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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아들 턱관절 의심??..

걱정스런 엄마..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9-06-15 23:01:31
오늘아침, 아들녀석이 관자놀이가 아픈것 같다고 했다가, 귓속이 아픈것 같다해서 야자 조퇴하고 이비인후과에 들려 오라했더니.. 귀엔 아무 이상이 없고 턱관절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치과병원에 가보라 했다는군요.
중간고사성적 바닥을 치고는 내내 서로 어색한사이(?)로 지내는 녀석인데 속상하네요.ㅠ.ㅠ
당장 낼모레가 모의고사고 또 이어서 기말고산데... 병원엔 기말고사 끝나고 가봐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동네 치과에선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경과를 지켜봐도 된다곤 하던데..(의사샘은 퇴근해서 만나지 못했고 치위생사언니 말씀이요)  
혹시 여러님들 중에 경희대 구강내과에 가보신분 계신가요?  저희집에서 서울대병원과 경희대병원이 젤 가까운데
서울대는 인터넷예약도 없고 전에 제가 갔을땐 넘 기다리기만 했던거 같아서 경희대병원을 알아보려구요.
아프단 아들보다 시험걱정이 앞서는것 같아 씁쓸한 엄마마음이네요...
IP : 121.161.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5 11:09 PM (123.213.xxx.184)

    저희 아이도 고3 내내 턱관절로 고생했기에 한 자 적습니다.
    우선 가까운 치과 가서 진단 받아 보세요
    별 이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치과 의사선생님 말씀이
    고3때 많이들 오는데 대학 들어가면 다 낫는다고 하시더군요

    스트레스 성일 수도 있고요 턱 괴는 습관, 이 악무는 습관,
    책상에 옆으로 얼굴 대고 자는 습관 등등 때문 일 수 있습니다.

    딱딱한 것 가급적 먹지 않게 하시고요.

    우선 가까운 치과 가서 진단 받아 보세요.

  • 2. 치과
    '09.6.15 11:13 PM (210.222.xxx.67)

    구강외과 아닌가요? 경희대 치대 병원 잘 봅니다. 믿을 만해요.

  • 3. 유경험자
    '09.6.15 11:14 PM (59.25.xxx.243)

    그거...무지 아픈데요.
    턱관절(=악관절)에도 두개골이랑 턱뼈 사이에 디스크가 있는데, 그게 빠진 증상이에요.
    통증이 있다는건 이미 진행된 상태일수 있는건데,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큰일나는건(기준이 뭔지 애매모호~-.-;;) 아니지만 많이 힘들 거예요. 저의 경우는 빵도 씹기 힘들던데요.

    일단 입을 벌렸을때 윗니아랫니 사이에 손을 세워서 넣어보세요.
    손가락이 3개이상 안 들어갈 간격에다 통증이 있으면 악관절이상 의심해 보셔야 할거예요.
    일단 집에서는 따뜻한 팩을 대고 있으면 통증은 완화되기는 해요. 크게 아프진 않았음 좋겠네요.

    아..그리고 저는 경희대 구강내과 다닌거는 아니구요.
    치료방법이 대표적으로 마우스피스같은 교정장치로 빠진디스크를 대체할 근육이 만들어지게 할수도 있구요, (대학병원 악관절 전문과마다 메인으로 선택하는 방법이 다른데) 처음부터 수술해서 빠진 디스크 집어넣자는 곳도 있어요.

    그 증상의 원인중 하나가 스트레스라던데요.
    크게 이상 없으셨음 좋겠고, 참고가 되셨음 해요.

  • 4. 꼭 가보세요.
    '09.6.15 11:56 PM (222.98.xxx.175)

    그게 심해지면 입이 안 벌어져요.
    전화 해보시고 미리 알아보시고 가세요. 그 병원에 악관절 전문의가 없을 수도 있어요.
    전 처음 그랬을때 집 주변 병원 다 전화해보다 그 병원들에 전문의가 없어서 소개해준 개인 병원에 갔어요.

  • 5. jk
    '09.6.16 12:40 AM (115.138.xxx.245)

    악관절 치료하는 치과는 드물구요
    그래서 대학병원을 많이 가는데 아주 심하지 않는한 뭐 진단이나 치료는 비슷하게 나옵니다.

    어쨌던 가보시고 거기서 주의하라고 하는것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심해지면 정말 생활이 괴로울수 있으니 미리 검사하고 예방한다는 마음으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한번 가서 검사받고 진찰받는다고 나아지는건 아니거든요.
    더 심해지지 않게 예방하는게 주 목적이죠.

  • 6. .
    '09.6.16 1:19 AM (125.176.xxx.13)

    저기 근데요..

    아들 공부 못 하는 거 너무 몰아세우지마세요.

    원글님 당사자분도 명문대 나와 이렇다할 사회적 성공을 거두며 사시는 게 아니신 것 같은데
    왜 아들에게 본인들이 이루지 못한 능력을 바라시는지요.

    잘 먹고 잘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부모 능력이 무서울 정도로 자식 인생 성공 여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 7. 경험자
    '09.6.16 9:49 AM (211.109.xxx.195)

    턱관절은 구강내과를 가셔야해요. 심해서 수술을 해야 할 경우에는 구강외과구요
    구강내과는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있다고 들었어요. 전 먼저 가까운 경희대를 예약하고 갔는데 아파죽겠는데 인턴이 검사만 달랑하고 문진하고 의사는 한달 후에나 볼수있대요. 의사 얼굴도 못봤네요
    너무 아파서 참을 수 없어서 서울대 예약하고 갔더니 잠깐이라도 의사가 봐주고 응급치료법과 평소 생활습관시 주의사항 알려줬어요. 경험상 서울대로 꼭 가시기 바래요.
    그리고 오마이턱이라는 턱관절 환우 카페도 들어가서 정보 얻으시구요. 전 처방해 준 서울대앞 제일의료기가서 물에 끓여 뜨겁게 해서 턱을 감싸주는 스팀타올 같은거(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사서 쓰는 동안 서서히 좋아져서 한 달 후에는 거의 완치가 됐었어요. 그래서 ct찍으려고 예약한 것도 취소했더니 카드로 결재한 거 현금으로 바로 환불도 해 주던데요.
    심하지 않은 거 같으니까 집에서 우선 스팀타올로 2~30분 정도 턱을 감싸주세요.
    동네 치과 갔더니 찜질팩 하라고 해서 약국에서 1회용 쑥찜팩 사다가 댔는데 뜨겁기만 한 건 전혀 효과 없었구요. 촉촉한 스팀 타올이 좋을 것 같아요. 의료기에서 사는 건 스팀 타올 같은건데 시간이 좀 오래가고 밴드처럼 찍찍이로 붙일 수 있어서 좀 편하죠.
    경미하면 스팀타올, 좀 심한 거 같으면 마우스피스인가? 그거 80만원 정도 하는데 그거 물고 있어야 한대요, 더 심해서 안면기형까지 올 정도면 수술도 해야할 수 있구요.
    웬만하면 스팀타올로 효과 볼 수 있을테니까 넘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병원 가 보시기 바래요~~

  • 8. ..
    '09.6.16 10:33 AM (210.205.xxx.95)

    경험자님~ 원글은 아니지만 자세한 덧글 감사합니다. 오마이턱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가입해서 함 봐야겠어요. 저도 요즘에 턱이..ㅠㅠ 거듭 감사드립니다.^^

  • 9. 시나브로
    '09.6.16 10:49 AM (203.246.xxx.105)

    제 아이도 고2인데 한달전부터 계속 턱이 아프다고 심하다 못해 입을 못벌리고 어깨통증까지 왔어요. 턱관절 치료병원에서 치료받고 수면하는동안 교정기 사용합니다. 교정기 사용하면 다음날 통증없어요. 깜박하고 사용안하면 다음날 아침에 입이 안벌어져서 식사도 못해요. 이거 치료하고 나니 어깨 통증도 자동으로 완화되더라구요. 진행이 많이 되어 심한 경우 교정기를 2개 사용하고 우리 아이는 1개만 아용해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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