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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넓은 사람은 뭘 입어야 하나요? ㅠ.ㅠ
예..말랐습니다.
근데 깡마른 건 아니고 뼈대가 있어서 그런지
겉으로 보기엔 마른편으로 보일거에요.
얼굴살이 좀 없어요. 이게 최대 스트레스네요.
다른 곳이야 겉으로 안보이거나 속옷으로 보정이 가능하니.ㅎㅎ
이런 제가 팔다리가 길어요.
그래서 키를 더 크게 보는 분도 있더군요.
다리도 예쁜 편이라 20대 때는 다리모델 하라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 30대)
문젠 이 모든 것들을 깡그리 날려버리는 저주받은 어깨. ㅠ.ㅠ
제가 살이 없다보니까
넓은 어깨가 더 넓어 보이고 30센티 자를 딱 올려놓은 듯 싶은 각진 어깨.
럭비선수 같은 어깨..ㅠ.ㅠ
수영선수 수십번 했을 어깨..ㅠ.ㅠ
한여름에 소매있는 티 입으면 진짜 웃기고 짜증나요.
어깨때문에 확 벌어져 보이고 그런 티는 어울리지도 않지요.
자켓류도 카라가 좀 크게 나온 것들이 어깨선을 나뉘어줘서 그나마 낫지
다른 건 어깨가 너무 그렇고요.
가을,겨울이라 그렇다해도
봄,여름은 정말..
그냥 청바지에 예쁜 티 입고 싶으나 저주받은 어깨 때문에
그런 티는 입지도 못하고 ..
또 웃긴게 너무 파인 옷이나 그런거 잘 못입어요.^^;
에잇. 저주받은 어깨.
1. ㅎㅎㅎㅎ
'09.5.18 1:45 PM (114.207.xxx.84)글 너무 재밌어요. 각진 어깨가 왜 저주받은 어깨예요.
전 쳐진 어깬데 영 각이 안살아서 별론데...
어깨가 넓으세요?
여른엔 어깨 바로 끝(넘 파인 나시말구)까지 오는 나시입으도
참 멋스럽고, 어깨에서 더 내려오는 민소매도 아닌것이 겨드랑이는 드러나는 티 있잖아요.
그거 입어도 팔뚝도 너무 날씬해보이고...
제 친구도 살은 없고 어깨가 각이 딱 져있는데
코디만 잘하면 굉장히 멋스럽던데요.
아 특히 그 친구는 정장 입으면 어깨가 딱 있어서
정말 고급스러워보였어요... 매치만 잘하면 별 문제없어요...
에잇 , 전 저주받은 쳐진 어깨~ ㅋㅋㅋ
또 저주받은 허벅지 ... ㅋㅋㅋ2. 원글
'09.5.18 1:50 PM (61.77.xxx.28)ㅎㅎㅎㅎ님 근데 그 어깨가 적당히 넓고 각져야지 정장도 멋스러운 거 같아요.
저는 진짜 넓어요, ㅠ.ㅠ 살도 없어서 더 넓어 보이고 ..ㅠ.ㅠ
민소매 옷도 좀 풍성한 거 사야지 낫지
몸에 맞는 거 샀다간 럭비하러 뛰쳐나가도 되는 모양새가 되고요.
그래서 몸에 딱 맞는 옷 못입어요. 입으면 바로 개그가 되어 버려서..ㅠ.ㅠ3. 아하하
'09.5.18 1:51 PM (211.57.xxx.106)제 얘긴가 하고 들어와보니 몸무게에서 좀 차이가...ㅡㅡ;;
거기에 5킬로그램만 더 쓰시면 저 되시겄습니다~~~~
근데 그 살들이... 허벅지랑 허리, 그리고 팔뚝에 붙어있지요.
물론... 어깨도 한 어깨 합니다.
그 왜 있잖아요... 민소매도 아닌 것이 어깨만 살짝 덥는 티셔츠 입으면
어깨가 그 살짝 소매인 부분을 몽땅 차지해 버리는...
그래서 한복 입으면 완전 어깨가 돼 버리는...ㅠㅠ
근데, 살다보니까 그냥 받아들이게도 되더군요.
그 와중에 어깨를 커버할 수 있는 옷을 많이 찾게 되고요.
티셔츠는 칼라티셔츠로 단추 한 두개 따서...
정장 자켓은 칼라가 너무 작은 것 말고 가슴 부분이 좀 많이 파인 것...
블라우스는 약간 퍼프로...
어정쩡한 팔이라면 없는 것이 낫다~!! 나시도 나름 자신있게~ 쿨럭~@@
그리고 희한한 것이... 제가 완전 기억자로 꺾인 어깨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약간 쳐졌어요..ㅡㅡ
왜 그런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깨를 항상 아래쪽을 향해서 내리는 운동을 해 줘서 그런가???
우습죠?? 동질감 느껴지시려나?? ^^;;;;;
암튼... 가지고 있는 체형 너무 나무라지만 마시고(사실은 예쁘실 것 같아요~^^)
이래저래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니면... 자신있게 그냥 확 내놓고 다니셔도 멋져 보여요~^^4. gg
'09.5.18 1:51 PM (218.37.xxx.205)어깨가 어느정도신건지 당췌 상상이 안가네요
암만 어깨가 넓다해도 마르셔서 뭘입어도 이쁠것 같은데...
죄송한데.. 저도 글읽고 쪼금 웃었어요... 가방메면 절대 흘러내리진 않으시겠다....
그러면서요....ㅋㅋ
사실 제가 완전 쳐진어깨거든요.. 남들은 발레리나 체형같다는데..
가방메면 자꾸 흘러내려서 무지 불편해요...ㅡ.ㅡ5. 음
'09.5.18 1:52 PM (122.35.xxx.131)근데 실물을 못봐서 좀 그렇지만 ㅋ
본인이 몰라서 그렇지 어깨는 저처럼 등빨있게 뼈가 두껍고 넓은게 아니라면 (저는 김혜수
체형 ㅠ.ㅠ) 얇은 뼈대로는 넓은게 훨씬 옷발이 나요.
오히려 키크고, 마른데 어깨까지 좁으면 머리만 커보이고.. 배우로 치면 이승연.. ㅋ
절대 여리여리 해보이지도 않고 그런데 본인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제가 이런거 관찰하는거 참 좋아하는데, 한복입고 사실거
아니라면 모를까 윗 팔뚝 라인 좀 탄력있게 관리하시면 훨씬 멋있어요.
내조의 여왕의 사장부인도 약간 어깨가 있는타입인데 훨씬 이국적이잖아요
대신 마른거 믿고 운동안해 살 출렁출렁하면 말라도 엄청 흉하구요.
뒷태 운동을 좀 하시면 어깨는 충분히 장점이에ㅛ.
고딩때 친구도 긴다리에 짧은 허리 각직 넓은 어깨가 매력인데, 본인은 성형수술하면
어깨뼈를 깎고싶단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라ㅜㄱ요6. ㅋㅋㅋ
'09.5.18 1:53 PM (125.7.xxx.116)저랑 같으시군요. 정말 이 어깨는 어케 성형수술도 않되고 그렇다고 아스팔트에 갈아버릴 수도 없고...ㅠㅠ
그나마 에고이스트에서 어깨가 좁아 보이는 디자인이 꾸준히 몇개씩 나오구요 나머지는 브랜드마다 랜덤이라 직접 입어봐야해요.7. 원글
'09.5.18 1:57 PM (61.77.xxx.28)저...그리고 또 하나 있어요.ㅠ.ㅠ
배가..........배가..........ㅠ.ㅠ
음식을 먹고 나면 배가 동그랗게 뽈록 튀어나와요.ㅠ.ㅠ
예전엔 안그랬는데 30대부터 그런거 같아요.
밥 안먹었을땐 괜찮은데 밥 먹으면 정말 임신부 배처럼 뽈똑...ㅠ.ㅠ
배에 근육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요건 또 어째야 할까요?
무슨 운동이 좋으려나...ㅠ.ㅠ
저 가방매면 절대 흘러내리지 않아요.ㅠ.ㅠ
저희 남편 어깨랑 비둥비둥해요. 뭐 물론 남편 어깨가 남자치곤 좀 좁긴 하지만요.ㅠ.ㅠ8. 음
'09.5.18 2:00 PM (71.245.xxx.51)가슴이 크시다면 저주받은 어깨가 될지 몰라도, 아니라면 축복받은 몸이죠.
대표적 예로, 재키 케네디가 딱 그렇대요.
납작 가슴, 한 어깨<각진>, 긴 팔, 긴 상체, 납닥 궁뎅이,도둑발,,270 사이즈,,그래도 자기 체형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옷 아주 세련되게 입었잖아요.9. 원글
'09.5.18 2:00 PM (61.77.xxx.28)이넘의 어깨를 자로 한번 재봐야 정확히 느끼시겠죠?
전 자로 재기도 편할꺼에요
왜냐면........ 딱 일자 어깨에다 넓어서..
햇볕에 제 그림자 보면 디게 웃겨요.
--+-- 요런 그림자라.... +가 목이라고 하면 양쪽 --는 어깨라는..ㅠ.ㅠ10. 배에는
'09.5.18 2:01 PM (211.57.xxx.106)힘 주는 운동이 최고겠죠~^^
전 고등 때부터 희한한 습관이 있었어요.
비쩍 마른 제 몸이 뚱뚱하다고 생각돼서... 돈 안 드는 다이어트를 생각하다
배에 힘을 주면 좀 덜 나와 보인다고 굳게(?) 믿고 그때부터 지금껏 쭉~~~~
배에 힘을 주고 다닙니다.
나이 들어 느낀건데.. 그렇게 이십여년을 하고 다니니 지금도 배는 괜찮아요^^;;;
자세도 좋아지고 걸음걸을 때나 앉아있을 때나 항상 배에 힘을 주고 있으면
따로 시간 안 들여 좋고, 돈 안 들여 좋은 다이어트겸 복근운동이 되더군요~^^
확 땡기시죠~?? ㅋㅋ
다른 복근운동도 많고요~^^11. wjs
'09.5.18 2:03 PM (59.23.xxx.27)저주 받은 얼굴이 저는 문제인데.
12. 원글
'09.5.18 2:04 PM (61.77.xxx.28)헉........... 배에는님 님글 읽고 급하게 배에 힘주고 있었는데
확 땡기시죠? 그부분 읽다가 놀래서 ...ㅎㅎ
일단 배에 힘좀 주고 다녀야겠어요. 예전엔 그랬던 거 같은데 안그런지
오래 된 듯 싶어요.ㅎ
재키 케네디 검색 들어갑니다.
저 당연히 가슴없지요.ㅋㅋ 살이 없어서..ㅠ.ㅠ 저주받은 어깨에
차바퀴에 눌린 아스팔트 껌딱지......13. 어깨녀
'09.5.18 2:06 PM (166.104.xxx.9)왕어깨입니다.
전 한복집 아주머니께서 허걱하신 어깨입니다.
어깨부터 팔길이까지가 왠만한 남자 길이랍니다. 제키가 166인데 남자174~5의 길이보다도 긴.
여름엔 무조건 나시입니다. 반팔티셔츠 잘못입으면 캡소매 처럼 짤똥하니 올라가는거 아시죠? 무조건 나시에요.
왠만하면 너무 힘있는 남방 입지 않습니다. 아주 싫어하는 아이템이죠.
그리고 대학시절에 입을법한 맨투맨티셔츠 안 돼요.
정장 자켓은 가능하면 기본 스타일로 귀여워보이는 스타일 안 되요..
예전엔 타임을 요즘엔 띠어리를 입습니다.
아니면 프랑스 브랜드류들. 서양애들 맞는 옷 입으시면 되요. 전 쟈딕앤 볼테르도 잘 입습니다만. 여기서 쟈켓이나 코트사면 언니들이 놀래요. 이거 사면서 팔 안 줄이시는 분 처음봤어요. 그렇겠죠..-_-;;;
소재좋은 니트류도 좋습니다. 허나 초겨울에 입는 벌키한 가디건 별로에요.
그리고 이거저거 다 좋은데 가장 중요한팁!!!
두둥~~~
절대 팔뚝에 살찌우지 마세요.
어깨 넓은데 팔뚝에 살까지 붙으면 답이 안 나와요...14. ㅎㅎ
'09.5.18 3:15 PM (211.232.xxx.228)어때 넓은데 팔뚝까지 두꺼운 아줌마.
답이 없죠? ㅎㅎㅎ~
여름에 더워서 집에선 끈 티셔츠를 입고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남편이 등 뒤에서 하는 말...
'어때가 저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놀리는 말)
거의 등빨 좋은 깍두기 아저씨의 어깨는 어떻게 할까요?
저도 삽니다.15. 떡때
'09.5.18 3:32 PM (210.98.xxx.135)저도 한떡때 합니다.ㅎㅎ
넓은 어깨는 편히 입을 옷으로는
모자가 달린 상의가 그래도 커버가 됩니다.
그런데 하긴 모자가 달린 옷도 한계가 있긴 하지요?ㅎㅎ
라운드 티셔츠보다 카라 있는 티셔츠들이 저는 어깨가 덜 넓어 보이는거 같은데요.16. 오죽했으면
'09.5.18 6:30 PM (114.201.xxx.82)저 성형외과까지 가봤다니깐요.
어깨뼈 깎을 수 있냐고 했더니 절대로 불가능하다네요. ㅋ
그나마 어깨때문인지 제 키보다 훨씬 크게 보더라구요. 그걸로 위안 삼아요.17. 어깨와
'09.5.18 8:11 PM (58.230.xxx.140)팔뚝녀.......아하핫...
저도 끼었습니다.18. 휴
'09.5.18 8:21 PM (125.188.xxx.27)어깨넓고..가슴큰여자..여기있습니다...
19. ^^*
'09.5.18 9:24 PM (114.108.xxx.46)작은 키는 아니고...팔 다리가 길어서 키도 더 크게 보고...
게다가 다리는 모델 할 정도로 이쁘고....
당신 어깨가 넓어서 참 다행입니다...
아니면 저 샘나서 뒤로 넘어갔을꺼예요...ㅋㅋㅋ
하나님 공평해서 감사합니다. 아멘~~~~~
세상이 무척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길잃은 양....으로 부터.20. 휴우..
'09.5.18 9:44 PM (118.219.xxx.213)어깨넓은 1일 여기도 있어요 그래도 아가씨때는 팔뚝이 봐줄만했는데,,구래서 주로 나시를 입었었거든요..근데 애 둘 키우면서 거대해진 이 팔뜩 어찌해야하나요 ㅠ.ㅜ 아직도 많이 안아줘야 하는 둘째땜에 당분간은 무쇠팔뚝으로 살아야할거 같아요..
21. ..
'09.5.19 12:10 AM (121.88.xxx.97)저랑 친한 친구가 왕어깨..90도 직각 어깨인데요
이친구는 머리를 길게 길러서 빠마를 해요^^
그리고 그머릴 절대 안묶더라구요
묶으면 더 각져보여서 그걸 어깨로 늘어뜨리고 커버해요
그럼 나시티도 입을수 있고..자켓도 어깨만 들어가면 입을수 있다하네요
머리스타일을 바꿔보세요22. 음
'09.5.19 1:23 AM (118.37.xxx.218)이거 보실지 모르겠는데
넓은 어깨는 소매 있는것보다 나시가 좋아요!
저도 뭐 그냥 에지간한 어깨인데요
확실히 소매 없는게 덜 넓어보이더라구요.
나시도 어깨부분 넓은 나시말고 메리야스같은 스탈 레이어드로 겹쳐입으시고요.
그정돈 노출도 아녜요.
홀터넥 같은것도 괜찮고요.
캡소매 이거 진짜 제대로 어깨 넓어보여요. >.<23. 저도요
'09.5.19 6:05 PM (61.33.xxx.71)저도 넓은어깨땜에 상의입는거 정말 신경쓰는데요(심지어 팔뚝살땜에 스트레스 만땅)
절대 목주변을 답답하게 하는 옷 안입습니다. 타이트한 옷도 피해요(골격이 드러나니까)
무조건 '쇄골'이 보이는 상의만 입고 추울때 가디건 걸쳐입고요
여름에는 목주변이 예쁘게 드러나는 기본무지티나 나시위에
여유있는(A형으로 약간퍼지는) 나시나 튜닉형 탑을 겹쳐입습니다.
나시위에 카라있는 난방도 좋구요(쇄골과 나시보이게), 칠부도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