되어 학업을 게을리 하면 요즘은 힘든 세상이니깐요.
흠.... 전, 장학금 한번도 안 타오면, 어느 학기엔가는 아예 학비 안 내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