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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소아천식..한약으로 갈까요 신촌 세브란스로 갈까요
감기 걸리면 천식으로 넘어가요
요번에 감기를 지독히 앓아서 동네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엑스레이 결과가 폐에 가래가 아주 많고 축농증(부비동이 코로 꽉차서 하얀색) 이었어요.
그래서 항생제 (오구멘틴 먹다가 클래리시드먹음)와 다른약(싱귤레어도 먹음) 거의 한달 먹고
다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축농증은 좋아졋는데
폐에 가래가 많이 남아있대요
이제 항생제는 끊고 데오크레와 싱귤레어 먹는데요
거의 3주를 먹고 다시 와서 엑스레이 찍어 보자고 해요.
아이가 기침하거나 그런 증상은 없거든요.
천식때문에 가래가 많은 거라는데
한약을 먹여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병원약 계속 먹이면서)
아니면 신촌 세브란스 소아이비인후과로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은 순천향대학병원 편*양 선생님 보시는데요
주로 아토피전문이시고 이비인후과쪽은 조금 덜 인것 같아서요.. .
세브란스 이비인후과가 전문적으로 새로운 치료도 많다고 해서
가볼가 하는데요 별로 효과 없을까요?
한약은 김기준 봄 한의원 가볼까 하는데요 효과 있을까요?
근데 약값이 거의 40만원 넘는다니 그건 좀 걱정이거든요.
저희는 돈이 별로 없어서.. 가난한게 아이한테 참 미안해지네요.
그냥 지금 병원을 믿을까 싶다가도
바꾸면 좀더 나을까 싶은 맘이 들어서 아주 괴롭습니다
1. 한약
'09.6.15 11:28 PM (124.50.xxx.178)장기전이라면 한약이 나아요,,
제 조카 소아천식이라고 진단까지는 아니지만,,거의 천식양상으로 집에다가 동생이 네블라이져까지 구입해다놓고,, 호흡기치료해대고,, 최소6개월 매일 먹이는 천식약인가,, 하는거 처방해다가 정말 장기로 먹이더라고요,, 제가 전문적으로는 모르겠는데,, 호흡기치료에 넣는 약이 또 스테로이드 제제인걸로 알고요,, 근데 애 잡겠다,, 싶어서, 그냥 무서워서 끊고,, 용을 넣고(다행히 잘 맞았는지) 몇첩먹고,, 밥잘먹고,, 좀 상태가 나아지는가 싶고,, 또 찬바람불고, 좀그러면, 다시 그러다가,, 요렇게 하면서,, 살살 좀 나아지는것 같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일반 한의원 가면 아기는 용 넣어도 몇첩해도 돈 그렇게 안비싸요,,2. 고민프리
'09.6.15 11:45 PM (125.134.xxx.244)제가 아는 후배가 기관지가 안좋고 천식이 있었는데 노니주스를 먹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임상실험 결과 160%의 면역력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http://research.tni.com/united_states/english/research/clinical_studies.html?...
EBS 세계테마기행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가 다녀온 '매혹의 땅, 쿠바' 12/15~18 1편에 원주민이 노니라는 열대과일에 대해 말하는 것이 나옵니다.
EBS 듣기: http://www.firstnoni.com/cuba.mp3
노니입문서 : http://www.firstnoni.com/noni.pdf
재미교포체험 : http://www.firstnoni.com/noni.wma3. 너무 비싸요.
'09.6.15 11:47 PM (222.98.xxx.175)제 아이는 5살 남자 아이입니다. 애기때부터 기침소리가 심상치 않더니 두돌무렵 심해졌어요.
그때는 천식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고 기침이 오래간다고 동네 소아과에서 약 오래 먹였지요.
소아과 선생님이 천식이라고 말씀하셔서 네뷸라이저를 그해 겨울 내내 새벽에 한번씩 썼나봅니다. 그나마 쓰면 기침을 안하니까요.
그러다 두돌 넘어서 한의원에서 진맥하고 약지어다 먹였는데 약발이 너무 잘 들어요. 그래서 일년에 두번 먹입니다.(봄 가을)
두돌 넘어서 녹용 넣어서 지어서 먹이는데 기침하다가도 반나절이면 멈춰요. 제 아이는 한약이 너무 잘 맞아서 먹이고 있고 한약 먹은후로는 네뷸라이저 거의 안 씁니다.
얼마전 녹용넣어서 약 지었는데 14만 5천원인가 들었어요.(종로에 오래된 한의원입니다.)
40만원이라니 좀 너무 한것 같아서 한말씀 드려요. 물론 용은 나이에 따라서 쓰는 양이 달라서 제 아이가 원글님 아이보다 어려서 좀 덜 넣었으니 약값이 조금더 저렴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차이가 나서요.4. 혹시
'09.6.16 12:22 AM (124.254.xxx.170)아이가 아토피 있었나요? 아니면 열없이 코감기가 자주 반복되었거나(병원에서 비염끼가 있다고 했을수도 있어요). 보통 알레르기성 질환-아토피, 비염끼(6살이면 진단은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있는 아이들이 4-6세경 천식이 잘 옵니다.. 초등 들어갈 즈음이면 집안에 천식환자 없는경우 대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요. 기본적으로 지금 다니는 병원에서 기회가 되면 알레르기 검사는 해 보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혹시 원인물질을 찾으면 환경관리해주면 도움이 되거든요..담당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요..
현재로서는 지금 하고 있는 치료는 병원에서 하라는 만큼은 해서 마무리를 지으시라고 하고 싶어요. 싱귤레어는 오래 먹을수도 있지만, 증상이 좋아졌다고 중간에 끊진 마세요. 재발의 빈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즙이나,도리지,백련초, 수세미등 천식에 좋다는 음식은 그냥 음식의 개념으로 먹이시고요..저희 아이의 경우는 4살즈음에 한 두번 정도 천식 증상이 있어서 아는 한의사선생님 하고 상의해서 정말 감기비슷한 증상만 보이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감기약을 지어 먹였어요. (기억에 한 2만원 정도)-아는 한의사 선생님은 좀 멀어서- 일단은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렇게 한약으로 감기 치료하면서 천식증상 보인적이 없어서..
혹시 아이가 코가 안좋으면 코에서 시작해서 기관지로 넘어갑니다. 만약 코에 문제가 있다면 맑은콧물 흐르거나 할 때 코세척을 꼭 시켜 주시고요..
지금 저희 아이는 그냥 코증상 있으면 코 세척시키고, 백련초 효소랑 수세미 효소 먹이는데 어지간하면 병원치료 없이 가볍게 넘어가네요..
한약 40만원은 저도 좀 과한듯 싶어요..저희 아이도 아토피땜에 한약을 꽤 먹은 편이고 제가 다닌 한의원을 주변에 소개시켜도 줘 봤지만 절대 15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가 없어서..5. 둘리맘
'09.6.16 8:57 AM (59.7.xxx.36)큰 애가 지금 6살인데 돌이 넘어 가니 밤기침이 심하더라구요. 낮에는 멀쩡하다가 해만 떨어지면 기침하기 시작해서 기침하는라 잠을 못 잘 정도 였어요. 아이가 울면서 '엄마, 자고 싶어'하는데 기침때문에 잠을 못 잤죠. 제가 잘 가던 한의원에 아이도 가서 한번 진찰을 했는데 기침은 감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소아과에서도 천식기가 약하게 있다고 했구요. 소아과가면 약은 약대로 먹는데 딱히 낫지는 않고 애만 고생하던 차였는데 작년 봄에 한약 처음 먹였어요.용든약요. 경희대 나온 한의사인데 제가 진찰 받을 때 너무 꼼꼼하게 해서 맘에 들어서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14만원 줬구요 그 뒤로 거짓말처럼 밥기침은 단 한 번도 안했구요 감기가 와도 그냥 지나가요. 올 봄에도 용든약 또 먹였는데 친정근처라 10만원에 먹였네요.
아주 비싼곳도 17민원 정도 한다고 들었는데....
한약이 맞는 아이가 있겠지만 양약치료가 반복만 된다면 한약도 해 보세요.
우리 아이처럼 바로 효과를 볼수도 있으니깐요.
암튼 아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6. 한약을 뭘 믿고
'09.6.16 11:54 AM (125.240.xxx.10)6세정도 어린아이한테 한약을 어떻게 믿고-
집에서 해줄수 있는 부분을 해주면서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다방면으로 노력하시면
커가면서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천식도 알레르기의 일종이며 개인 면역성과 관계가 깊다는
순전한 개인 생각.7. 면역력
'09.6.16 12:49 PM (220.75.xxx.159)저도 면역력에 한표 드립니다.
제 아이도 소아천식으로 고생했고요. 천식 잡히면 끝 아닙니다.
그런 아이들은 다시 비염이나 아토피 다른 증상이 나타나요. 정도의 차이는 있을거구요.
제 아이의 경우 진짜 밤에 숨을 못 쉬고 쌕쌕 되서 오밤중에 응급실도 많이 다녔습니다.
낮에는 멀쩡하다 밤에 그러는 경우가 많죠. 저흰 그냥 병원 다니고 은행과 도라지 넣은 배즙 꾸준히 먹였더니 천식은 말끔히 사라졌어요.
천식이 말끔히 사라지기 직전에 태권도를 시키기 시작했어요.
운동을 시키니 일년에 감기 한번 안걸리고요. 자연스럽게 천식도 사라지더군요.
아이가 자라서 면역력이 커진것도 있고요. 하지만 이젠 비염이 발생하데요.
지금은 10살이라 비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천식, 비염 고르게 다뤄보니 결국엔 면역력이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