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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MB정부, 국정원 통해 시민단체 등 민간사찰"

바람의이야기 조회수 : 523
작성일 : 2009-06-18 16:00:15
헐, 이거 어찌 받아 들여야 할지를 모르겠군요?
일이 있어 나가봐야 하는데, 엉터리없는 기사들이 나오는군요?

시민단체들은 자발적이어서 사회적 감시가 필요한 곳인데, 정부에서 사찰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이 사회의 모든 기관, 단체들이 정부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는 뜻인가요?



그것도 막강한 국정원이 나서서?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61815...

박원순 "MB정부, 국정원 통해 시민단체 등 민간사찰"



박 변호사는 18일 < 위클리 경향 > 과 인터뷰에서 "지금 시민단체는 단체와 관계맺는 기업의 임원들까지 전부 조사해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통에 많은 단체들이 재정적으로 힘겨운 상태"라면서 "총체적으로 지휘하는 곳이 없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고 국정원 개입설을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희망제작소만 해도 지역홍보센터 만드는 사업을 3년에 걸쳐 하기로 행정안전부와 계약했는데 1년 만에 해약통보를 받았다"면서 "하나은행과는 마이크로 크레딧 같은 소기업 후원사업을 같이 하기로 합의하고 기자회견까지 했다. 그런데 어느날 무산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국정원에서 개입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 말로 주목받으면 저로서는 바라는 바"라고 말해, 작정하고 사실을 폭로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명백한 민간사찰이자 국정원법 위반"이라면서 "이렇게 민간사찰이 복원되고 정치와 민간에 개입이 노골화되면 이 정권의 국정원장은 다음 정권 때 구속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IP : 121.151.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4:56 PM (96.49.xxx.112)

    박원순 변호사님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희망제작소를 진작부터 알았지만 나름 '잘나가는' 시민단체라 후원도 꽤 되는 편이고
    그래서 별로도 가입도 안하고 후원금도 안 냈지만
    요즘 많이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후에 적지만 후원금도 내고요.

    이명박은 너무나 무식해서 '시민단체'의 개념조차 모르는 모양입니다.
    국정원개입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얘기인지,
    이래놓고 독재 아니라고 큰소리 치는 건 또 뭐랍니까.
    어우, 매일매일 열받아.

  • 2. 울 올케
    '09.6.18 5:23 PM (220.74.xxx.179)

    일하는 시민단체도..
    작년에 쇠고기전쟁 있었을 때 적극 참가한 '폭력'단체로 규정돼
    정부지원..산하기관 후원 모두 끊기고...
    단체 재정 뿐만 아니라..급여도 거의 못받는다고 들었습니다.

  • 3. 지원받으려면
    '09.6.18 5:31 PM (220.74.xxx.179)

    앞으로 집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라고 했다는군요.

  • 4. 박변호사님
    '09.6.18 7:28 PM (121.188.xxx.228)

    많이 애쓰신것 알지만 노대통령 시절부터 이명박이 당선되도록 너무 뒤로 뒤로 물러나시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번엔 박변호사닙 하시는 일이 직격탄을 맞아 작심하고 터뜨려주시니 고맙습니다.
    역시 한나라당은 지켜봐주자가 되지 않잖습니까.
    그래서 싸우고 또 싸워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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