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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통화후에

너무해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09-06-18 15:47:41
한달전엔 눈병에 걸려서 한달내내 고생하고

몇일전엔 어이없는 상황에서 어떤 아이가 던진 딱지에 눈이 맞아 응급실에 다녀오고

오늘 어머님과의 통화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눈다쳤던 얘기를 하는데

어머님께서 너가 삼재라서 아주 그런 주접을 떠는거라고...

게다가 너가 뱀띠니까 악삼재라서 내내 주접을 떠는거라고...

그 주접떤다는 얘기를 한 세번 연짱 듣고 나니까 기분이 나빠지고...

결국엔 오늘 조심해서 잘 보내라고 하시며 전화를 끊으셨지만

기분은 왠지 안좋습니다.

원래 어른들은 이런얘기를 잘 하시는지.. 아니면 나한테 감정이 안좋으신게 있던차에

밉게 말씀하신건지...

인제 아파도 아프다고 안해야겠습니다..... ㅠ.ㅠ
IP : 116.126.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3:52 PM (121.140.xxx.230)

    같은 말씀이라도 꼭 그렇게 말해야했을까...
    시어머니 교양이 의심스럽네요.

    저는 웬만하면 저나 특히 남편, 애들 아프다는 이야기 안합니다.
    좋은 말 들을게 없거든요.

  • 2. 쯪쯪
    '09.6.18 3:52 PM (220.76.xxx.163)

    여하튼..시자붙은인간들은 재주도좋아요..
    사람열받게하는 말들하는것보면..
    어디서 배워오는건지..

  • 3. 아니
    '09.6.18 3:59 PM (218.144.xxx.13)

    남도 아니고 며느리인데 그렇게 말해야 하는지 원....
    말씀하고는 잊어버리세요 님.

  • 4. 원글
    '09.6.18 4:03 PM (116.126.xxx.51)

    그쵸? 뭔가 기분이 안좋으신게 있나봅니다.
    그래도 평소에 막말하는 편은 아니신데....

  • 5. 맞아요~~
    '09.6.18 4:03 PM (119.192.xxx.207)

    저와 남편에 관한 얘기는 거의 안해요
    잘하면 잘한대로, 못하면 못한대로 트집 잡거든요

  • 6. ..
    '09.6.18 4:03 PM (58.148.xxx.82)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건데... 참.
    아드님이 아침마다 깨자마자 얼굴보고,
    퇴근하자마자 얘기하는 건 어머님이 아니라
    며느님인 걸...................................!!!
    지혜롭지 못하신 거죠,

  • 7. 근데
    '09.6.18 4:34 PM (147.46.xxx.64)

    제 친정엄마랑 대화할땐 욕도 잘나오고 '니가 미쳤구나 ' 이런 소리도 자연스러운데 만약 시어머님이 저한테 그러신다고 생각하면 많이 어짢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는 수밖에 ..

  • 8.
    '09.6.18 5:10 PM (221.251.xxx.170)

    원글님~~
    저도 시엄니의 뱀띠 악삼재 소리때문에 정말 죽을지경입니다...
    생각해보면 나쁜 일도 없었는데 사실 찍어다붙이면 다 말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회사 구조조정 했는데 살아남고, 어린애기 잘키우며 살고있는데..

    물론 조심해라...란 뜻이긴 하겠지만... 정말 싫어요 싫어...

    제가 삼재라서 같이 있는 사람한테도 안좋단 말도 하셨거든용... -_-

    할말없읍니당... 신랑은 삼재 언제냐니까.. 남자들은 삼재 별로 상관없다네요 .;

  • 9. 나도...
    '09.6.30 1:20 PM (125.128.xxx.1)

    저도 뱀띠인데.. 띠별로 그런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신경끄고 사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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