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보면,
그 경호관이(새로 바뀐 21세란 얘기가 있더니, 1년여 근무하신 45세시라네요.) 노 대통령을 어느 지점에서 놓쳤고, (이때 놓쳤다, 찾겠다는 무전이 교신된 거죠) 그 이후는 아직 확실친 않다는 건데요..
경호관이 노 대통령 투신 이후 발견해 옮긴 후 얘기를 '지어냈다'라는 쪽일 수도 있구요.. (이랬다면 업어 옮긴 것이나 그외 행적의 흐트러짐은 '당황'이라는 이유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해요.)
아니면, 무전 교신 후, 또 등산객과의 대화 후 노 대통령을 겨우 만나서 부엉이 바위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얘기를 나눴을 수도 있구요. (그렇다면, 왜 경호관이 등산객과 얘기한 부분은 진술하지 않았는지가 의문이지만, 대통령 놓친 것을 얘기하지 않으려고 감춘 걸수도 있겠죠.)
그래서 전, 뉴스 보면서 '타살'이라는 부분은 오히려 옅어졌다고 생각했어요.
첫번째의 경우 노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따돌리셨다는 얘기고, 두번째의 경우도 등산객의 진술이 확실하다면 첫번째와 같구요.
다만, 경호관이 거짓말을 했을 경우, 즉 노 대통령을 놓치고 투신 이후 발견했다면..
그 후의 행동, 또 담배, 사람 등의 얘기를 혼자 지어냈느냐 아니면 지시한 누군가가 있느냐가 매우 궁금한데요.
무전을 주고 받은 사람도 있었고, 또 제일 먼저 청와대에 보고를 했던 것으로 볼 때.. 단독 행동이 아닐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것도 어디까지나 설이죠. 아이고, 머리야-.-)
개인적인 생각으로, 경호관의 얘기가 '제발' 거짓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가, 자신이 임수수행 못 한 걸 들키지 않으려고, 1년을 넘게 모신 노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어냈다면..
권양숙 여사님, 너무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제 손이 이렇게 떨리는데 말이죠.ㅠ.ㅠ
암튼, 오늘 엠비씨 뉴스로 또 한 번 자명해진 사실은, 검찰, 견찰 일 더럽게 못 한다는 겁니다.
그간 경호원 얘기만 듣고 지껄여댔나 봐요.
총책임자?가 이제야 사고 현장 방문했는 얘기도 들리고..
이런 놈의 새끼들을 끼고 의지하는 쥐새끼, 너무 불쌍해서 한 대 후려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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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관 관련 보도로 인해 의혹은 오히려 줄어든 것 아닌가요?
▦ 조회수 : 373
작성일 : 2009-05-26 22:41:36
IP : 121.171.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6 10:42 PM (121.88.xxx.64)아니요..그 경호관은 자신이 혼자 등산왔다고 했어요
그리고..놓친 대통령을 놔두고 30미터를 잡담하면서 올라가나요?
찾느라 정신이 없어야지요..2. ▦
'09.5.26 10:45 PM (121.171.xxx.103)지금은 또 등산객 정체에 대해 말들이 많네요. 아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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