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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아 내가 노무현 이다 나를 잡아가라.
87년.. 조회수 : 351
작성일 : 2009-06-24 16:53:04
<<이놈들아 내가 노무현이다 나를 잡아가라 ..눈물이 범벅되며
아마도 87년 쯤이었을 것입니다.
전 86-88년 까지 군생활을 부산에서 했습니다. 그것도 악명높은 백골단이었었죠.
남포동 부영극장으로 기억합니다. 그당시 우리부대는 워낙 인기(?)가 높아
부산시 전역을 카바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더러운 인기였지요 그만큼 진압이 빡시었으니까요.
그날 우리에게 내려진 특명은 지도부 체포였습니다. 예의 진압방식대로 우린 깊숙히 침투했고
최루탄 소리와 동시에 지도부를 잡았습니다. 자욱한 최루탄 연기가 남포동 하늘을 감싸고
비명이 메아리친다음 우린 습관처럼 전리품들을 차에 실으려 했습니다.
그때 사라진 최루탄 연기사이로 어떤 사람이 보였습니다. 눈물이 범벅이 된채로 그이는 외쳤습니다.
'이놈들아 내가 노무현이다 나를 잡아가라 노동자가 저 힘없는 저 양반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
나를 잡아가라 ....' 우는게 아니라 울부짖었습니다.
얼굴은 눈물 범벅이되어 제대로 떠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전 노무현님을 만났습니다.
중대장은 그러대요. '저 새끼는 잡지마라 독종이니까' 아마도 그 당시는
허삼수니 하는 사람이 중심인 사회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그리곤 그 골수분자였던 사람이 정주영씨를 증인으로 세우고 정말 힘없는 노동자의 편이되어
눈물을 흘리며 정주영씨를 몰아 부치는걸 봤습니다.
<<사사세 올린글펌
IP : 122.128.xxx.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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