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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건 의문사에요... 모든 게 이해가 안 가요.
1.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던 와중이었고, 더한 것도 견디어냈던 사람인데 자살결심을 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요.
2. 혹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손 치더라도,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왜 굳이 절벽에서 몸을 던져 크게 몸을 상하고 고통을 당하면서 끔찍하게 참혹하게 죽는 방법을, 왜 하필 그런 방법을 택했을까요? 시신을 볼 가족들의 고통도 생각했을거고, 펑소 타인을 배려하던 고인의 성격상 잘 납득가지 않는 방법이에요.
3.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을 접한 경험이 있지만, 그 유서에는 뭐랄까 글쓴이의 특징이 없어요. 최대한 짧게 쓴 문장들. 가족을 사랑했고 가족때문에 죄책감으로 그리 된 거라면 최소한 가족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 하는데 없지요. 꼭 모든 걸 초탈한 사람마냥 그렇게 써뒀죠. 그런데 제가 아는 고인은, 또 고인의 평소 언행을 보건대 그런 식으로 감상적이거나 철학적인 (뜬구름잡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아서요.
그리고 고인이 얼마나 컴퓨터에 익숙한지를 떠나... 신세대라는 사람들도 유서를 컴퓨터로 작성하지는 않을거에요.
4. 모두 이미 언급하셨고 엠비시 뉴스에도 나왔듯, 경호원의 진술엔 의혹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5. 각종 게시판에선 이런 의혹만 제기하면 "알바"라는 사람들이 정신이 나갔느니 당연히 자살이라느니 하며 대놓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날뛰죠". 조선일보 역시, 사실이 확인되기 전부터 자살, 투신, 동아일보는 경호원 인터뷰, 조선일보는 "정토원에 간건 노대통령이 말하지 말라 했다"는 경호원의 말 보도.... 꼭 뭔가를 덮고 시선을 돌리려는 것 같아요.
이상한 건 문재인 변호사나 유족측에서 아무런 의혹제기가 없다는 거에요.
1. 고심
'09.5.26 10:32 PM (211.209.xxx.73)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mbc에서 오늘 헤드라인에 경호원이 그시간에 없었다라고 보도만 나오고
그이상은 안나왔죠.
견찰의 부실수사와 함께
어찌보면 언론에서는
의심을 하고 있던지
아니면 진실을 알고 있는데
눈치를 보느라고
아주 조금씩 진실에 대해 보도를 하는거 일수도.
상상일수도 있지만~
mbc뉴스 오늘 좀 느낌이 다릅니다.
저기 사람이 가나라든지 담배있냐 라고 한말은
그냥 경호원이 지워낸 말이겠죠.
짜꼬 치는 고스톱일지도..2. 국민들이
'09.5.26 10:36 PM (219.249.xxx.120)이렇게 타살의혹을 제기하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측근이나 가족들....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길래....
그 사람들....우리 보다 더 똑똑하고 이 정권에 대해 잘 알다보니
그저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는것 아닐까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3. ...
'09.5.26 10:39 PM (58.124.xxx.104)높지않다는 부엉이바위에서 떨어졌는데 잠바가 벗겨졌다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감시가 심한 것 아시면서 컴퓨터에 유서 뜨게 해놓고 나가신 것은 더더욱 이해가 안가구요. 정말 점점 의혹이 심해질수밖에 없는 상황전개군요..겁나네요..무섭구요.
4. asdfasd
'09.5.26 10:47 PM (118.35.xxx.128)1. 평생 고소한번 당해 본 적이 없으시죠... 그것만큼 큰 스트레스가 있을까요... 평생 도덕적 우월성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았는데 말이지요. 우울증이란 그런 것입니다. 남들이 동정한다는게 더 비참하게 느껴졌겠죠.
2. 남자 우울증 환자들이 주로 쓰는 방법이 뛰어내리깁니다. 확실한 방법이고, 되될릴 방법이 거의 없는 방법이니까요.
3. 우울증에 걸렸는데 정상적인 판단과 정서를 유지하기를 기대하는 건 무리지요.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는 분들을 만나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4.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들의 순서를 차례대로 그것도 그렇게 충격적인 일들을 차례대로 다 순서대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있을까요. 경호원도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5. 마음에 안들면 다 알바라니 참 나 원.5. 이상해요
'09.5.26 11:00 PM (124.170.xxx.49)우울증 진단이라도 나왔었나요? 참 모든 걸 우울증이란 요인 하나로 단정해서 다 뒷받침해 말하시네요. 예전엔 이도저도 다 노무현 탓이더니 고인이 그렇게 죽은건 이도저도 다 우울증 탓이군요. 경호원이 충격에 빠지면 거짓말을 술술 지어내나요?
5번은 그야말로 알바들이 즐겨쓰는 말이네요. 알바라고 안하면 뉴라이트 회원이라고 해드릴까요, 꼴통이라고 해드릴까요 참 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