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슴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09-06-22 09:08:57
고등학교 대 별명이 젖소부인이었어요
(웃으셔도 할 수 없네요)
가슴이 완전 크고 이뻤어요
여름에 가슴만 보고 따라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전 그 때 컴플렉스 였어요
다들 가슴 이야기만 하니까

결혼하고 나서도 시어머니가 가슴 크다고
징그럽다는 말까지 했는데(생각해보니 화나네요 )
남편은 작은거 보단 낫다는 싫어하진 않았는데
그 영원할 것만 같던 가슴이 살도 빠지고
모유수유를 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축 쳐지면서 흑흑흑 할머니 찌찌처럼
휙휙 돌릴 수도 있듯이 모양이 변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예전의 영광이
어디로 갔냐며 놀려요
아 그때 소중했던걸 왜 몰랐나 ...
가슴 수술을 심각하게 하고 싶다 했더니
남편이 그냥 살래요 (남편은 여자의 외모에 별 관심도 없고
보여주고 다닐것도 아닌데 왜 하냐 그러죠)

제 한 친구는 가슴 수술을 했는데
저보고 시집 갔으면 하지 말래요
1년내내 숨도 막히고 정말 힘들었다고
가슴만보면 속상하고 수술은 하고 싶고 ...
모유수유 하면 진짜 이렇게 가슴이 변하기도 하나요?
저 너무 속상해요
IP : 211.230.xxx.17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지나면
    '09.6.22 9:14 AM (118.217.xxx.164)

    원상복구되어요.
    호르몬 작용이 있는 거 같아요.
    걱정마시고 운동만 열심히 하시면...
    영광의 그날이 또 찾아옵니다....

  • 2. 너무 속상해요
    '09.6.22 9:14 AM (211.230.xxx.178)

    모유수유 한지 4년 지났는데..그대로 인데요....

  • 3. 그러니까..
    '09.6.22 9:17 AM (118.217.xxx.164)

    5년 지나면 됩니다.

  • 4. 동병상련
    '09.6.22 9:21 AM (58.149.xxx.27)

    저도 그렇습니다..
    원글님 글.. 제가 쓴 줄 알았네요.. ㅠ.ㅠ

    오죽하면 남편한테 그럽니다..
    절대 먼저 죽지 말라고, 이제 할머니처럼 쭈글쭈글한 가슴 가진 나는 어떤 남자도 거들떠 보지 않을꺼라고....

    정말 저도 심각하게 수술을 고민했었는데 남편 때문에 참았습니다..
    자기는 괜찮다고, 자기한테만 이쁘면 댔지 어떤 넘을 보여주려고 수술까지 생각하냐고 하더군요.. ^^;;

    그냥 나 좋다는 남편 이뻐해 주면서 참고 살아요..
    하지만 가끔은 수술을 하고 싶긴 해요.. ㅠ.ㅠ

  • 5. ....
    '09.6.22 9:34 AM (211.49.xxx.36)

    그건 모유수유랑 전혀 무관하다에 한표입니다
    분유만 먹여 남매키운 친구는 30대후반에 할머니찌되었고 남매모유로키운 친구 50대에도 예쁜가슴 유지중입니다

  • 6. 수술하면
    '09.6.22 9:38 AM (59.11.xxx.21)

    장단이 있어요.잘은 모르겠지만 님같은경우는 축소하고 쳐진가슴을 원상복있해야할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그럴뗀 유두도 위치를 옮기죠.왜냐하면 유두가 아래를 향하고 있기때문에... 축소하면 가슴펴고 자신감있게 살수있어요. 크게 표시나지도 않고...그러나 만약 유두를 손대면 중요한 감각이 없어진답니다.인어공주가 사랑하는 왕자님곁에 있고 싶어 다리를 얻었지만 목소리를 잃은것과 같이요.

  • 7. 아이고~
    '09.6.22 9:49 AM (59.21.xxx.25)

    "예전의 영광~" ㅎㅎㅎ
    너무 웃겨요
    님 덕분에 한참 웃었어요
    감사~
    글구
    가슴에 보형물 넣는 수술도 아니고
    쳐진 가슴 올려 주는 수술은 회복 경과가 조금 가벼울 텐데요
    성형외과 잔문의에게 정식으로 여쭤 보세요

  • 8. 글쎄요
    '09.6.22 9:57 AM (125.177.xxx.172)

    예전에 어떤 할머니 사진보니까 비키니를 입었는데요, 다른 살은 다 처졌는데
    유방 중간에 실리콘만 볼록하고 꼭지랑 살은 밑으로 축 ~
    그사진 보고 맘을 접었어요. 남편분이 괜찮으시다면 나갈때만 뽕같은거 넣어주심이..

  • 9. **
    '09.6.22 10:28 AM (218.49.xxx.250)

    모유수유랑 가슴쳐지는 거랑 관련 없다고 저도 그렇게 알고있었는데요..
    왜 제 주위에는 저를 비롯해서 모유수유한 많은 분들은 모양이 다
    미워졌는지요??? 수유전이랑 차이 나지 않은 경우는 정말로
    한 명도 없어요.. 모두다 많이 작앚고 쳐졌어요...

  • 10. **
    '09.6.22 10:29 AM (218.49.xxx.250)

    참고로 출산한지 10년 됐습니다..

  • 11. 모유수유
    '09.6.22 10:35 AM (211.230.xxx.178)

    랑 무관 하다는 님은 님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계신거 같아요 님이 보신분은 딱 그 두 분만 보시구요
    특별한 경우 그렇게 잘 보존 (?) 되는 경우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형태가 망가지고 어디서 듣기로
    망가지는 이유가 의학적으로도 이유가 있다 들었어요
    그러니 님 발언에는 동의 하기 힘들어요

  • 12. ..
    '09.6.22 11:51 AM (119.71.xxx.139)

    친구도 중학교 때부터 님 별명이랑 같았어요
    근데 모유수유 안했는데 아이 낳고 나서 다이어트 한다고
    하더니만 가슴살도 같이 빠져 뒤로 넘겨도 될만큼 늘어졌어요
    운동은 숨쉬기만 좋아할 정도구요
    수술할까 고민하더니 다시 살을 찌우기 시작했는데
    가슴에 탄력이 붙으면서 지금은 빵빵해졌어요
    가슴 때문에라도 살은 못빼겠다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715 한살림비누 이젠 못사서..비누 어디서 사야할지.. 6 .. 2009/06/22 1,684
468714 싱크대를 교체할려고 하는데 거기에 가스오븐 빌트인 하면 어떨까요? 2 가스오븐 2009/06/22 551
468713 분당 이비인후과 (급질문 꼭!!) 3 제리 2009/06/22 616
468712 여수... 볼거리와 먹거리 식당 좀 알려주세요.(컴 대기 중...) 8 마을노인회 2009/06/22 598
468711 처음으로 야쿠르트 넣고 깍두기 담으려고 해요 2 도와주세요 2009/06/22 770
468710 뚝배기에서 냄새가 나요 1 뚝배기 2009/06/22 373
468709 잠원동 한신8차,10차 4 잠원동 2009/06/22 729
468708 아이들은 언제부터 엄마를 떠나나요? 3 서운함 2009/06/22 1,019
468707 추모콘서트 다시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3 사랑해요 2009/06/22 527
468706 토익점수 올릴 수 있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1 영어 2009/06/22 610
468705 중 3 아들 핸드폰 해주려고 합니다. 뭘로 해줘야할 지 의견 여쭤요. 4 롤리팝이핸폰.. 2009/06/22 435
468704 6월 22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6/22 287
468703 식빵 만들때 틀에 기름 바르는 거 맞나요? 잘 떨어지는 법 좀..^^ 9 베이킹.. 2009/06/22 1,396
468702 밑에 '논술공부' 아이피 123 247 151 11 소통의원 출.. 2009/06/22 388
468701 13만 공무원노조 '시국선언 동참' 일파만파 9 바람의이야기.. 2009/06/22 653
468700 논술시험 완전 폐지만이 살길.(유일한 고객 10대 소녀들) 8 논술공부 2009/06/22 572
468699 돈벼락 맞은 낙동강?...역시 그랬군요. 12 숫자를 봐야.. 2009/06/22 1,384
468698 영어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영어로@@ 2009/06/22 356
468697 아기옷 딱 맞게 입히는게 이쁠까요?^^ 14 .. 2009/06/22 2,419
468696 남편과 관계가 좋아질수 있나요? 3 다시 2009/06/22 1,029
468695 남편 사업하시는(?) 분들 남편이 어디까지 투자하게 내조하세요? ㅠ_ㅠ 9 앞길이막막 2009/06/22 1,596
468694 "78명이 일터로 돌아가는 일, 그리 어려운 일이었나요?" 1 세우실 2009/06/22 365
468693 빠에야 할때요... 6 빠에야 2009/06/22 452
468692 늦었지만.,,급해서요,,, 질문 2009/06/22 295
468691 왼쪽 엄지발가락에 가시박힌것 같은 통증이 걸을때마다 느껴지는데.. 가시는 없어요. 이런 증.. 3 혹시이런통증.. 2009/06/22 8,234
468690 이명박 재산 헌납 약속 지킬까요? 11 글쎄.. 2009/06/22 675
468689 어느 KBS 여자 아나운서의 미니 홈피에서 6 ........ 2009/06/22 3,930
468688 1년지난 양파효소 사용방법 문의 5 궁금이 2009/06/22 767
468687 후배들이 없는 슬픔 21 늙어가는 3.. 2009/06/22 1,650
468686 싸이에 올린 사진 인화할수 있나요? 6 급해요 2009/06/22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