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결식에 다녀왔습니다...그런데...지하철에서...
전광판으로 보며 함께 슬픔을 나누고 노제가 끝나고 난후 저는 어린아이가 있어
5호선을 타고 강동역에서 잠시 내려 상일행으로 바꿔 타려고 지하철에서 내려 벤치의자에
어떤 70초반의 할아버지와 동시에 나란히 앉았는데 저를 한 번 훅 보더니만
장례식에 갔나오나보죠 하길래 네에...하니까 노무현이가 죽었으면 죽었지
왜 간만히 있는 이명박한테 욕을 왜들 하는거야 지가 죽었지 이명박이가 언제 죽으라고 했나?
다들 그러면 안돼 그런식으로 하니까 노무현이 그따위로밖에 대통령을 못한거야;;;;;;;
아 놔'''''''@@@@@
열이 치받기도 하면서도 우습대여.받아칠까 하다가 몇분동안 뭐라 말 얼마든지 할것 많지만
오늘 같은날 싸움만 날까싶어 가만히 씹는게(!) 낫다싶어 말안하니
먼저 일어나 저리 갑디다.
저 속으로요 네 네 어서 죽어주세요 그래야 투표권이 하나라도 줄지요...쿨럭...(표현이그렇지만 솔직한심정이)
집에오자마자 물 1리터쯤 먹고 잠시 누웠다 일어나 82보다가 몇자씁니다.
1. 세우실
'09.5.29 5:10 PM (125.131.xxx.175)원글님의 표현 중 격하게 동감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 허헐...
'09.5.29 5:11 PM (121.191.xxx.243)원글님의 표현 중 격하게 동감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2222
3. 저도
'09.5.29 5:12 PM (124.53.xxx.113)정동* 기회주의자 싫어하지만 딱 한마디 맘에 드는 말 했자나요.
"(생각없는) 늙은 것들은 투표하지말고 집에 처박혀계시지~."4. 광팔아
'09.5.29 5:12 PM (123.99.xxx.190)한마디.
영감은
"왜 사세요?"5. 저두요
'09.5.29 5:13 PM (121.172.xxx.220)나이를 어따 쳐먹은거야~노망을 들려면 좀 똑바로...
저 어떻해요. 애 둘 엄마가 이렇게 입이 거칠어서야 ㅠ.ㅠ
요즘 저 완전히 욕쟁이아줌마로 변해버렸어요.
우리 불쌍한 노대통령님을 죽게한 장본인들 때문에....6. ...
'09.5.29 5:14 PM (211.211.xxx.251)대충보니까 조중동 사설에서 그렇게 말하는것 같습디다. 참 슬픈 일이지요.....
7. 그렇네요
'09.5.29 5:16 PM (125.181.xxx.168)원글님의 표현 중 격하게 동감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333333333
8. 어휴...
'09.5.29 5:17 PM (125.241.xxx.196)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었겠습니다.
그런 인간도 있습니다. 한 하늘 아래서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 싫죠.
저 명일동 살아요. 가까이 사시는 것 같은데 반갑습니다.
저 사는 동네 아침 출근길에 제 집만 조기 걸려 있었습니다. 지금 퇴근길에도 한 번 보려구요.
오늘 바로 옆 대형교회 성가대가 영결식에 가서 추모곡을 부른 모양입니다.
자게에 욕 좀 올라와 있더군요. 아뭏든 우리 동네 별로입니다.
마음맞는 사람끼리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어요.9. 아버님 말씀
'09.5.29 5:18 PM (203.212.xxx.73)따나..늙으면 빨리 죽어야한다고...60만 넘으면 투표권도 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맞는 말인가봅니다...ㅡㅡ
10. 나두
'09.5.29 5:20 PM (61.103.xxx.243)나이 들어 저렇게 사리분별 못할까봐 두렵습니다
눈뜬 봉사...생각만 해도 소름돋네요
열심히 공부할랍니다11. 광팔아
'09.5.29 5:24 PM (123.99.xxx.190)제작년인가.
부산에서 지하철을 타니까 70넘은 영감셋이 어디 행사에서 무었을 얻어가지고
낮술한잔하고 경로석에 앉아 하는말쌈이
자기는 서울대학나왔는데
노무현상고 나온놈이 빙시맨쿠로대통령한다고.북한에 그냥 퍼준다 기타등등 시부리는데.
듣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상고나온 사람이 대통령하는데.
위대한 서울대학 나온 영감님은 공짜로 지하철이나 타고다니면서 미안하지 않냐고.
영감왈 정부에서 경로우대를 하여준다네요.
그거 누가 하여주었는줄 아시냐고.
내가 영감님 만큼 나이들면 절대로 공짜로 공공시설 이용하지 않을거라고.
노무현상고 나와 대통령 할동안 서울대나온 사람은 뭐하셨냐고
다음 정거장에 내리데요12. ..
'09.5.29 5:25 PM (125.203.xxx.49)잘 하셨습니다.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랑 굳이 대화할 필요없습니다.
저런 사람들은 상대해주지 않고 무시하는게 제일입니다.13. 네네..
'09.5.29 5:25 PM (121.167.xxx.45)그리살다 가시지요~
저위에서 노통이
어여 오시길 기다리고 있을겁니다..어여어여 오시길-------------
줄줄이 줄줄이 다 줄에 꿰서 한꺼번에 싸그리---------------------14. ..
'09.5.29 5:30 PM (211.177.xxx.170)정말 이해 안되는건 투표하러가다보면 젊은사람보다
정말 7~80대 나이드신분들이 참 열심히 꼬박꼬박 투표한다는 거에요
노인정에서 단체로 가시나?
젊은 사람들이 참여를 많이 해야된다고 항상 느끼지요 그래야 변하지...15. 더 문제인것은...
'09.5.29 5:30 PM (218.150.xxx.41)노무현 대통령 찍은 사람이....쥐박이도 찍고...
박통이 잘 살게 해줬다는 사람들...
그리고 경제는 전통때 절말 좋았다-->주식투기 한 사람16. 우리의 의무..
'09.5.29 5:31 PM (211.244.xxx.235)그런 사람들까지 떠안고 가야하는 것이 남은 자들의 운명이겠지요.. 무식이 죄라면 죄랄까..
교활한 사람들 보다는 설득의 여지가 있는 것이기에 분노를 삼키고, 해 보는데까지 해 봐야지요.
최대한 아군을 늘리는 일이 시급한 것 아닌가요?17. ....
'09.5.29 5:31 PM (123.99.xxx.190)저런 영감태이들이 집에들어가면
폼잡으면서...
며느리들이 피곤하지요.
보편적으로18. 참
'09.5.29 5:32 PM (114.201.xxx.22)이상합니다....지난 10년과 지금 겪어보면 느끼는것이 있을텐데
19. 휴으...
'09.5.29 5:35 PM (121.131.xxx.64)저도 다녀왔습니다.
프레스센터 앞에서 눈인사 살짝 하고...
저 이동하는데...유모차 끌고 갔거든요.
젊은 남자 둘이 대화하다가 저와 애기를 가리키며
"미친*들 때문에 애들이 고생하잖아. 저봐. 저# 죽은게 뭐 대수라고.."
쌈닭처럼 한판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참기로 했는지라...ㅠ.ㅜ
속으로만 욕 하고 말았네요.
싸움하면서 부모욕 하는거 아니라지만 그자식들 그만큼밖에 못 키운 부모가 한심해보이고...
온갖 저주 쏘아대기만 했습니다. 그자식들 그리 살다 가겠지요...ㅠ.ㅜ20. m..m
'09.5.29 5:43 PM (121.147.xxx.164)필요한 말을 꼭 하세요.
저런말 듣고도 아무말 안하시면
자기 의견에 동의한 줄 알잖아요.
노인들도 좀 깨달아야 합니다.
싸움이 되더라도 꼭 해주세요.21. 원글이
'09.5.29 6:03 PM (122.46.xxx.16)어휴님 저도 반가워요
전 홈플러스 뒤쪽 주택가에 살고 있어요
아 그 교회요....강동구민 웬만한사람은 다 다니는 그 **교회지요
오늘82회원님들 십여분 다 처음 뵈었는데요
그 중 한분이 자기는 노무현대통령을 두번뵈었대요
오래전에 부산시장으로 출마하시던때요
부산가는 비행기를 옆좌석에 같이 타고 가셨답니다
같이 가는 정치인들이 많았었는데 (이해찬 이부영 또...)
이코노미석이 한자리가 남았는데 다들 안앉으려고 하는거
노무현님이 앉으셔서는 무슨일을 하시는데 비행기를 이용하느냐고 물으시길래
교사이고 부산집에 가는거라 했답니다
노무현님은 서민도 비행기를 이용하는것이 별어려운것이 아닌 그런 세상이 꼭
되게 하고 싶다하셨답니다
그러다 재임시절에는 청와대에 아이와 함께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요
그 많은 어린이들 일일히 다 손을 잡아주셨대요
이런 말씀하시면서 어찌나 흐느껴 울던지....
지하철에서 내내 이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치받지 않은거에요
그 할아버지 운 좋은 거지요. 오늘만 참은거지요.
저 쌈닭출신이거든요22. 노인이라도
'09.5.29 6:10 PM (115.136.xxx.74)다 현명하거나 마음씨 좋거나 한거 아니지요?
정말 그렇네요... 70넘어도 세상을 어찌 살려고 그러는지...23. 모두 그렇진 않으시
'09.5.29 10:46 PM (221.139.xxx.40)오늘 시청앞 노제다녀왔는데
70 넘어 보이시는 노인께서
노제 끝나고 웅성거리는 사람들에게..
모두 주변에있는 쓰레기 좀 주우라고
"가시는 분 욕되게 하지말자고..괜한것들에게 빌미 주지말자고..."
어찌나 존경스럽던지..24. 삐질공주
'09.5.29 10:48 PM (121.133.xxx.50)앗. 방가워요. 저두 강동구에 살아요..
82쿡 강동모임 벙개했으면 좋겠네요..25. 버릇도 예의도없는분
'09.5.30 1:38 PM (222.104.xxx.175)노무현 전 대통령 참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주변사람들 참 어지간하시군요
노무현대통령을 부끄럽게 하지마세요26. 82지역모임
'09.5.30 1:59 PM (122.35.xxx.17)두 손 들어 응원합니다!!
27. 동감
'09.5.30 3:22 PM (121.144.xxx.100)원글님의 표현 중 격하게 동감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444444444444
28. 휴우~~~
'09.5.30 3:47 PM (58.121.xxx.205)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아버지랑 말도 안한다네요.
TV만 보면 싸운다나...
결정적으로 아버지가 "노무* 저놈 자~알 죽었다. "하며 생전 욕만하던 1박2일로 채널을 돌렸대요
그때부터 울 엄마 아빠랑 말 안한답니다.
에쿠...울아빠처럼 그렇게 말도 안되는 고집 피우는 분 정말 많아요29. 울땡
'09.5.30 4:06 PM (222.107.xxx.117)와... 여기에 강동구민 많으시에요.. 방가워요..
저도 홈플러스 옆 길동사거리에 어제까지만해도 살았는데..
그런데 어제 천호동으로 이사왔어요...
정말 어제 우리집 이사만 아니였으면 영결식장에 가보는건데
결혼하고 첨하는 이사.. 벌써 몇달전에 받아놓은 이사가는거라 갈수도없고...
어찌나 가슴이 답답하던지...
티비로만 열심히봐봤는데 그장소의 느낌이 전해져서 가슴이 뭉클했어요..30. 다몬
'09.5.30 4:38 PM (121.140.xxx.136)저도 그 맘 압니다
동감입니다31. 사람이
'09.5.30 4:48 PM (211.210.xxx.102)죽었는데 욕하는 것들이 인간이 아니지요.
이런데서 인간과 비인간이 확 차이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