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여
노무현전대통령 입원이라는 인터넷기사를 보고..
그렇게 시달리시더니.. 병이라도 나셨나 하고 가볍게 생각했더랬죠...
근데.. 얼마뒤.. 사망이라니.. 도대체 믿을수가 없었어요..
근무중이라.. 맘껏 울지도 못하고
혼자 화장실가서 눈물 훔치고나와서는
이용자들 대하고.. 책 정리하고... 아..정말..
내가 멀 하는건가... 싶은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뉴스보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상중에도 이렇게 울진 않았는데
너무 울어 머리가 아플지경이네요...
아... 정말..마음이 너무 아파요..
과연 우리는 죄가 없을까요?
전 너무너무 죄스럽습니다...
왜 우리는 그분을 대통령으로 뽑았을까요?
그리고 왜 우리는 그분을 그렇게 미워했을까요?
왜 우리는 그분을 지켜드리지 못했을까요?
어쩌자고 쥐새끼를 대통령을 뽑았을까요
시골에서 농사나 지으며 손녀 자전거 태우고 돌아다니며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잔을 기울이는게 꿈이던
그분을... 왜 우린 지켜드리 못한건지...
이나라 국민이라는게 너무너무 싫은날입니다..
제정신이 아니라 글도 두서가 없네요...
맘껏 추모라도할수있게 해줬으면 좋겠구만..
그것도 못하게 견찰이나 풀어대는
이놈의 나라...
정말.. 이나라는 희망이없는걸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눈물이 봇물터지듯....ㅠ.ㅠ
참았던 조회수 : 259
작성일 : 2009-05-23 20:34:21
IP : 58.232.xxx.1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23 8:44 PM (218.148.xxx.248)에휴..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