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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살이에요..초등학교 준비를 해야하는데..뭘 어떻게 해야할지..

유치원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9-06-18 15:34:29
아직 아무것도 안가르치는 너~~무 느긋한 엄마에요..
주변에 보니 다들 한글수학영어는 기본이고 거기다 미술 피아노 태권도..중 하나도 기본이더라구요..
슬슬 조바심이 나요..
뭘 가르쳐야 할지..막막하기도 하고..
7월부터 뭘 가르쳐야 할까...고민에 또 고민 입니다.
한글은 집에서 다뗏고 수도 그냥그냥 더하기빼기는 하는데..그외는
유치원에서 미술 피아노 오후수업에 들어요..
다들 유치원에서 하는건 대충대충...학원에 보내면 첨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당장에 그만둬라...하는데..
어째야 할지..아직 기준이 안서서 경험있으신분들께 여쭤요..
한글 영어 수학은 학습지로 할까하고..기본기를 확실히 다져줘야 하나 해서..그래요
미술 피아노 태권도 ..중 하나 가르치면 될까요?
저번에 참여수업 다녀오고 나서 기가 확~ 죽어 의욕상실..ㅠ.ㅠ
학습지는 어떤걸 시켜야 할지..추천도 해주심 진짜 많이 감사드릴께요~
그냥 보내면 안될꺼 같은 불안함이..너무 커요~

IP : 124.57.xxx.1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3:36 PM (220.64.xxx.97)

    피아노 좋아하면 가르치셔도 좋구요. (싫어하는걸 억지로 시키지는 마세요.)
    저라면 수영을 시키고 싶어요.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1년정도 쭉 해야하니까요.
    한글은 읽고 쓸줄 안다면, 책이나 많이 읽히시고
    간단한 문장(엄마한테 한줄 편지쓰기) 쓰는거 가끔 시켜주시고...
    학습지는 꼭 안해도 되는데, 영어는 좀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워낙 추세니까요.

  • 2. ..
    '09.6.18 3:38 PM (211.229.xxx.98)

    책 많이 읽히세요..미술은 지금부터 조금씩이라도 하는게 좋고
    피아노와 태권도는 학교입학하면서 해도 초등입학준비때문이라면 늦지않아요..^^
    학습지는 요즘 교재는 다 좋아요....^^

  • 3. 학교에서
    '09.6.18 4:02 PM (211.49.xxx.116)

    적응하기 시작할 무렵이면 받아쓰기 할 겁니다.
    국어는 읽기,쓰기,듣기,말하기 모두 훈련시켜주세요.
    국어를 날마다 연습시켜두시면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미술이 중요하더군요. 그림을 그려서 표현하는 학습을 많이 합니다.
    전 둘째의 경우 미술을 전혀 안했는데..5학년인 지금도 그리는 걸 어려워하더이다.

  • 4. ..
    '09.6.18 4:16 PM (221.138.xxx.97)

    다독 정독이 최고입니다..
    학교가니까 책읽을 시간도 많지 않은데
    책읽는 습관 잘 길러주세요..뭘해도 할겁니다

  • 5. ,
    '09.6.18 4:32 PM (218.144.xxx.242)

    너무 미리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울 아들은 학교들어가기 전에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들어갔는데..
    적응 잘 하더군요.
    지금까지 받아쓰기도, 수학도 다 백점맞고, 뭐든지 열심히 한다고 칭찬 많이 들었어요.
    학습지 많이 한 아이들은 벌써 지겨워하는 경향이 있던데..
    처음 배우는 공부라 재미있어하며 집중해서 잘 따라 가던 걸요.
    대신 학교 가기 전에 책은 정말 여러가지 종류로 많이 읽었어요.
    1학년인 지금은 수영하고 악기 하나만 하는데도 전보다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학교가면 의외로 하루하루가 바쁘고 아이가 피곤해서 일찍 자게 되니
    7살까지는 책 많이 읽히고 많이 뛰어놀게 해주세요.

  • 6. 원글
    '09.6.18 4:40 PM (124.57.xxx.120)

    수영은 유치원에 수영장이 있어 일주일에 한번 꾸준히 합니다.
    책도 하루에 작게는 한권 많게는 뭐....^^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엄마 맘이란게 우리아이만 꼭 동떨어진 것같아서..너무너무 불안해요..
    참여수업 갔더니..영어..국어..뭐 이런걸 너무너무 잘해서...
    얘들이 진짜 유치원생 맞는지...진짜 한참을 봤어요...

  • 7. ...
    '09.6.18 4:41 PM (219.240.xxx.143)

    피아노와 태권도는 1학년 들어가서 배워도 충분한 것 같아요.
    미술을 집중해서 가르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는 법을 아니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배울려니 시간이 없어서 힘들더라구여...
    국어는 특히 한글을 아이들이 다 알고 들어오니 예전 저 어릴 적만큼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많이 시키지는 않는데 아이들이 다 잘해요. 그러니 미리미리 연습시키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독서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수학은 특히 연산이 꾸준한 연습이 되어야 할 것 같더라구여...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서... 그래서 미리 시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왜 선행을 시킬까 하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안 하고 오는 아이가 한반에 한둘이다 보니 그 아이들만 두드러지게 못합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다 잘하고요...
    현재의 학교 학습분위기로는 선행을 안 할 수가 없어요.
    아이의 수준을 잘 파악하시고 시키시면 좋겠어요. 선행을 하지 않아도 잘 따라가는 아이들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 8. mimi
    '09.6.18 5:16 PM (61.253.xxx.27)

    시켜야해요...저도 완전 애 방임한는 소리들은 엄마인대요~~ 여기 엄마들은 생활패턴이 오로지 자식들 학원보내려고 사는사람들 (?) 같아요...^^; 아무래도 시키는애가 안시키는애보다는 나을테고...또 여기는 안시키는애는없고....
    우리애도 하나도 안시키다가 일주일에 두번 영어하고 이제곧 피아노랑 수학정도 시키려고해요

  • 9. ..
    '09.6.18 6:09 PM (125.185.xxx.160)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선생님 말씀듣기.. 다른 아이 괴롭히지 말기..

  • 10. ...
    '09.6.18 6:26 PM (59.10.xxx.230)

    한글도 안 떼고 학교 보낸 엄마 입니다.
    딴 건 몰라도 미술학원은 보내세요.
    초등저학년때는 그림 진짜 많이 그리거든요.

  • 11. 새옹지마
    '09.6.18 6:58 PM (122.47.xxx.25)

    어머니 제가 유치원에 좀 있었구요 미술학원도 오래 했어요
    학교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들 자녀들 한 번 보세요
    학원 많이 보내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보냅니다 그리고 그 중에도 가치관의 차이가 큽니다
    엄마의 가치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가정의 화목이 제일 커다고 봅니다 엄마 아빠가 함께 하는 시간을
    어떤 대활를 하면서 보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기만의 타고난 재능이 분명히 있습니다
    피아노를 보내도 목적이 있습니다 피아노에 즐기는 아이, 음악이론수업, 등 목적에 맞게 보내면 됩니다
    걱정은 당연히 되겠지요 하지만 이 세상은 엄마의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관 수업 대부분 쇼입니다
    엄마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그 입에 맞게끔 수업을 미리 준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어릴 때 시키면 앵무새 처럼 참 귀엽게 잘 합니다
    공부는 마라톤입니다 단거리 달리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는 것이구요
    ㅎㅎㅎㅎ 우리 아들 7살 인데 아직 한글 읽지도 못 해 동화책 한권도 못 읽어요
    가끔 걱정도 되지만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역시 남자 아이라 엉뚱하게 수학을 잘 합니다 한 번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숫자가 귀에 속 들어오나 봅니다
    지금은 유치원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오전에 뒹굴뒹굴 놀고 글자 한 쪽 쓰고 저는 12시에
    일하러 가면 아들은 컴하고 가게로 걸어 나옵니다
    자전거 타고 동네 형아랑 신나게 놀고 오후 7시에 태권도갑니다
    미술을 시키고 싶은데 실력파학원이 없어서 못 가고 있습니다
    미술이 사양길이다 보니 실력있는 선생님이 없어요 너무 먼 곳에 있어서 갈 수 도 없고
    초등학교에 보내시면 담임이 중요합니다
    저는 큰 아이가 중학교에 다니는데 동네에서 어머니회장과 운영위원을 하면서
    학교 입에 맞는 일을 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발언을 많이 해서
    저의 가치관을 알기에 선생님들이 서로 저의 아이들 데려 갈려고 합니다(농담)
    저는 공부던 인성교육이던 똑부러지는 참 선생님을 좋아하니 어리버리 촌지나 바라고
    대충근무하는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을 절대로 자기반에 데려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생각이 올곧은 교사에게 수업을 받게 됩니다
    ㅎㅎㅎㅎ 아실런지 촌지잘주는 엄마들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서 꼭 그런 선생님들이
    그 학생을 자기반으로 영입하지요 그래서 초등학교는 쇼입니다
    학교에서 주는 상, 반장 나름 자신감으로 볼 수 있지만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더 오래가고
    더 깊이 있는 교육이지요
    어머니 걱정하지마세요 82가 있으니 항상 상담 글 수시로 올리시면 용기있는 답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첫 ㅉ ㅐ 아이 엄마 보다 선배 엄마들을 많이 사귀세요

  • 12. ??
    '09.6.18 8:03 PM (114.108.xxx.89)

    다른거 다 떠나서.. 1학년 교과서 연계도서 있거든요.. 그거 많이 읽어줄거 같구요.. 수학은 10안쪽에서 더하기 빼기 공책에다가 매일 써서 연습 많이 시키고.. 글씨 예쁘게 쓰는 연습하는거 1학년용이 있어요.. 이거 사다가 글씨 연습도 시키면서 받아쓰기도 간간히 시험보고..
    어짜피 학교 들어가서 교과관련 문제집 서점서 사다 풀어주면 돼요. 1학년 1학기는 별거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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