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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 보세요

덤벼보셈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09-05-18 11:30:12
저는 ...나라를 말아먹었거나 팔아먹었나부다 위로하며 살고있었음다.

어제 남편과 마트를 갔는데요..
어떤 이~쁜 늘씬아짐이
요즘 유행하는 럭셔리한 패션에
선글라스끼고 또각또각 앞서가고
애와 가방은 남편이 안고 뒤에서 카트밀고 따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82서 본대로 아~무 생각없이
어머 저런 여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라고 그러대.
나는 나라를 말아먹었나봐~.


그랬더니..남편이
'당신은 지금 나라를 구하고 있어.'
그러잖아요.
왜? 하고 물었더니
'당신 한몸 희생해서 나로부터 다른 여자들을 보호해주고 있잖아.
정말 훌륭한 일이지..'

ㅋㅋㅋㅋ
전생 !? 그거 암것도 아님니다. 중요한 건 현재랍니다..


지금 나라를 구하고 있다구욧!!!ㅋㅋㅋㅋ
IP : 119.64.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8 11:32 AM (121.158.xxx.53)

    나라 구하고 있는 1인 추가요....

  • 2. 우리집은...
    '09.5.18 11:35 AM (218.37.xxx.205)

    남편이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었나봐요
    저 쭈글쭈글 늙고.. 뚱뚱한 아줌만데도... 원글님이 마트에서 목격하신 여자분처럼
    그러고 살거든요...ㅎㅎ

  • 3. ...
    '09.5.18 11:37 AM (121.162.xxx.229)

    아이학교친구엄마 얼굴과몸매는 미스코리아! 심성은 심청이! 요리는 수준급! 직업은 작가샘...

    아이학교모임을 저희집서 했는데 설거지 도와주는 전직심청에게 "ㅇㅇ아빠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했더니 못알아듣는거에요..그래서 "작가가 그말을 몰라요?"제가 말하고도

    제말에 어의가없네요.작가가 모르는게 당연할터인데... 82쿡회원이아니라면!

  • 4. ㅋㅋ
    '09.5.18 11:37 AM (218.158.xxx.155)

    우리집은...님 너무 웃겨요 ㅋㅋㅋ
    사실 울 남편도 나라까지는 아니더라도...큰 잘못을 하긴 한것 같아요 ㅋㅋ

  • 5. 에효
    '09.5.18 11:41 AM (121.151.xxx.149)

    저도 지금 나라를 구하는 여자이네요 에휴
    그럼 다음생은 나라를 구한 여자일까요?
    다음생이 아니라 내딸이 내가 가질것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6. 그럼
    '09.5.18 12:01 PM (124.51.xxx.133)

    저도 여기 1인 추가요. ㅠ.ㅠ

  • 7. ㅎㅎㅎ
    '09.5.18 12:03 PM (211.243.xxx.231)

    그래도 원글님 남편의 유머감각은 수준급인데요. ㅋㅋㅋㅋ

  • 8. ㅋㅋㅋ
    '09.5.18 1:46 PM (121.147.xxx.151)

    저도 그 넘의 유모감각때문에 나라 구하고 있네요 ㅎㅎㅎ

  • 9. ㅎㅎㅎ
    '09.5.18 2:37 PM (121.88.xxx.171)

    발상의 전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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