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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넘땜에 속상해서 ...누가위로의 말점...

나만이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9-05-20 01:20:05
심난 하네요. 큰아들넘이 공부랑 담싼놈처럼 지낸지 언 두달... 그냥 기다렸습니다. 이런적 없었거든요. 기다리다 안되겠다싶엊그제 얘길 했죠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몇번이고 침삼키듯 삼키면서... 얘기... 잘 됐다 싶었지요. 왼걸요, 오늘 학원도 빼쳐먹고,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때 까지만 해도 매를 넘 들었었지요. 이게 아니다 싶어 말로 , 대화로 키워야겠다싶어 몇년을 매를 안들었어요. 오늘 기어코 폭력에 가까운 매를 들고 말았네요. 머리가 큰탓보다는 내가 화를 못참았다는게 더후회되네요. 집사람 만류가 없었다면 ...아마 자제를 더 못했을듯 싶어요. 위로...그거 안바랄게요  선배 ...나이를 떠나서 자식 키우시는 선배님으로서 어떠한 충고라도 듣고싶어서요.제가 사실 존심이 극히 심해서 이런 저런 속상한 마음을 주위에 얘길안해요...사교성이 ...그래선지 터놓고 얘기할 친구도 없구요. 암튼 여러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16.32.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회하신다면
    '09.5.20 1:46 AM (221.146.xxx.39)

    아이에게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부모자식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된 재수생 엄마입니다...

  • 2. 애돌
    '09.5.20 8:50 AM (220.89.xxx.72)

    저희 남편도 화가 나면 손을 씁니다. 하지만 아이의 마음에는 상처만 남게 되데요. 10살이후로는 매을 대지 말라고 하데요. 말로 해서 안듣는것은 때려도 안듣고 안좋은 기억만 남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아이의 마음속에 다른 원하는 것이 있을것 같아요. 엄마를 통해서 알아보시고 좋은 자리 마련하시고 득도하는 마음으로 아들에게 많이 참아주세요.

  • 3. 아빠들은
    '09.5.20 9:48 AM (121.145.xxx.173)

    기대감이 너무 크기에 감정을 자제하시기 힘드시리라 이해는 합니다.
    사춘기 애들 참 단순하지요. 특히 남자애들 .. 원글님도 그 시간을 지나왔으니 누구보다 그 마음 잘 아실겁니다.
    울 아들은 대학생이고 여동생은 지금 고1인데요. 요즘 애들 초5-6되면 이미 정신적인 반항기에 접어들어 참 힘이 듭니다. 특히 요즘 처럼 유혹이 많은 시대를 사는 애들에게 틀에 박힌 부모식의 공부 방법을 강요하기엔 참 ...
    애들도 부모말에 순종만 하기엔 이미 많은걸 보고 듣고 알았다는거지요.
    제 생각은 조금씩 아빠가 아들을 아빠가 원하는 곳으로 끌고 나오는겁니다.
    지속적으로 알게 모르게 천천히 사랑을 보여주면서 믿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면서
    단번에 좋아 하던 모든걸 끊고 아빠가 원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시면 실망과 후회와
    아들과의 커다란 벽만 존재하는 상황이 될것입니다.
    그냥 대책없이 지켜보는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잘못된점을 부드럽게 말씀해주시고 아빠가 관심을 가지고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걸 인식 시켜주시면서 세상에서 아빠는 너를 가장 사랑한다는걸 확인 시켜주시면서 가셔야 할겁니다.
    처음 부터 애들이 나쁜길로 가는게 아니고 부모와의 갈등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어긋나다
    격분하는 부모의 폭력 ,아들의 생각을 무시하는 부모의 태도 등에서 아이들이 고개를 돌려 버리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부 사이도 늘 좋게 하시고
    관심과 사랑만이 아들을 원글님 원하는 바 대로 키우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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