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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엄마의 험한꼴
첫째가 예방접종 맞고와서 열이 올라 많이 보채는 날이었어요.
첫째를 들쳐업고,
둘째를 안고,
그와중에 둘째 젖을 먹이면서,
이방저방을 돌아다녔네요.
제가 가만히 서있는건 싫다고 둘다 아우성쳐서;
남편한테 전화왔길래 나 이러고있다~ 하니까
'오마이갓' -ㅁ-
둘다 재워놓고 이제 저도 잘라는데
오늘밤 무사히 넘겼으면 좋겠어요.
둘째도 아직 밤에 많이 깨는데.. ㅠ_ㅠ
아 근데
첫째, 둘째를 안고 업고 하고 있으니
둘이 손붙잡고 있더라구요.
아놔.. 니네들 진짜 웃겨 정말;;
1. 에고
'09.5.20 12:29 AM (58.228.xxx.214)열은 내렸나요?
열이나 이상증세 체크하느라 영아들 예방접종은 대부분 오전으로 잡혀있다고 하더라구요2. ㅎㅎㅎ
'09.5.20 12:31 AM (61.102.xxx.28)어머나 애기들 너무 귀여워요.
그것도 하나는 앞에서 하나는 뒤에서 그 앙증맞은 손 붙잡고있는것 상상했더니..너무 귀여워요. 아우3. 이쁜강지
'09.5.20 12:31 AM (59.9.xxx.229)에고,,그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해여.
진짜 힘드셨겠어요~
오늘밤 무사히 넘기고 내일은 둘다 꼬옥 나아서 님 등에서 가슴에서 떨어져 이쁘게 놀수있기를,,,4. 화이팅
'09.5.20 12:32 AM (218.237.xxx.18)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삐질 납니다. 귀여운 아이들. 다 크면 이런적도 있었지 추억하며 지낼날도 오겠지요? 저는 험한 꼴이 무서워 아직도 둘째를 밍기적 거리며 미루고 있는 불량 엄마 입니다.
힘드셔도 화이팅 하세요!!!!!5. 국민학생
'09.5.20 12:33 AM (119.70.xxx.22)열은 조금 내리긴 했는데 그래도 38도는 넘어가요. 더 안떨어지더라구요.
저희 애들 너무 웃기죠 ㅎㅎㅎ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히힛6. ..
'09.5.20 12:33 AM (218.39.xxx.112)많이 힘드실때 같은데 왠지 씩씩해보이는 글이 원글님 대단해 보이게 하네요!
조금만 견디시면 저희끼리 잘 노는날 올꺼에요.
쌍둥이나 연년생은 어릴땐 키우기 힘들어도 좀 자라면 좋더라구요.7. 옛날에
'09.5.20 12:34 AM (59.3.xxx.117)제 친구를 보는듯 하군요
첫째 돌 막 지나고 낳은 둘째
하나는 업고 하나는 안고 거울 보면서 울면서 키웠는데 둘째가 돌 넘기면서 둘이 같이 쑥쑥 커버리니 친구는 다시 처녀처럼 이뻐지더라구요
둘째 돌 지날때까지만 잠시 고생하세요 그럼 꽃피는 봄이 금새 온답니다8. 연년생
'09.5.20 12:40 AM (116.212.xxx.53)제아이 둘도 연년생인데
성별이 다름에도 둘이 참 잘 놀아요.
조금만 더 고생 하시면
아이 둘이 마주앉아 친구처럼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웃을날이 올거예요.^^9. 코스코
'09.5.20 12:41 AM (222.106.xxx.83)저의 첫째와 둘째가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크니까 정말 뿌듯해요
둘이서 싸우면서 크고 나는 힘들어 죽겠더니만
이제는 참 친한 둘도없는 친구에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힘들어도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 ^^*10. 헉..
'09.5.20 12:41 AM (119.149.xxx.239)전 터울이 출산달로 28개월차이라 그럴일은 없지만 막 그림이 그려지면서
생각만으로도 허리가..어깨가..ㅡ.ㅡ;;
제가 첫애 5개월때 디스크터져 수술했걸랑요..
그래서 애안고있는것 상상만해도 허리때문에 공포심이 덜덜덜..
그러면서도 둘째 가졌다죠..
둘째는 목제대로 가누면 무조건 업을려고요..
첫애는 앞으로 맨날 띠해줬거든요..그게 더 허리에 무리간듯..
이상 출산일 두달남은...예비은둔자..11. ..
'09.5.20 12:42 AM (124.49.xxx.28)불과 몇년전 제 모습...
정말 둘다 아파서 열올라 발 동동 구르고 하루종일 뛰어다닌 날.. 발바닥이 화끈거린다는게 어떤건지 알았죠... 엉덩이 바닥에 대 보지 못하고 집은 엉망진창이었구요
그 와중에 둘째 입원하고 병원에 있는데 시어머님이 집에 오셔서 집 더럽다고 난리치고 가신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애 둘다 어린이집에 잘 다니고 저는 떨궈놓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스케쥴 완전 빡빡합니다... 아가씨로 봐주시는 분들 계서서 황송하구요..
근데 둘 손잡고 있는거 상상하니 정말 웃기는군요..ㅋㅋㅋ12. 헉,..님
'09.5.20 12:46 AM (211.244.xxx.227)전 30개월 차이인데도 그러고있었어요.
연년생이면 큰 애가 덜 무겁기라도할텐데..;
진짜 허리 뿌러지는 줄 알았답니다. ㅠ ㅠ
밥도 못 먹고 그러고있으면서 너무 힘들고 어이없기도하고 애들 둘 다 울고있어서
사진찍자고 셀카를 찍었는데 참... 애들이 사진찍자니까 울음을 뚝 그쳐요. ㅋㅋㅋㅋ
원글님 조금만 더 힘내세요~ ^^13. 화이팅^^
'09.5.20 12:46 AM (119.200.xxx.174)힘드셨을텐데 아이들 손붙잡고 있었다는 글 보고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어요^^
한 아이가 아프고 보채는데 다른 아이도 울며 달라붙으면 난감하고 힘들죠 ~
아이 열은 내렸는지 모르겠네요^^ 애들이 안깨고 푹 잤으면 좋겠네요^^14. 국민학생
'09.5.20 12:47 AM (119.70.xxx.22)저같은 분 많으시네요. 저 일년만 참고 견디면 새세상 오는겁니까. 하핫
그리고 디스크 걸리신 님 무리하지마시고 순산하시길! 출산하면서 몸이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던데 산후조리 잘하시길 바래요.15. 저도
'09.5.20 1:57 AM (125.135.xxx.154)거의 연연생인데요..
몇년간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2~3년 고생하니 그뒤로는 쫘악 펴져요.
연연생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제가 기분이 안좋거나 해서
인상 한번 그리면
둘이 손잡고 편먹고 엄마는 나쁘다고 조잘대면서
잘 놀아요
교육도 둘이 한꺼번에 하고 옷도 같이 입어요.
힘내세요 ^^16. 나만이
'09.5.20 2:23 AM (116.32.xxx.75)ㅎㅎㅎ 기억 납니다. 그땐 정말 이뻣는데...많이 많이 이뻐하세요. 커가면서 애들이랑 싸울때 많은 인내심의 에너지가 될껍니다.
17. ㅎㅎㅎㅎ
'09.5.20 2:34 AM (222.98.xxx.175)아...눈앞에서 그림이 그려져요.ㅎㅎㅎ
전 큰애 왼쪽 다리위에 앉히고 둘째 오른쪽 다리위에 앉혀서 젖먹이던 생각이 납니다.ㅎㅎㅎ
하나 업고 하나 안고 다니던거야 기본이죠.ㅎㅎㅎ
둘째 백일때까지 어찌 살았는지 아직도 기억이 안나요. 딱 삼개월간 기억상실이랍니다.ㅎㅎㅎ
둘째 앉고 걷기 시작하면서 둘이서 친구에요. 지금도 좀 떨어져 있다가 보면 둘이 얼싸안고 이산가족 상봉합니다.ㅎㅎㅎㅎ18. 기운내세요
'09.5.20 6:07 AM (76.170.xxx.150)홧팅~~
19. 저도
'09.5.20 7:54 AM (61.254.xxx.118)님과 같은 그 생활이 언제였었나 싶게 까마득한 느낌...남자애들 18개월차이로 연년생이었는데 그애들이 이젠 고등학생들이 되었어요. 금방예요..실감안나시겠지만...^^
20. 나도..
'09.5.20 9:21 AM (114.207.xxx.14)저도 연년생입니다...11개월차이..ㅠㅠ
5년간 죽도록 힘들었습니다....매일 눈물바람이였죠...
그아이들이 지금은 3,4학년입니다..
그런데..지금은 너무 좋네요...
둘이 친구고 경쟁자고(아들.딸)....
한때 유치원보낼때는 2~3월이면...돈이 정말 몇백씩 들더라구요..
조금있으면 학원비도 그렇게 들겠죠...
시간이 해결해줍니다..조금만 더 고생하시면 될꺼예요21. 홧팅!!
'09.5.20 10:08 AM (221.141.xxx.85)제가 쌍둥이 키우면서 쌍둥이 힘들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연년생 엄마들이 더 힘들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안고 업고 고생했다면 고생인데요...지금은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마냥 뿌듯합니다.
님도 조금만 참고 기운 내세요!!
그리고 애기들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
안고 업힌 애기들이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을 생각해보니...너무 이뻐요~~~22. 동병상련
'09.5.20 11:11 AM (122.35.xxx.106)제가 아들 둘 그렇게 키웠습니다 -_-
긍적적인 자세, 아주 좋아요 좋아~~~
근데 몸을 조금만 아끼세요. 출산한지 얼마 안되신것 같았는데..
지금은 괜찮은것 같아도 한달 두달 일년 지나면 그때 그 후유증 나타납니다.
제가 몸만 안좋으면 등부터 아작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른들 무릎 쑤시다시는것처럼요.
그때는 끝이 없는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정신차려보니 나무도 푸르르고 새도 우거지는 화창한 날이네요 ^^
아직 큰애 7살이라 힘들때가 많긴해도 살 만 합니다.
우울증 조심하시고, 남편 협조 많이 받으시고, 몸을 아끼세요~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23. mimi
'09.5.20 2:23 PM (116.122.xxx.171)님....완전 존경함다....연년생을 어케....난 상상도 못하겠시요~~ 생각만해도....ㄷㄷㄷㄷ
24. 화이팅~
'09.5.20 5:51 PM (61.107.xxx.205)화이팅입니다~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 이신것 같아 좋네요~저 같았으면 으으..ㄷㄷㄷ
25. 어쩜
'09.5.20 5:57 PM (122.43.xxx.9)표현을 그렇게 재밌게 하세요?
전 원글님같은 분 너무 부럽습니다. ^^26. 우리 애들은
'09.5.20 6:17 PM (110.9.xxx.138)연년생은 아니지만 하나 업고, 하나 안고 있으니 서로
얼굴 쳐다보며 울던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키웠나 싶지만 그래도 너무 예쁜
내 새끼들이에요..27. ㅎㅎ
'09.5.20 6:26 PM (124.5.xxx.254)건강(?)하신가봐요..
힘드시면서도 흐뭇해 하시는게 보여요..ㅎㅎ
댓글 읽다가 생각나는게..
저도 첨에 아이 생기고 앞으로 아기띠해서 안았거든요.
그런데, 그게 허리에 엄청 무리가 가는거 같아요. 두번 내려 앉았다죠.. 아기띠가 어깨를 누르니 목디스크고 오고..
나이든 친정엄마가 업으라고 해도 폼이 안나서 안기만 했는데, 도저히 무게 감당이 안되서 뒤로 업으니.. 그리 편할 수가.. 아이는 하나로 끝내지만, 만약 또 낳는다면 폼이고 뭐고 이젠 뒤로 업을랍니다.ㅋㅋ28. 힘든 건
'09.5.20 6:27 PM (219.251.xxx.121)잠깐이구요
좀 지나면 오히려 한꺼번에 키운 것이 잘했다 싶게 돼요...힘내세요.
우리아이 21개월 차이 연년생이었는데,
그땐 정말 쌍둥이나 같더니만...ㅋ
다 자라니 너무 대견해요...29. 지금도 이악물고
'09.5.20 6:30 PM (203.244.xxx.40)20개월 연년생을 직장생활 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이악물고 삽니다.
애들이 안싸우면 덜 힘들겠는데...-.- (현재 8살,6살 남매)
정말 웃을 날이 오나요? 대학생때까지도 싸운다 하던데...30. ...
'09.5.20 7:03 PM (222.237.xxx.154)연년생이시라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근데 둘이 안고 업혀서,
서로 손잡고 있는거....상상만 해도 귀여워욧 @.@31. 에구..
'09.5.20 8:24 PM (121.137.xxx.212)원글님 글 읽으면서 제 모습이 오버랩되서 눈물 찔끔 했네요^^;;
아파트 베란다 보며 확 뛰어 내릴까.. 혼자 뛰어 내릴까.. 누굴 데리고 뛰어 내릴까...
고민하다가 일년이 가더라구요..
이제 3,4살 아직도 힘은 들지만 그 시절에 비함 배부른 소리죠..
성별 다른데도 정말 사이좋게 잘 놀아요.
둘째 보라고 첫째 아직 기관에 안보낸다죠.
조금만 힘내세요.
그래도 딱 죽기 직전까지만 힘들더라구요..
화이팅~~!!!32. 힘내삼!!!
'09.5.20 8:43 PM (119.199.xxx.50)전 큰애 24개월때 둘째 둘째 15개월에 셋째......이렇게 2살 한살터울로 아들삼형제 키웠습니다
울면서 걸리고 업고 안고 그렇게말이죠.....그때는 죽을것같구 매일 울면서 셋키웠습니다..
원글님 조만간 옛말하시면서 웃으실날이 오실꺼에요......
그날까지 힘내시구 화이팅입니다...... 그렇게 울면서 키운아들이 중3 ,중1,초6학년입니당.....ㅋㅋ33. 딸딸맘
'09.5.20 8:49 PM (116.32.xxx.167)댓글달려구 로긴했어요
저 지사근무나서 파리로갈때 첫째30개월 둘째 8개월..
파리가는 뱅기안 내내 엎고 안고갔어요 ㅠ.ㅠ
신랑이 힘들다구 비지니스로 업그래이드해줬건만.. 궁뎅이 함 못붙여보구요
밥한술못뜨고.. 죽는줄.. 알았어요
내생애 가장힘들때..
아빠를 1년 떨어져있어서 낮가림해서 아빠에겐 당최갈생각이없고 곁에만와도 울고불고..
아무도 도와줄사람이 없었지요
신랑은 속만타고(더 죽을맛이였겠죠 도와주질못하니)
스튜디어스들이 나중엔 팔 잡아주고 밥도 한술 떠먹여줬답니다
그때 고맙다구 홈피에 글남겨야지.. 이름도 봐놓구서 못했는데.. 정말 지난일이지만 고맙네요
님.. 좋은날 있을꺼예요
지금은 7살 5살..
둘이 학교놀이함서 넘 잘놀아요
죽 달아서 키우는게.. 엄마에겐 첨엔 힘들지만.. 나중엔 손이 덜간답니다
저도 둘째없었음.. 어찌했겠나.. 싶어요
힘내세요~~~ ^^34. 저도
'09.5.20 10:12 PM (118.216.xxx.190)원글님의 긍정적인 마인드에..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힘드시겟지만..
그래도..손 붙자고 있는 귀여운 모습이 청량제처럼..
힘든 일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잖아요..
조금만 참고..기다리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
화이팅~~~35. 쌍둥맘
'09.5.20 10:37 PM (121.185.xxx.184)저 역시 죽지 못해 겨우겨우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힘내세요..언젠가는 웃으며 추억할 날이 있겠지요..36. 넘 귀엽고
'09.5.20 10:46 PM (211.41.xxx.195)짠해요.저두 애기낳은지 얼마 안됬는데...예방접종 하고 나서 열올라서
오늘하루 계속 안절부절했네요. 방금 열내리는거 확인하고 한숨 돌리고
로긴했어요. 이 이쁜애를 볼때마다...외롭지않게 동생 꼭 만들어줘야지~
했는데 원글님 글 보니까 진짜 더 빨리 만들어야겠네요 ㅎㅎ37. 둥이맘
'09.5.20 11:13 PM (218.48.xxx.250)애들 어릴때 남편이 쌍둥이 앞뒤로 안고 업고 있는 사진 있는데 갑자기 줌인줌아웃에 올리고싶어지네요 ㅋㅋㅋㅋ
위에 쌍둥맘님.......조금만 참으세요
지금은 솔직히 터울지는 아이들보다 키우기 수월한면도 꽤 있는거같아요38. 울 딸도
'09.5.20 11:19 PM (220.75.xxx.169)연년생은 아니고 터울지는 둘째딸이 지금 열감기로 39도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5살.. 좀 커서인지 업어줄일은 없는데, 엄마한테 딱 붙어 있고 싶어합니다.
어린이집 안보냈더니 하루종일 엄마뒤를 졸졸졸 쫓아다녀요.
원글님 모습 상상만으로도 벅찹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39. 저도
'09.5.20 11:52 PM (222.97.xxx.180)12개월 연년생을 키웠어요...지금은 7살 6살이되었구요... 지금은 둘이 너무 잘노는걸보면
참 신기해요...물론 싸우기도 하지만 둘이 연합해서 엄마를 골려먹이려고 할때는 흐뭇하지요...
저도 업고 안고...작은애가 아파서 병원가야하는데..큰애가 안걸을려고해서 집에 도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읍니다....너무 정신없이 키워서 그 예쁜재롱들을 잘 기억을 못하겠어요...
조금만 고생하시면 밝게 웃을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모든 연년생 엄마들 화이팅하세요.40. ㅎㅎ
'09.5.20 11:53 PM (203.130.xxx.169)저도 2살터울이라 앞뒤부착모드 종종 이용했어요 -_-
둘째 5개월인데 10키로라 두녀석 부착하면 허리가 뽀사질거같은데, 의외로 뽀사지진않아요~
점점 제가 강해지고있는걸 ... 몸으로 느낍니다.
첨에 두달은 이주걸러 몸살앓았었거든요.
각설하고, 주변에 여러 터울들 보지만, 터울이 적을수록 고통의 강도는 강해지고,
대신 고통의 기간은 반비례해서 짧더라구요.
조금만 더 키워놓으면 지들끼리 놀고, 둘이 손잡고 운동보내고, 학원보내고,
터울이 크면 각자 케어하느라 더 힘들다고 주변에서들 그러네요.
원글님 우리 홧팅해요!!!!!!!!!!
저는 이제 작은녀석 업고 쿠키구워서 큰녀석 먹이는 경지에 이르렀슴당~41. 저도..
'09.5.21 12:00 AM (210.221.xxx.171)16개월차이 연년생 엄마에요..
안고 업고 기본이지요..ㅎㅎ
게다가 큰 녀석이 동생 나올때까지 걸을 생각을 안해서 만삭에 애 업고 다녔었어요..
작은 애 기어다니면서부터 둘이 잘 놀더니 둘이 나란히 학원다니고 어딜 보내도 둘이 나란히 보내니 맘도 편하고...
지금 큰 애 6학년 작은 애 5학년입니다..
둘이 죽자고 싸우기도 싸우지만 그래도 서로 잘 챙기고 살아요..
오늘도 아들 녀석이 남아서 축구시합을 하고 끝났다고 전화하고 1시간이 넘도록 안들어오니까..
딸이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오빠 거기 안왔냐고 왜 이렇게 늦냐고 걱정하더라구요..
엄마는 맘 편히 축구하고 바로 들어올리가 없어...... 하고 기다리는데 말이죠...ㅎㅎ
연년생... 작은 애 기저귀만 떼면 엄마의 세상이 달라집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42. 어흑
'09.5.21 12:10 AM (119.64.xxx.227)찡하게 웃겨요..
고사리 같은 손 마주잡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0^
국민학생님 힘내세요~43. 국민학생
'09.5.21 1:54 AM (119.70.xxx.22)아.. 또 애들 재우고 빨래널고 새벽녘에 들어와보니 이리 따끈포근한 댓글들이 한가득이라 저 막 설레이고 그랬네요. 히힛
연년생 엄마들, 또 모든 엄마들 화이팅이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저 혼자먹을라고 구석에 숨겨놓은 초콜렛이랑 과자같은거라도 막 풀고 싶은 심정이예요. 고마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