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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태도에 대처하는 나..이상한가요?

의부증??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09-06-20 11:10:41
지난주 화장실에서 오래전 그만둔 여직원이랑 통화하면서"오빠가 내일 데리러갈께..미안해.."
넘 놀라 화장실문따고 들어갔더니 벌거벗고 뛰쳐나와 바지만 주섬주섬입고 밖에나갔다오더니 통화내역 문자 모두 지우고들어오는일이 있었습니다.
별사이아니다..
장난,농담만 주고받는사이..
문자랑 통화내역 괜히 지웠네..자기이렇게 괴로워할줄알았음 그냥보여줄걸..
걔가 월욜날 배타러가자는 문자를보냈는데 그건 무슨뜻이야??
12살차이 얼굴도 아주별로 아주한참아래 말단직원그랬네요..
제게 참 남일같은일이 일어났네요.
어찌어찌 맘정리하고 남편을믿기로하고 일주일은 잘지냈네요.
그리고 어제저녁 12시 10분쯤 집근처에서 택시에서 내렸다했고.
30분쯤 전화하니 통화중 사람은안오고,걱정되서 나가보니 사람은없고 1시정도까지 계속전화했더니 안받는것도 아니고 통화중이네요.
1시쯤통화되어 만나 누구랑 통화했냐니 통화한적없다네요.
통화내역 한번보래서보니 1시이후저랑통화한거밖에 없네요.

이상황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했을거 같나요?
전 8년간 남편이랑 살면서 의심해본적 없습니다.
폰내역조회고 문자확인이고 그런것도 해본적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황에서 뭔가있다생각했습니다.지난주에도 그런일이 있었고....
잠깐 잠든사이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니 좀전 통화내역은 볼수없네요.
지난달 통화내역보니 낯선전화번호와 통화가 통화내역중 1위라 되있고.
그전화는 폰에 저장되있지도 않은 번호고.
남편깨워 이게 뭐냐고 물었네요..
이상황에서 참고있는거 정말 어렵네요..내일이 되다보니..
남편 아주 불쾌해하네요.
어떻게 자고있는사이 자기 뒷조사를 할수가 있냐면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정보가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참..
한참을 소리지르고 싸우다 술취한사람이랑 뭔얘길할까 제가 먼저 방에와서 자려하니 부르네요.
4시쯤..다 얘길할께..
오면서 통화한사람 술자리 같이했던 동료둘,술집마담,그리고 대학여자동창..
그여잔 술자리같이했던 동료중 한명과 사귀었던 사람이고(유뷰녀였을 시절..)지금 이혼한 여자이고 남편이랑 한집에서 잔적있다(딴방에서 문잠그고잤는데 새벽에 그여자가 자기방 문손잡이를 돌리는 소릴 들었다네요) 예전에 들었지만 정말 제겐 전혀 신경쓰이는사람이아닙니다.아주 조금도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알면 기분이 나쁠거가 통화내역을 지웠다하네요.
그리고 5월내역에 있는 낯선번호는 자기가 거래하는 거래처직원..지난달에 문제가 좀생겨 통화를 많이했다네요..
사무실전화 하면될걸 왜 폰으로 그리 많이했냐니.
저에게 니가 지난달에 사무실에 일어난일들을아냐고..뭔가 급박한 상황이 있엇다네요.
이상황에서 제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모든얘긴 사실같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어제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한거때매 아주 기분나빠하네요.
아침까지 지금까지 제게 전화해 그럴수있냐며..
그럼 그상황에 제가 해볼수있는게 그것밖에 더 있습니까?
그러면서 자꾸 절 이상하게 몰고가네요..의부증이런걸로..
자기가 저러고 나오니 또 뭔가 있을꺼같단생각이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13.131.xxx.1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0 11:14 AM (203.170.xxx.215)

    그냥 믿는 수 밖에요.;;
    더 이상 속 끓이지 마시고, 무시하고 님만 꾸미고 행복하도록 노력하세요

  • 2. 여기
    '09.6.20 11:17 AM (122.47.xxx.15)

    바람피는 남편 대하는공식 있잖습니까?
    절대 미리 얘기하지말것 증거를충분히 모을것
    절대 아는표시내지말고 빼도박도못할때 터트릴것
    님은 남편이 증거를없을충분한시간을 주었네요
    지금발뺌해도 그냥믿는수밖에..

  • 3. ...
    '09.6.20 11:20 AM (211.221.xxx.125)

    바람 피는거 맞는거 같구요.
    위에 여기님 댓글에 동의해요.
    빠져나갈 여지를 너무 많이 주셨네요.

  • 4. 뭔가있네요
    '09.6.20 11:22 AM (59.11.xxx.21)

    저런상황에서 속 안끓이고 무시하며 살수 있을까요?
    배타러가자는말 ...달리 생각되네요. 떳떳하지 못한사람들이 의부증이라 몰아부치더군요.
    제가 볼땐 남편이 말이 핑계로 보이네요.그 거래처직원 한번 만나보세요.

  • 5. ...
    '09.6.20 11:27 AM (115.140.xxx.24)

    바람피는 남편 대하는공식 있잖습니까? 22222

    우선 믿어 주는척하고..더욱더 남편에게 잘해주다..결정적인 증거를 잡아야겠지요..

  • 6. ..
    '09.6.20 11:28 AM (211.200.xxx.18)

    믿을수 있도록 믿음이 가도록 행동하면 왜 뒷조사하겠냐구 해보세요
    믿음이란건 나혼자 무조건 믿는것이 아니라 믿음을 줘야지 믿을수 있다고 하시구요

    믿겠다구 그냥 넘어가시고
    오랫동안 지켜보시면서 윗분 말씀대로 증거를 충분히 모아 빼도박도 못하게 만들수
    있을때 터뜨리세요.

    지금 터뜨리신건 남편이 더욱더 세심하게 숨길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거란 생각이...

    남편분 말씀대로 그것이 사실이면 좋겠지만 거짓말이라면 뒤에 지켜보면
    알수 있겠지요...
    꼬리가 길면 잡히잖아요...

    그러니 지금은 남편분을 믿는다 생각하시고 믿고 있다 남편이 느낄수 있도록 행동하셔서
    남편의 마음을 안심시키세요...
    그러면서 지켜보시는게 좋을 듯해요.

    저역시 지켜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 7. 정말
    '09.6.20 11:44 AM (61.255.xxx.156)

    나쁜놈은 믿음을 주지않으면서 왜 믿지않냐고 되레 난리치는놈이구요
    뭔가 캥기는게 있기때문에 통화내역지우는 겁니다. 그거 백프로예요
    남편바람난거 맞는거같은데요 절대 남편이 먼저 항복하고 고백할거라 생각하지마세요
    원래 증거들이대기전에는 의부증환자로 몰아부치는게 대부분이거든요
    그리고 갈데까지가보자는심리가 있어요 먼저멈출거라고도 생각하지마세요
    여직원이 이쁘든안이쁘든 마누라아닌 다른여자랑 연애질한다는것에 흥미를 느끼는것이니
    방심하지마시구요

  • 8. 으이그
    '09.6.20 11:56 AM (59.21.xxx.25)

    자고로 남자들은 밥 숟가락 들 힘만 있다면
    나이를 막론하고 그 짓을 한다는 옛말이 있지요
    통신사 홈피 접속해서 알아 본걸 님이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였어요
    조금 더 지켜 봤어야 했는데..
    물론 속이 타고 빨리 진실을 알고 싶으신 마음에 그러셨겠지만..
    내 남편의 외도..
    그거 사람 영혼을 파괴시키는 아주 고약하고 암 덩어리 보다 더 큰 고통을 주죠..
    오늘 부터 속이 부글 부글 끓으시 더라도
    한동안 모른척 가만히 계시고
    주시해서 관찰?하세요
    글고
    아이들이 몇 살이고 몇 명인지는 모르겠으나
    당분간(계속 그러시 라는게 아닙니다)님도 화장하고 멋 부리고 자꾸 집을 비워 보세요
    물론 남편에게는 관심 없는 척하면서요

  • 9. ..
    '09.6.20 11:58 AM (114.207.xxx.181)

    남편에게 말하세요.

    첫째는 당신이 나를 속임으로써 우리 부부의 신뢰가 크게 깨졌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둘째는 당신이 나의 감정을 헤아려주지 않고 어떻게든 당신이 최대한의 피해를 덜 입는 방법에 몰두하며 내가 통화내역을 조회 했다는 사실을 그 꼬투리로 잡으려 한다.
    여기에 큰 실망을 느꼈다.

    이것이 남편의 잘못 두 가지입니다.

    특히 님이 두 번째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시는게 중요해요.
    남자들은 자신이 머리 굴린 것을 상대가 알아차리면 꼬리를 내립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하시되 여러번 반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반복하면 효과가 오히려 떨어져요.

    동의를 구하지 마시고 통보하세요.

    마지막으로 나는 상처받은 인간이다.
    내 마음이 풀릴 때 까지는 당신에게 일부러 잘 하고 어쩌고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당신이 나를 다시 한 번 기만하는 것을 후에 알게 될 때에는
    당신이라는 인간을 내 마음속에서 죽이겠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당신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겠다.

    남편에게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말고 그냥 듣기만 하라고 하세요.

  • 10. ....
    '09.6.20 4:41 PM (125.178.xxx.15)

    뭐가 구려서 그라는데?
    구린데가 없으면 마누라가 뭔짓을 한들 캥기는게 있겠나?
    내가 그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이가 니도 머리라는게 있으면 한번 생각해보라,
    내가 그랬으면 니는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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