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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도무지 잘 보관하겠다며 어디에 꽁꽁 숨겨놨는지 집안을 뒤집어도 안보이는거에요.
분명 버리진 않았을텐데..
문방구에서 당장 손쉽게 살수도 있는거였지만
아이가 이번에 초등 입학하면서 학교에서 선물로 받은 건지라 그걸로 달고 싶은 마음에
찾아 헤매다 결국 조금전에 발견하고서야 달았습니다.
아이에게 태극기를 단 이유를 설명해 주었는데 그럼 왜 다른집들은 달지 않는거냐고 묻네요. ㅠ_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테이프로 꽁꽁 감아놨는데 그래도 바람타고 힘차게 펄럭이네요.
어쨌건 이렇게 달아놓으니 마음의 짐이 한결 덜해지는 맘도 있고 스스로 위안이 되고 그래요.
우리집이 대로변에 위치한 곳이라 유동인구, 유동차량이 많으니 생색내기에도 그만인데
49제까지도 쭉 달아놓을까, 다음 대통령이 선출될때까지 쭉 달아놓을까...
내려놓기 싫어지네요.
1. 29일
'09.5.26 3:01 PM (211.57.xxx.114)지나도 그냥 잊은척 하고 쭉... 달아 놓을까 해요.
2. 가영맘
'09.5.26 3:03 PM (115.136.xxx.41)저희집도 대로변이라 생색내기 그만이예요...
저도 49제가지 쭉 달아놓을려구요...
한 가지 뿌듯한건 같은 동에 태극기 하나가 늘었습니다.
이제 덜 외롭네요.3. 저희집도
'09.5.26 3:06 PM (210.2.xxx.223)대로변이라 생색내기 그만이예요.
49제때까지 달아놓고, 그때까지 가슴에 검은 리본도...4. -.-..
'09.5.26 3:09 PM (61.81.xxx.5)저희집은 상가 건물이라 자리는 좋은데
문제는 시어머님이 아래층에 사셔서 (어머니는 분명 싫어할 것임)
떼라고 할까봐 걱정이네요5. 가영맘님,
'09.5.26 3:14 PM (59.14.xxx.63)혹시, 지역이 안산의 P모 아파트는 아니시지요?
저희 동 딱 한집이었다가, 저두 어제 달았거든요..
그리고, 저희 동이, 아파트 큰 길에 있는 동이라, 누가 봐도 다 보이거든요..^^6. 우리집도
'09.5.26 3:19 PM (211.253.xxx.18)어제 달았어요...
주변아파트 살펴봤지만....아직까지 눈에 띄는 집은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꿋꿋이 달아놨습니다..
맘이....더 단단해지던걸요...7. 저희아파트
'09.5.26 3:19 PM (115.136.xxx.41)서울 관악구 봉천동 B아파트입니다. ^^
조기 게양하는 집이 더 많이 늘기를 바랄 뿐이예요.
그게 최소한의 서거하신 국가원수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하구요.
오늘도 역시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열심히 돈을 벌어 내가 원하는 정당에 내가 원한는 정책에 지지할 수 있는
경제력을 길러야하는데...8. 안산의 P모 아파트
'09.5.26 3:24 PM (116.32.xxx.6)는 저희 집인데요 ^^
저희도 대로변인데, 저희 동엔 저희 집 뿐..
저희 뒤에 동엔 세집 있네요.9. ㅠㅠ
'09.5.26 3:29 PM (121.131.xxx.70)서울 서대문구의 s아파트도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너무 없네요 ㅠㅠ10. 아나키
'09.5.26 3:37 PM (116.123.xxx.206)일산인데요.
저희는 1000세대 중 4집 달았어요. 저희집 포함이요.
일단 보이는 것만..
이따 동네 한바퀴 돌면서 몇집이나 달았는지 세어봐야겠어요.11. 전
'09.5.26 3:53 PM (124.216.xxx.70)오늘 주문했어요 ㅠㅠ
조기는 언제까지 다는건가요??
저희집도 상가건물이라 잘보일것 같은데...12. 저도
'09.5.26 4:02 PM (222.120.xxx.233)문방구에서 사와서 달았어요. 늦게 달아서 죄송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