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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인데 영어 안해도 될까요?

... 조회수 : 564
작성일 : 2009-05-20 14:56:41
초2 남자앤데요.
지금 근근이 영어공부하고 있어요.
학원은 시간이 길어(1시간 30분) 싫다 해서 학교 방과후영어(50분) 하고 있는데요.

방과후 수업 신청할 시기가 왔는데 다른 과목들이 하고 싶대요.
그런데 그 과목들을 들으면 영어와 시간이 겹쳐서 못듣거든요.
그랬더니 영어를 그만두겠대요. 재미없다구요.

그래서 그럼 영어는 방문수업을 받자고 했더니 싫다고 하고,
그럼 엄마랑 하루에 30분씩만 하자고 했더니 것두 싫다네요.
영어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아해요.

아직 어리니까 마음같아선 하고 싶다는거 시켜주고 싶은데, 다른 애들이 워낙에 영어공부들을 하니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나중에 차이가 너무 나서 애가 기죽어 의욕을 잃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요.

가르치면 받아들이는건 빠른 편이에요.
어휘 이해력도 좋고 암기도 잘 하고 발음도 좋아요.

제 아이라서가 아니라, 가르쳐본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씀하셨고, 제가 숙제 봐주면서 살펴봐도 그래요.
제가 어학 전공했고 그걸로 밥먹고 살고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요 ^^;;

사실 외국어도 중학생때부터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저희때도 그랬잖아요)
나중에 다른 애들하고 너무 차이가 날까봐 그게 걱정이거든요.
그리고 가르치면 가르친 보람이 있는데 안시키자니 아깝기도 하구요.

초등 저학년때 영어 안시키신 분들 계신가요?
어떠셨는지...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셨는지...차이가 많이 날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아이가 어릴때 안시켜준걸 원망하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IP : 220.120.xxx.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09.5.20 2:58 PM (61.111.xxx.254)

    아직 어리니까요

    애니메이션 보여주세요 쉬운걸루

    라이온킹이나 그런걸루요 아니면 더 쉬운거 ^ ^ 뒤가 트일꺼에요

  • 2. ...
    '09.5.20 3:05 PM (125.177.xxx.49)

    요즘 2학년이면 어린거 아니에요
    몇년전이랑 또 달라요

    우리 애도 지금 4학년인데 영어유치원 다니는 애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5세부터 다니고 아니면 윤선생이라도 다 하더군요

    저도 유치원때 저학년때 좀 더 열심히 해줄걸 후회해요

    집에서라도 꾸준히 하시는게 좋고요 그냥 손놓고 있다간 곧 후회해요

    영어 공부가 당연히 재미 없죠 그렇다고 안할순 없잖아요

    어학 전공하시고 그걸로 먹고 산다 하시니 더 잘 아실거 같아요

  • 3. 초2
    '09.5.20 3:34 PM (222.101.xxx.239)

    영어가 언어인지라 많이 듣고 읽고 하는게 필수인데 아무래도 여유있는 저학년때
    꼭 학원을 가지는 않아도 노출을 많이 시켜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이가 초2이고 학원을 끊으려고 하는데 대신 집에서 동화책이든 dvd든 꾸준히 듣게 하려고합니다

  • 4. 저도
    '09.5.21 1:17 PM (123.215.xxx.205)

    영어에 관심 많고, 아이들 가르치려고 공부도 따로 했어요.
    그래서 배운거 내 아이한테도 활용하자..해서
    아이 어렸을때(5살무렵)부터 이것저것 같이 했는데,
    아이가 별로 심드렁해 하더니,
    나중엔 의욕이 넘치는 엄마를 힘들어하다가,
    결국엔 영어 얘기만 나와도 질색을 하더라구요.
    2학년때 같은반에 영어학원 안 다니는애는 제 아이뿐인 것을 알고
    다시 얘기를 해봤는데도 영어학원은 싫다하여
    영어책대여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시도...
    그것도 처음 잠깐 1,2개월은 호기심에 하더니
    나중엔 정말 돈만 버리는 형국이었어요.
    그래서 그것도 끊고, 그래 영어는 그만 하자...하고 올해가 되엇죠.
    3월이 되어 개학을 했는데
    이젠 다시 시작해볼 때가 되었다싶어서 아이랑 얘기를 장시간 해본후 오케이하여
    레벨테스트 여기저기 받고,
    학원 정해서 보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잘 다니네요.
    선생님이랑 잘 맞는건지, 아님 영어가 필요하다는 걸 이제야 안건지...
    숙제도 알아서 하고, 학원 가기 싫단 소리 안해서 감사해요.

    원글님아이는 머리도 좋고, 언어감각도 있는것 같으니
    좀 천천히 가도 나중에 속도붙으면 잘 따라잡을 것 같아요.
    너무 푸쉬하지 않으심이 좋을 것 같네요.
    참, 나중에 아이랑 잘 얘기가 되어서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학원을 다니던,학습지를 하던, 방과후를 하던
    정말 잘 선택을 하셔야 할 듯 해요.
    한번 싫어서 그만 두었다가 다시 하는 아이들은
    또 그만두고 싶어하고, 그것이 반복되면 정말 힘들어진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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