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오전 일찍 노 전 대통령의 사고 소식을 접수한 직후 관저에서 한·EU(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던 이명박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하자 이 대통령도 충격스런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관련 사실을 보고 받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후 정 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로 인해 한·EU 정상회의에는 당초 참석자였던 이동관
대변인 대신 김은혜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바츨라프 클라우스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인 오전 9시 50분께 참모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최종 보고받은 뒤 놀란 표정을 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대해 "정확한 사
실관계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곧이어 담담한 표정으로 한·EU 정상회담에 참석했으며 협정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 등 오전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다.
하지만 오후 공식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청와대는 큰 충격 속에 사태 파악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는 긴급 참모진 회의를 열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지만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며 공식 브리핑이 있고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공식 발표되자 정무, 민정 라인을 중심으로 청와대 핵심 참모들이 속속 출근했으며 일부 수석실은 후속 절차 논의를 위해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 함께 전직 대통령 장례 절차 논의에 착수했으며 이와 관련한 임시 국무회의 개최와 정부담화 발표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춘추관에도 많은 기자가 급히 출근해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청와대 분위기를 긴급 타전했으며 이 때문에 한.EU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는 극히 소수의 기자들만 참석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대변인실은 봉하마을에 파견된 경호실 직원들과 경찰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청와대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사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져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수사에 검찰과 거의 조율이 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이 앞서 나가는 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법무부와 행안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을 긴급 소집해 11시부터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국정 운영에 미칠 파장 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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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같이 발빼기 중222222................
....................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9-05-23 15:42:37
IP : 211.41.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죄송해요
'09.5.23 3:46 PM (124.49.xxx.130)오늘 하루만 욕좀 할께요 ...
지랄하네2. .
'09.5.23 3:46 PM (118.217.xxx.169)특히 청와대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져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가 다 당혹스럽네
3. 그러게요
'09.5.23 3:49 PM (24.155.xxx.230)저도 당혹스러운데....
저런것들 믿고 *구녕 핥아준 떡찰들은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다같은 개차반들.....................4. ㅋㅋ
'09.5.23 3:54 PM (222.120.xxx.233)떡찰들 토사구팽 당하려나? 서로 물어 뜯었으면 좋겠네.
5. 그렇다면
'09.5.23 4:05 PM (211.208.xxx.209)다 짤라라.
확증도 안된 추정을 가지고 경마중계하듯 언론에 신나게 씨부려대서서 사람 하나 죽였으니
그 죄로 다 옷벗기고 구속시켜라.
그리고 새 인물들로 BBK, 천신일 수사 다시 해라.
그 정도 힘은 너에게 있지?
그렇게 한다면 내가 네 말을 믿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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