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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검색해본 삼성 이병철이 부를 형성한 과정

경제공부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9-06-18 12:42:18
누구든 한번쯤 궁금해지는 주제 아닌가요?
잠깐 검색했는데 예전에 비해 많이 삭제되고 검색해도 맘에 드는 자료는 많지 않네요.

제가본걸로는
이병철, 원래 지주집안, 중동중학교중퇴, 일본서 와세대대학 중퇴, 주로 중퇴군요.
장남이 아니라 그런지 300석의 땅을 물려받아 그걸로 정미소 동업,
일제시대 일본으로 쌀수출해서 돈을 범.
이돈으로 김해평야 일대 많은 땅을 사들임,
대지주가 되는 과정은 역사적으로 비슷하겠지만 흉년이 들면 좋은 기회가 되지요.
어느해 흉년이 들어 먹을게 없으면 자작농이 자기논을 헐값에 팔거나
가을에 수확하면 이자까지쳐서 주는 조건으로 쌀을 빌리는데 만약 충분한 수확을 얻지못하면 그만 논을 대신
주고 소작농 신세로 전락하지요.
소작료는 일제시대 60-70%,
엄청나죠. 농사지어서 땅지주에게 70% 주고나면 자기가 30% 갖는 제도,
이 제도로 대지주는 계속 부자가 되고, 소작농은 더욱더 가난한 빈농이 되지요. 제도의 오류,
하여간 그렇게 승승장구 엄청난 소작료에 쌀수출에 돈을 벌어
삼성상회 라는 수출회사를 동업해서 차려 또 대중국 농산물수출ㄹ로 돈범.

그러다가 중일전쟁터지면서 거지가 되었다고함.
45년 해방후 자금난에 시달리는중 효성그룹창업자인 대지주 조홍제씨가 돈을 빌려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함,
사카린 밀수니 설탕, 밀가루 수입해서 이문을 많이 남겨 파는 장사로 돈을 많이 범.
그렇게 잘 나가다 419터짐.
일제시대와 이승만정권때 고위직이었던 홍진기집안이 419로 죽을뻔한걸 이병철이 구해주고 나중에 사돈맺음.
홍라희와 이건희.
516터져 박정희한테 부정축재자 1순위로 찍혀 전재산 몰수의 위험에 처했으나
뭘 어찌했는지 살아남.  경주최부자가 맡긴 영남대를 박정희에게 바쳤슴.
아무튼 권력과 잘 결탁했는지 이후 승승장구하게됨.

뭐 우여곡절, 권력에 죽을 고비도 직간접적으로 겪었네요.
왜 권력에 돈을 대는지 이해가 가죠.
왜 검찰이나  고위직에 로비를 해서 권력을 매수하려는지 이해가 가죠.
---
참고로 가계도 보니 자녀가 공식발표로 무려 10명이군요.
4남 6녀,
그중 3녀,4녀, 3남이건희, 5녀 신세계 이명희씨등 자녀 4명이 모두 나이가 한살 간격으로 다닥다닥 붙어있군요.
4명을 한살간격으로 낳을수 있나요?
공식적자료로는 위 4명뒤 한참 있다 일본인여자와의 사이에 4남 이태휘, 6녀 이혜자, 가 있군요.

자녀들이 차지한 기업들 잠시 볼까요.

본부인 박두을 여사와 난 자식 3남 2녀로서
장녀인 이인희는 한솔그룹으로..
장남인 이맹희는 CJ그룹으로
차남인 이창희는 새한그룹으로
삼남인 이건희는 삼성그룹 총수로
막내인 이명희는 신세계그룹으로 각각 분가를 했으며
일본인첩에서 난 자식이 2명있는데,배다른 자식으로
이태휘와 이혜자로서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음.

삼성그룹 하나만해도 엄청난 기업들이 포함돼있는데 하여간 막강합니다.
이중 한솔과 신세계는 각기 건설회사도 있지요.
신라호텔과 조선호텔도?

차녀 숙희씨는 LG그룹에 시집보내 사돈이군요.

이렇게 한사람이  기존의 자본을 담보로 계속 대출을 일으켜 여러 기업을 만들고,
자녀를 마구낳아 그자녀에게
또 그룹으로 분가를 시켜 각기 자식들이 거대 그룹을 가지고 문어발식으로 사회적 부의 원천을 다 차지합니다.

이렇게 몇몇집안이 이런식으로 다 차지해버리면 결국 소수가 나라전체의 부를 계속 빨아먹는 구조가 되지요.
나머지 인구는?
그밑에 들어가지않으면 땅파거나 물고기잡는수밖에 없네요.

독점의 폐해

다음 2부에...

IP : 59.18.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09.6.18 3:00 PM (211.215.xxx.218)

    재벌 스토리에 댓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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