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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나 미국 같은곳..이혼가정 선입견이 한국보다는 없을까요?
이혼이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예전보다는 시선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은 자연스럽지는 않잖아요
물론 외국도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닐지라도 드라마 보면 정말 이혼은 우리니라보다 쉽고
친구간에도 거리낌 없이 밝히곤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이혼 가정이라는 굴레가 우리나라보다는..그 선입견이 덜할까요?
1. 답
'09.5.20 12:17 AM (59.4.xxx.202)네
2. 네
'09.5.20 12:17 AM (120.50.xxx.126)미국에서 7년 살았는데
정답은 네라고 생각해요
미국교회를 다녔는데
그런거 전혀 숨기지 않더군요3. ...
'09.5.20 12:18 AM (99.7.xxx.39)한국보다는 선입견아 덜한것 같긴해요.
그런데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고 사람들 이혼은 안하더군요.
울 아이반 부모를 보면 아직까지 이혼한 사람 없었어요.
스태파나 스텝마면 그냥 자연 스럽게 얘기를 해요4. 후..
'09.5.20 12:28 AM (122.38.xxx.27)네
이혼하고 캐나다 온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특히 3-40대 여자분들이요.
다들 열심히 일하시면서 사십니다. 누구 뭐라하는 사람없습니다.5. ..
'09.5.20 12:30 AM (98.166.xxx.186)네.
6. 음..
'09.5.20 1:15 AM (116.122.xxx.187)만일 님께서 이혼을 하시고 외국에 갈까를 고민하시는거라면요..
외국 사람들하고만 교류를 하고 산다면 괜찮겠지만 한국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여기나 같다고 봅니다.
때론 외국거주 한국인 사회는 오히려 더 말이 많아 골치 아프기도하죠..7. 그게
'09.5.20 2:40 AM (173.3.xxx.35)이혼이 많아서, 흔해서...라는 것 보다
다른 사람 삶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폭이 넓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8. 캐나다
'09.5.20 3:46 AM (70.78.xxx.29)이혼할때 여자에게 가장 유리한 나라가
캐나다라고, 그중에서도 BC주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습니다...
학교에 내는 서류보면
아이가 아빠의 아이이냐, 엄마의 아이이냐, 엄마아빠의 아이이냐,
아니면 입양한 아이냐고 묻습니다...
한인사회에서는 한국과 별반 차이 없을지 모르지만,
캐네디언들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듯 합니다...
학교선생님도
When I was single mother ~~~
이라고 아이들에게 얘기합니다...9. 뭣보다
'09.5.20 4:46 AM (87.7.xxx.22)아이들이 부모님 이혼했다고 얘기하는 걸 조금도 꺼리지 않아요. 별로 안 친한데도 얘기하다 나올만 하면 그냥 얘기 하더군요~ 얘기 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경우에도. 그런 거 보면 아이들한테 이혼한 부모를 가진 것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상처가 되지 않으니까 그럴 수 있는 거겠죠?
10. ...
'09.5.20 5:31 AM (99.230.xxx.197)캐나다 사는데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때 학교 사무실에에 내는 양식에
엄마 주소, 아빠 주소 쓰는 칸이 따로 따로 나뉘어져 있기에 이게 뭔가 했어요.
그만큼 이혼이 보편화 되어 있다는 얘기겠지요.
우리 옆집도 백인 커플 사는데 결혼은 안하고 그냥 산다네요.
결혼식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알았냐구요?
자기입으로 얘기 하니까 알지요...
나이가 40대로 접어드는데 애기는 안 낳을거래요.
내가 보기엔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 보여요.
4, 5년째 옆집에 살고 있는데 주말이나 여름에 자~알 놉니다.
주말이면 친구들 데리고 와서 북적북적거리면서요.11. 네
'09.5.20 7:35 AM (222.235.xxx.67)네..
외국은 거의 그런거 없어요
단, 한국 이민사회에 진입하시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조건하에서요12. 캐나다
'09.5.20 8:47 AM (125.177.xxx.26)편견도 없구 아이들도 자연스레 받아 들인다고 해요..캐나다에 사는 친구들이 아일 위해선 오히려 낫다고 하더라구요
13. ..
'09.5.20 8:47 AM (99.226.xxx.161)이민사회는.. 더 말 많다는거...
남의집 사정을 너무나 궁금해 한다는거...-.-;;
건너건너 모두 다 아는사이 더라구요~14. 후후
'09.5.20 9:43 AM (203.232.xxx.7)유학시절 명절때 교회에서 밥준다는 친구 꼬임에 갔다가 뒷담화하는 사람들한테 학을 떼고 인연 끊었습니다.
거기서 알게 된 30중반언니가 있는데 상당히 미인이었는데 혼자 이민왔었지요.
친해지자 그 언니가 이혼사실 얘기하더군요. 한국에서 주변 시선이 따가워 이민하게 되었다는 말에 가슴이 저미더군요.
근데 교회에서도 이러쿵저러쿵, 왜 혼자 이민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 정말 에공.
나중에 그 언니도 교회끊고 쇼핑몰 베이글샵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일 배우다 조그만 가게하나 마련해서 지금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과 애들보면, 이혼/별거가 절반정도 되었습니다. 과 친구중에 미혼모도 있었구요.
하루는 아이 맡길때가 없어 학교도 데려왔는데 다들 그런가보다 하더군요.
다들 아무렇지않게 부모님 이혼하셨다 얘기 합니다.
거기에 토다는(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 절대 없습니다.
인간사의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그런 분위기. 부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