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다녀오려고 해요.
국화는 재사용되고 있다네요.
국화 가져 가려 해요.
마지막으로 꽃 한송이 올리고 싶네요.
살아생전 막거리 한잔 따라올렸어야 하는데
이제 겨우 국화군요..
태어나서 조문이라곤 세번째인데
아는게 너무 없네요.
황국이나 소국은 아니고 흰 국화지요?
집근처 꽃집 두어군데 너무 아닌 곳이라 다른 곳으로 가야될거 같네요.
아이랑 오늘 꽃 한 송이 올리렵니다.
가서 눈물 나오지 않았음 해요.
아직 울 때가 아니거든요.
근데 이미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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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에 분향소가 있다네요.
조문 조회수 : 178
작성일 : 2009-05-25 13:39:23
IP : 211.179.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학-짱
'09.5.25 1:42 PM (168.126.xxx.225)용인촛불에서 만들어 놨답니다.. 저도 자주 갈렵니다.
2. 아침에..
'09.5.25 3:53 PM (119.64.xxx.227)다녀왔습니다.. 죽전역 입구에 놓여있구 음악이랑 틀어놔서 바로 보입니다...
저희 아기랑 비슷한 또래의 아이엄마가 백화점 근처에서 울고 있는데 가슴이 철렁...
네 . 국화는 재사용하는지 자리에 놓인 국화무더기가 너무 빈약해보이더군요.
아기랑 갔는데...할아버지 좋은데로 가시라고 국화드려라 해놓고는... 눈물이 앞을 가려서,,,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참 앉아있었습니다....
영정사진을 제대로 못보더겠더군요.. 너무너무 미안해서..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분향이라도 하고 오니 저는 좀 살겠습니다...
근데 하나 걸리는건 민주당에서 만든 분향소 같드라구요. 방명록에 싸인은 했는데 혹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뭐 한날당에 이용되는 것보다는 백배천배 낫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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