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희 집에서는 막내이지만...
결혼하고 보니..첫째가 되었네요ㅎㅎ
첫애기가..얼마나 이쁘겠습니까 그 맘 알죠 네..알아요
근데요..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 아무거나 막 먹이시는지
그 놈이 벌써 4살이 되었는데도 제가 직접적으로 말을 한건 아니고.. 꾸준히 눈치를 드렸는데두
전혀 나을 기미가 안보입니다
뭐..시어머니라고 나을까만은 그래두 시엄니는 눈치라도 있으신데..
아침먹기 전에 과자 먹이시는건 예사입니다
울 아들래미 가뜩이나 과자좋아해서 아침부터 밥안먹고 과자 먹겠다고 땡깡부려서
저 한테 오지게 맞는게 다반사인데....
시댁 다녀온 날이면 아주 그냥 수퍼 앞에서 소리지르고 웁니다..과자 사주라고..
저는 평소 거의 과자를 안사주고 집에서 빵을 만들거나 떡을 사주거나..
떠먹는 요구르트를 사주거나..뭐 그정도지요...
지난 주말 비가 와서 쌀쌀한데..굳이 데리고 나가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폐렴 걸려 나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이 또 감기걸리고..둘째도 옮고..결국 저도 걸려 너무 힘들고;;;
제가 봤으면 말렸겠는데 둘째 재우고 나오니깐 이미 상황종료더라구요
빠삐코를 열심히 먹고 있는 아들래미... 와` 정말 뚜껑 확 열리대요..
집에 돌아와서 너무 속상해서
신랑한테 이러고 살수 없다 내가 한소리 해야겠다 라고 했더니 말리더라구요
그담날 시엄니한테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다..라고 신랑이 뭐라했다는데..알수가 없지요..
어제는 제가 너무 아파서 신랑한테 짜증아닌 짜증을 냈더니
오히려 저 한테 뭐라 그러는거에요 이미 엎질러진걸 어쩌냐고...허참...
제대로 벼르고 있다가 걸리면 확 제 성질 한번 보여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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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먹이시는 시아버지..어떻게 하시나요?
아이리스 조회수 : 474
작성일 : 2009-05-22 11:24:43
IP : 125.185.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9.5.22 11:28 AM (121.180.xxx.101)그저 웃지요
웃고 말지요
실은
이런 글 보면 자꾸 지난 날들이 떠올라서 좀 그래요.
하고싶은 말은 많고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접것시유.....+
힘내세요^^2. 의사가 먹이지 말라
'09.5.22 1:30 PM (220.79.xxx.37)자꾸 아파서 병원 갔더니 의사가 특이체질이라고 절대 먹이지 말라 했다고 말씀드리면 들으실려나요?
3. 흐음..
'09.5.22 3:42 PM (116.34.xxx.75)방법 없을 걸요?
그냥 어르신들은 쭈욱..그렇게 가시더군요. 볼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릴 뿐, 다른 방법은 없던대요. 저 아래 댓글에 나오는 대찬 며느리처럼 하면, 온 사방에서 뭐라 그럴 것 같고.. 참.. 어르신들은 왜 그러시나 모르겠네요. ㅠㅠ4. ..
'09.5.22 5:28 PM (211.47.xxx.14)전 그냥 대놓고 말했어요... 이런거 안먹인다.... 주지 말라.....
5. 우리 시댁 같아
'09.5.22 10:55 PM (121.134.xxx.57)아이가 아토피라 음식 조심할 때 쥐포 먹이지요, 돌도 안 된 아기를
몰래 몰래 불러 초콜릿 먹이지요
시부모님 당뇨라 손 수술 발 수술하시고 당뇨가 가족력이라는데 꾸준히 무시하시면서 과자 초코 우유 초콜릿 막 먹여놓구는 밥 안 먹는다고 타박하시고, 과자 한봉지 먹었으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
요즘 누가 배부르려고 밥 먹나요, 당뇨 유전 되었까봐 처음부터 단 것 안 먹이는 식습관 잡는데 그것도 방해하지요
초코 우유에 각설탕이 30개 들었다는 얘기하니까 거기 각설탕이 어떻게 30개들어가냐하시지요...
정말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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