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1개월 아이의 밤중소변가리기..

... 조회수 : 390
작성일 : 2009-05-18 22:20:25
우리 아들이 지금 41개월인데...
18개월쯤 여름이어서 그냥 벗겨뒀어요..
오줌싸면 닦고 최대한 화안내고...발진나는거보다 낫고 해서요...
뭐 한번도 화안낸건 아니지만 날마다 이불빨래 하면서 살았어요...ㅎㅎ
심지어는 똥도 서서 바닥에;;;


그러다 낮잠잘때 애들 오줌 안싼다는걸 알고 벗겼더니 진짜 안싸더라구요...
근데 제가 좀 실수라고 생각되는게 외출이나 밤잠잘때는 차마 못 벗기고 채웠어요...
제가 뒷감당이 자신 없어서...

그래서 여름끝날즈음이 되니 자연히 대소변을 가리더라구요...좀 신기하긴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30개월쯤 기저귀를 떼기시작한 아이들이 생기면서 듣게 된 정보...
밤에 기저귀를 벗겨도 안싼다는거예요...
한마디로 기저귀를 뗄때 한꺼번에 떼야한다는 의견을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애도 30개월쯤 밤에 잘때도 벗겼는데...
정말 하루밤에 3~4번은 싸는데...이불빨래는 괜찮은데...애가 바지가 젖어 감기가 걸릴 정도였어요..
바로 알고 갈아입히면 괜찮은데 오래두면;;

그래서 현재상황...
41개월인데....
9시전후에 잠들어서 12시쯤 한번 안고가 누입니다...자기전에 누고 자게 한고요...
그리고 새벽에 6시쯤 누이면 거의 실수안해요...100%는 아니고 90%쯤...
이정도로 만족하고 아이를 파악한 상태예요...

기저귀를 채우라는 권유도 있었으나...일단은 애가 애기가 하는거라고 거부..
소변 가리는 감각이 더 둔해질까도 걱정...1년 가까이 고생한 시간도 아깝고(?)...

아주 가끔 100번에 한두번 꺠서 누고오긴하는데....거의 없는 일이구요...

제가 궁금한건 이렇게 깨워서 누이면서 시간이 가면 스스로 누거나
아예 자는 동안은 소변을 안누는 단계에 이르는건가요?
기저귀를 채워햐하는지요? 잠들고 채우면 되긴하겠지만 아침에 깨면 자존심상해 할듯도...
또 더 둔해져서 더 긴시간 못가릴까봐~
48개월까지 못가리는건 병적인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그전에 잘 될지도 모르겠고...

저희 부부가 맞게 양육하는건지가 궁금해서요..
경험에 비추어 충고해주세요///
IP : 121.138.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개월이
    '09.5.18 10:35 PM (114.204.xxx.199)

    넘었는데 기저귀를 채운다면 아기가 수치스럽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제둘째가 지금 42개월인데 8시에 잠을 자면 아침 7시까지는 화장실에 가지 않아요
    딸아이보다 더 오래동안 화장실은 안가는것 같아요
    딸아이 같은 경우는 그맘때 9시에 재우면 6시에 칼같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거든요
    어른들 말씀이 남자가 소변줄??이 길다고 하시것이 이런것인거 같아요
    우선 지금 기저귀를 다시 채우는것은 안되구요
    저는 아이를 중간에 깨워서 화장실 가는 방법보다...두아이다 수분섭취량을 저녁에는 의도적으로 조절해서 밤중 배변훈련도 했거든요
    아이가 잠들기전에...식사후 수분섭취량을 좀 제한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잠들기 세시간전에 식사를 하고 그후에는 저녁에는 과일을 잘 안줘요
    식사후 물먹고 잠들기전에 화장실 갔다가 물 조금 마시고 잠들면 아침까지 별일 없어요
    정 마려우면 자기가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하구요
    12시에 깨웠을때 싸는 양이 그리 많지 않다면 자기전에 물을 많이 먹이지 마시고 새벽에 한시간이나 두시간정도 일찍 화장실에 데려가세요
    12시에 깨우는것은 성장에도 안좋을것 같아서요

  • 2. 원글
    '09.5.18 10:48 PM (121.138.xxx.216)

    답변감사합니다....
    수분은 애가 원래 잘 안먹어요...
    우유 200정도를 5시쯤 먹고 6시에 저녁먹을때도 물종류는 안 찾더라구요,,,

    12시에 깨면 사실 그리 많이 는 안싸는데...
    그때는 놓치면 싸버리는 경우가 많이 제가 자기전에 누이는데...

    먹이는걸 조절해보란 말씀 참고하겠습니다~

  • 3. ^^
    '09.5.18 10:59 PM (110.10.xxx.198)

    31개월 우리아들 27개월쯤 기저귀떼고 밤기저귀만 지난달까지는
    했었는데 시도도 안해보고 밤에만 게속 채웟드랫죠..
    그런데 자기전 9~10시에 쉬누고 자면 아침 8시까지
    한번도 침대에 쉬 한적이 없엇어요..
    이젠 지가 알아서 일어나자마자 엄마 쉬하고 화장실로 갑니다..
    방수요를 까시더라도 아예 기저귀 채우지마시고 자기전에만
    꼭 쉬하고 재워보세요..

  • 4. 원글
    '09.5.18 11:08 PM (121.138.xxx.216)

    그쵸..다들 아침까지 참는다는데...
    우리애는 놔두면 몇번싸서 바지젖고 한기들어 (이렇게 반년을 지냈는데)
    안하던 감기를 자주하고 또 중이염이 생겨서 두번 재발하니
    소변가리다 애 잡겠다 싶은것이 지금 패턴으로 소변누였는데
    잘하는건지 의문이라서요...

  • 5. 애들마다
    '09.5.18 11:11 PM (221.139.xxx.40)

    다 달라요..울 딸래미 6살인데 밤에 실수안하기 시작한거 얼마 안됐어요..
    50개월넘어서 까지..ㅜ.ㅜ
    방수요 깔고 하룻밤새 이불 두번씩 간게 허다하고..
    자다가 오줌싸놓고 "엄마..따뜻한 물수건.." 이럴때도 있었고요..자주..
    그런데 수첩처럼 생긴건데 스마일 스티커 붙이는거 병원서 받은거 있어서
    실수 안한날만 붙여줬었는데..
    금방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스로 가려볼려구 노력은 하는거 같더라구요..
    가끔 친구들 왔는데 자랑하는게 쫌 그렇긴 하지만..
    아직도 오줌 싸는 ..ㅋ 친구들도 다 저처럼 그런줄 알고 있답니다..

    근데 이게 아이사촌 오빠랑 비슷하더라구요..
    집안내력?
    방광기능이 좀 늦게 발달하는편인지..
    요즘엔 자기전 9시에 오줌 누고 자면 담날 7시까지 실수안하고 자네요..
    켁 몇년만의 편안한 잠자리인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언젠가 때는 옵니다..
    절대 혼내지 마시구요..
    되도록이면 데려가 뉘지 마세요..
    스스로 자각능력이 잘 안생길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968 지역유선 인터넷해지시 위약금 때문에 주소이전 문제 없나요? 1 위약금 2009/05/18 98
458967 안내책자 전달 알바 하실 분 안 계세요? 1 함께해요 2009/05/18 279
458966 이런 옷 어디서 보신 분? 7 플리즈 2009/05/18 1,098
458965 사십 중반인 나이에...(아래 분위기 글 보고) 10 그냥 시간이.. 2009/05/18 1,601
458964 김지하 "황석영 나쁜 놈 아니다… 진중권, 다시 공부하라" 9 세우실 2009/05/18 1,029
458963 요즘도 대학생들 '농활' 하나요? 2 궁금 2009/05/18 196
458962 배우고 싶은것들.. 4 ^^ 2009/05/18 533
458961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 보세요 9 덤벼보셈 2009/05/18 1,121
458960 소파보더니 '이 좁은 집에 저렇게 큰 소파를 사면 어떡해???' 7 아니나 다를.. 2009/05/18 1,680
458959 발렌타인 21년산을 팔려면 3 현대맘 2009/05/18 427
458958 보통 여자들 흰머리가 몇살부터 많아지나요? 24 흰머리 2009/05/18 1,998
458957 재개발 잘 아시는분 부탁해요^^ 3 조심스럽게 2009/05/18 278
458956 미국에 어학연수 가려하는데..한국사람 적은 지역이 어디인가요? 5 보스턴 2009/05/18 462
458955 토요일에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여행하려고합니다. 1 토리 2009/05/18 211
458954 이혼 변호사 알려주세요 꼭이요! 이제는확실히.. 2009/05/18 300
458953 충치생긴 사랑니를 뺏어요. 4 후련 2009/05/18 485
458952 껌딱지 부부 10 삼년차 2009/05/18 1,365
458951 저의 부인의 생리통 치료경험담입니다 3 기린 2009/05/18 712
458950 받아쓰기 맨날 100점 시시해~~라고 하는 아이 5 초1년 2009/05/18 475
458949 인천 승봉도 괜찮은 민박이나 펜션 알려주세요 2 이번주말인데.. 2009/05/18 145
458948 주옥같은 올드팝 방송듣기...... 3 사반 2009/05/18 184
458947 맥주병 물 무서워하는 수영초보-->강습외에 일주일에3번 30분정도만 해도 늘까요? 5 맑음 2009/05/18 480
458946 사지도 않은 물건이 같이 결제되었네요. ㅠㅠ 5 영수증 2009/05/18 462
458945 인터넷으로 영화 다운받는 방법 알려 주실래요? 1 .. 2009/05/18 99
458944 5·18 추모 열기 고조! 2 세우실 2009/05/18 139
458943 아이들 드레스 (초등고학년) 1 쓰리원 2009/05/18 176
458942 13개월 아기 유모차, 아기띠 이제야 사는 거 좀 늦을까요? 8 아기엄마 2009/05/18 306
458941 유치원 견학/소풍 다 보내세요? 6 고슴도치맘 2009/05/18 439
458940 6세 남아인데 신체검사에서 키가 하위그룹이에요...ㅜㅜ 9 고민맘 2009/05/18 861
458939 미남미녀를 보는 건 정말 눈이 즐겁긴 하네요. ^^ 5 제이미 2009/05/18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