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형님인사에서 탈피 사위 조언 받는 개혁

... 조회수 : 297
작성일 : 2009-06-24 08:21:41
중앙 기사입니다. 하도 어이없어서...

민정수석실 추천 아닌 별도의 조언 받아 인선
MB ‘형님인사’ 틀 벗고 “개혁 적임” 직접 선택
이명박 대통령의 젊은 검찰총장 내정에 대해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천성관(51·사시 22회)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선에 이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철학이 담겨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당내에서는 23일 대구·경북(TK) 출신 임명 때마다 나왔던 ‘형님 인사’란 프레임에서 탈피해 대통령의 독자적인 검찰 개혁의지가 담긴 승부수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정수석실에서 추천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직접 검찰 개혁의 적임자를 고심해 선택한 것”이라며 “(추천과정에) 대통령에게 민정라인 외에 사정 분야를 조언하는 별도의 자문그룹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발표 직전까지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인사비서관 등 청와대에서도 극소수만이 알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는 것이다. 박희태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 지도부에도 발표날인 21일 오전에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당내 한 친이계 의원은 “권력기관인 검찰총장 인선에서 형인 이상득 의원의 입김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 의원의 ‘2선 후퇴’가 반영된 인사”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 의원은 이달 들어 검찰총장·국세청장 인선이 진행되던 동안 지역구인 포항에서 계속 머물렀다고 한다. 이상득 의원의 한 측근은 “2선 후퇴 선언 이후 대통령을 만난 일도 없다”고 전했다.

법조인 출신의 한 재선의원은 “천성관 카드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통해 전임 정권에서 임명됐던 고위 간부들을 무리 없이 인적 쇄신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검찰 개혁이 가장 중요한 인사 요소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의원도 “대통령이 검찰 조직에 강한 개혁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했다.

법무부 검찰국장 출신인 장윤석 의원도 천 후보자에 대해 “1989년 법무부에서 검찰 3과장할 때 천 후보자가 송광수 검찰2과장(전 검찰총장) 밑에서 근무했다”며 “젊은 평검사 때부터 사고와 행동이 유연하면서도 원칙에 충실해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평했다. 당내에선 천 후보자와 이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39·사시 35회)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상무와의 인연도 화제가 되고 있다. 검사 출신인 이 상무는 천 후보자가 99년 부산지검 공안부장, 2003년 수원지검 2차장검사(공안·특수)일 당시 휘하 검사로 근무했었다.

정효식 기자
IP : 219.254.xxx.15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603 옆집에서 30분넘게 싸워요.. 12 아..무서워.. 2009/06/24 1,754
    469602 [급질문] 개인강습하다 다쳤는데 .... 1 수영장 2009/06/24 286
    469601 아래 "사는 아이들 급식비를...... " 이글 읽지 마세요 5 한심하구나... 2009/06/24 320
    469600 교환학생 가겠다는 제 둘째딸의 호주 친구애가 1 호주 2009/06/24 671
    469599 사는 아이들 급식비를 왜 없는 세금으로 대신 내야하는지... 10 경기도혈세낭.. 2009/06/24 674
    469598 어제 하루 금식하고 오늘 보니 2kg 빠져 있네요. 1 반식 2009/06/24 647
    469597 이번방학엔 부디 제발 2009/06/24 348
    469596 거위털이불 2 ... 2009/06/24 524
    469595 초4 수학문제 좀 풀어 주셔요.. 12 ** 2009/06/24 534
    469594 노무현 추모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다운받기 2 바람의이야기.. 2009/06/24 260
    469593 2009년 6월 24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6/24 188
    469592 아아...뱃길,뱃길.. 5 운하 2009/06/24 348
    469591 거품이 생겼어요. 2 매실액 2009/06/24 432
    469590 ebs 영어방송 추천해주세요 4 집에서공부하.. 2009/06/24 674
    469589 부디 대한문 분향소를 지켜주세요 행복한사람 2009/06/24 199
    469588 무료급식 예산 깎는 ‘이상한 교육위원들’ 1 세우실 2009/06/24 260
    469587 경기도 무료급식...어머니들 도와주세요 10 제발 2009/06/24 729
    469586 샴숑가가 자손을 위해 극악을 떠는것처럼 나도 내 자손들 위해서 샴숑불매할랍니다. 14 재수 없어서.. 2009/06/24 755
    469585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 6 dd 2009/06/24 977
    469584 말뿐인 무료급식--> 읽지마세요 123.247이예요 7 읽지마세요 2009/06/24 211
    469583 백화점 세일 언제까지인지 아시나요? 2 코치 2009/06/24 358
    469582 파랑새 이름 좀 알고 싶은데... 3 ▦고맙습니다.. 2009/06/24 245
    469581 밥통에 삼계탕해보신님??? 4 밥통 2009/06/24 447
    469580 왜 신라를 삼국통일이라고 하는지요 9 만주 2009/06/24 784
    469579 형님인사에서 탈피 사위 조언 받는 개혁 ... 2009/06/24 297
    469578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 본 적 있으세요? 2 그리고 어떠.. 2009/06/24 313
    469577 말뿐인 무료급식, 무상대학교육을 못할 사람이 어디있나요 ? 16 지돈내면안말.. 2009/06/24 534
    469576 빈혈인데요..처방전있으면 약 싸게 살수있나요? 5 머리아포 2009/06/24 512
    469575 무료급식 반대한 위원들 명단 5 ciple 2009/06/24 551
    469574 센트륨 애들 먹어도 되나요? 1 .... 2009/06/24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