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람 보는 눈이 아주 탁월합니다.
울 신랑은 저보고 신끼까지 있다고 말하는데요
전 그건 아니구요.
그냥 그 사람 눈빛이나 얼굴을 보거나 그리고 말을 해보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을 읽을 수 있어요.
제가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이유없이 너무 좋다고 글을 올린적 있었는데
어떤 분도 자기가 관상을 아주 잘 보는데
저랑 같은 생각이라며 댓글을 달아 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쓴 글을 찾을려고 해도 나오지가 않더군요.
근데 제가 정말 확실히 말할수 잇는건(이건 예전부터 느꼈어요)
노무현은 약자앞에서는 더 약하고 강자앞에서는 더 강한 그런 카리스마를 가졌다고 확신했었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기 몸을 백번이라도 불 태울수 있는 그런 사람이 틀림없다고
항상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잘 알지도 못했던 노무현의 관한 모든 것들이 돌아가시고 나서
기사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데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노대통령이였더군요.
정말 이런분이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 또 나올 수 있을까요?
아마도.....
울 신랑은 울때마다 저보고 그래도
아마 신랑인 내가 죽어도 이렇게 울거냐구....전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또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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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에 노대통령만한 분이 또 나올까요??
올리버 조회수 : 177
작성일 : 2009-05-26 14:42:06
IP : 121.172.xxx.22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와야죠.
'09.5.26 3:01 PM (114.206.xxx.25)노무현대통령 정말 이 시대의 빛 같은 존재였다는 걸 다시 깨닫네요.
삶의 의무를 당신 욕심만큼은 못하셨지만 알차게 하시고 많은 깨달음을 주시고
가셨어요.
전 어제 분향 갔다가 책에서 읽곤 하던 '삶과 죽음은 하나다'란 말을 마음으로
이해 못했는데 이해가 갑자기 되더군요.감았던 눈이 갑자기 떠지는 느낌이었어요.
당신의 삶의 목적을 우리가 이해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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