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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친구를 만들고 싶어요.

술친구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9-06-21 16:50:00
제가 키친 드렁커에요.
우울증까지 좀 있어
혼자 마시면 좀 아니다 싶은데
마실 사람이 없어요.
남편은 저랑 마시는걸 싫어하고,,,
나가서 친구들과는 잘도 쳐 드시더만
마누라랑 먹으면 맥주 한캔도 쓴가 보더라구요.
제가 요즘 중증이 되는듯 하니
의도적으로 마셔주긴한데
그 의무방어전을 보고 있노라니
술 맛이 싹 달아나요.
마누라랑 마시면 그렇게 재미가 없을까?
난 남편이랑 마시면 재미있던데,,,

각설하고
아파트에 아는 아줌마들이 있긴한데
다 저처럼 소심,얌전(제가 겉으론)..
한 스타일이라 술마시고 그런분위기는 아니에요.
아줌마들 애들 재워놓고 벙개하고 그런다 하던데
어찌그리 제주변엔 아빠들도 가정적 엄마들도 가정적인지들..
그렇다고 제가 이끌어서 마시자할 성격은 더더욱 못되고
누가 불러주기만 기다리는데..
읎어요~~~

맥주한잔하고 그런
건전한 술자리 너무 간절하거든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결혼 13년이 되도 혼자 술드시는 아줌마 올림
IP : 61.74.xxx.2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9.6.21 4:56 PM (121.180.xxx.68)

    어디 사시나요?
    전 술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처럼 더울땐 생맥주 한잔이
    생각나서 주위 엄마들이랑 어쩌다 한잔 한답니다.
    주위에 그런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 있을텐데...
    가까이 있음 제가 술친구,말동무 해드리고 싶네요.

  • 2. 키친 드렁커
    '09.6.21 5:15 PM (122.36.xxx.11)

    라 하심은....알콜중독이 연상됩니다만...
    그렇다면 술친구가 아니라 의사를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온지요...

  • 3. ...
    '09.6.21 5:26 PM (118.221.xxx.65)

    원글님~ 어디셔요~ㅎㅎ

  • 4. 동감
    '09.6.21 5:28 PM (118.176.xxx.196)

    술이 필요하신것보담은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넋두리도 하고 서로 사는 얘기도 들어줄수 이는 친구가 필요하신듯 해요 혼자 보담은 같이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대화하는게 좋긴해요 저도 그런때가 있어서...

  • 5. 진짜
    '09.6.21 6:10 PM (116.38.xxx.246)

    진짜루 어디신데요? 어째 제맘 같구만요.
    진짜루 가까우면 저녁때 마실삼아 같이 마셔요.

  • 6. 서울
    '09.6.21 8:01 PM (218.48.xxx.22)

    원글님 어디세요?
    서울이면 술친구해드릴게요

  • 7. 손듭니다
    '09.6.21 8:11 PM (125.237.xxx.78)

    저도 그래요..
    가끔은 제가 병인가 싶어요...
    저희 남편도 저랑 마시는 것 싫어라하구요...
    남편보다는 주변친구들이 더 말이 잘 통하니요...
    저도 겉으로는 얌전한 스탈이라
    다른 아줌마들이 술친구 부를때 제가 못가요..
    남편이 싫어하니 말이죠..
    집안 시끄러운게 싫어요..
    그러니 제가 술 먹고 싶을때 친구가 없어요...
    이런 고민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에게 말씀드리니
    그분들도 씽크대 한 구석에 소주 숨겨놓고 드신다고 하시더군요..
    한잔은 마셔야 잠이 온다구요...
    모두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분들이구요...
    옛날에 드라마 보면 엄마들이 주방에 서서 소주잔들고 있으면
    정말 보기 싫었는데...
    이젠 제가 그모습이네요...

  • 8. 저두 서울
    '09.6.21 8:14 PM (121.160.xxx.78)

    저두 친구가 없어요
    혼자 다니는게 편하고 좋지만 가끔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할때도 있어요
    난 왜 사람 사귀는게 힘들까요

  • 9. ㅜㅜ
    '09.6.21 8:24 PM (121.131.xxx.134)

    저랑 비슷하시네요
    매일 홀짝홀짝 맥주한캔씩 비워요 ㅠㅠ

  • 10. 저두 손들어요~
    '09.6.22 12:29 AM (218.54.xxx.101)

    요즘..신랑 이하..친구들..동네 아줌씨들 ... 말 안 통해 죽겠습니다..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기도 하고..울 신랑..저보고 **동 야당인사라고 뭐라 합니다..ㅠ.ㅠ

    이럴때..82 맘 맞는 님들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함 좋을텐데...

    나이 불문하고...아내..며느리..그리고 노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잖아요..우린..^^

  • 11. 막걸리가 좋다고 해
    '09.6.22 8:57 AM (59.186.xxx.147)

    서 난 커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처음엔 취했지만 기분이 좋다. 인생은 외로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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