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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뽑아서하는알레르기검사
82에는 워낙 고견이 많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2~3년전만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피부가 이상하게 바뀐거 같아요.
뭐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같은음식을 먹어도 가렵고 빨갛게 되서 임신을 준비중인데 걱정이되네요.
그래서 생각끝에 피를 뽑아서 음식이나 집먼지 알레르기반응검사를 하려고 하는데 작은 피부과에서는 안해준다고 합니다.
종합병원 피부과를 예약해야하나요?
참고로 집에서 이대 목동이나 고대구로병원이 가깝습니다.
전에 서울대 병원에가서 피부검사를 했더니 보름기다리고 2분만에 나와서 큰병원이 신뢰가 가지아노아서요.
종합병원,대학병원 말고 어디 좋은데가 없을까요?
1. 49104
'09.6.18 12:43 PM (211.47.xxx.7)저는 성심병원에서 10만원주고 했어요.
백여가지라고 했던거 같은데..
일주일후에 결과가 나왔던 것 같네요.
혜화에 있는 서울대병원 피부과는 유명하던데
아마 검사가 다른 종류지 않았을까요?2. br
'09.6.18 12:43 PM (58.230.xxx.206)아토피 전문하는 곳이면 거의 다 해요. 알러지는 원인물질에 대해서 알러지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고, 천식이 되기도 하고, 비염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피부과, 내과, 이비인후과 같은 다양한 곳에서 두루 다루긴 하지만, 결국 원인은 같은 거라는거. 전 피부에 문제가 있지만 알러지 치료를 주로하는 내과에 가요. 천식환자나 비염환자들도 많이 오구요.
검사는 피검사와 피부테스트를 하구요. 알러지 치료는 딱히 방법이라기 보다는 알러젠 회피법이 대부분이에요. 면역 감화법도 있구요. 약물처방은 본인에 맞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해요. 가벼운 피부염 정도라면 보습제 같은 것으로 완화되기도 하구요. 2-3년전에 악화되셨다면 최근 환경변화 같은걸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새집 증후군같은거요. 전 10년전쯤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새 가구까지 들여놓으면서 기존 알러지가 엄청 심해졌거든요.
어쨌든 가까운 전문병원 찾아보시구요. 큰 병원이라고 특별한 게 있는건 아니에요. 본인이 반응하는 알러젠 알고 그런 요인을 멀리하는게 최대의 방법이니까요. 알러지 인생 살며 이것저것 안해본게 없는 사람이 조언드립니다.3. 성인
'09.6.18 12:58 PM (203.142.xxx.241)성인은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인하여 간이 나빠져도 피부에 트러블이 나타납니다
전 그래서 간 검사 어제 했습니다.4. 혈액검사
'09.6.18 2:36 PM (124.254.xxx.170)알레르기 검사는 혈액검사가 정확도가 좀 떨어져요. 유아들 음식 알러지 같은경우는 유의미 하지만 성인이 되면 그런게 어느정도 극복이 된 상태이고요.
비염이나 천식 증상이 있다면 피부반응검사를 하시는게 오히려 나을 듯 싶어요.
그렇지 않고 님같은 경우는 검사해도 별 원인을 못찾는 경우가 오히려 많답니다. 특히 음식에 영향을 받는경우는 찾기 힘든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고 꼭 혈액검사를 고집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알레르기 내과 진료를 받으면서 상담해서 조언을 받으셔요.
집안에 알레르기 증상을 가진 가족이 있다면 유전적인 소인을 생각해 봐야 하고요.
원인은 찾을수도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 불가능한 알레르기 원인물질중에 유명할게 알려진게 새집증후군 물질이고요. 그외에도 온도, 스프레이 향수 비누 화장품..등등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결혼한지 오래지 않았으면 전 새집증후군 물질을 의심하고 싶어요. 새가구, 새 인테리어등등에서 비롯된..그래서 몸이 예민해 졌다고 해야할지..그래서 음식이나 뭔가 조그만 자극에도 반응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사실 검사해서 원인을 찾은다고 해도 완치가능한게 아니고 그때그때 증상을 없애는게 최선이라는건 알고 계셔야 하실 듯 싶어요.
뭔가 좋지 않았던 증상을 보이는 음식은 피하는게 제일이고요..
저희 아이는 우유에 알레르기가 없지만 A사 우유는 먹으면 피부가 나빠지고 가려워하고요 B사 우유는 멀쩡할 정도로 개인차가 엄청나요 음식물 알러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