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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술버릇-->연락두절:저 이제 지칩니다.

아내의 한계다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9-05-16 20:34:58
일주일에 한번 술을 마십니다.술 마시면 연락두절..
새벽2시 30분 귀가..이건 뭐 그러려니하고 넘어갑니다.
저도 직장다니는지라 애 신경써야지.집안일 신경써야지.내몸피곤하지..솔직히 이젠 지쳐서 그건 더 이상 신경이 안써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루종일 연락안되는날은 저 완전 돌아버리겠어요.
아침부터 연락두절입니다.
남편이 중소건설회사에 다닙니다.여긴 주당들만 있는지 비만 오면 낮술을 마십니다.
제가 젤 싫어라하는 행동을 남편은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습니다.현재 2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낮술을 마십니다.
그리고 연락이 안됩니다.
도저히 안되어 시어른들께 말씀드렸습니다.
혼 좀 내 달라고.더 이상은 살수가 없다고.이런 남편을 바란건 아니었는데 점점 더 제 맘을 아프게 하고
술 만 먹었다하면 새벽3시이거나 연락이 안되거나 집에 들어오질 않는다고..

결혼7년차..이젠 지쳐갑니다.
남편의 우유부단함도 술을 좋아함에 앞서 저런 행동들앞에서 이젠 남편의 위상을 세우기보다는 남편을 점점 제 발치의 때정도로 여기게 될까봐 그런 제가 될까봐 겁이납니다.
제 남편의 저런 버릇들 어떻게 고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되는걸 보니 오늘도 안들어오거나 새벽에 들어오겠죠?
문 열어주지 말까요?
(남편이 수상하다 이런말은 하지말아주세요.그냥 현재의 제 대응법을 알려주세요.)

울었더니 눈이 퉁퉁 부어서 아이보기에 미안할뿐입니다.
IP : 219.251.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6 8:40 PM (114.129.xxx.52)

    아휴 어쩌나. 신혼때 우리 남편이 몇번 그런적 있어요.
    기다리는 사람은 1분 1초가 정말 피가 말리지요...
    그러던 어느날 새벽 3시에 들어온 남편 가슴팍을 죽어라 쳤던적이 있어요.
    도대체 이 시간까지 연락도 안 되고 어디가서 뭐했냐고.
    난 당신이 술 마시고 사고나서 죽은줄 알아서 지금 옷 입고 경찰서 갈려고
    하고 있었다고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거보고 우리 남편도 무지 놀란듯..당황하면서 미안해하고 자기도 쓱 울더라구요.
    원래 술 마시면 잘 울어요..ㅋㅋㅋ 그 후로 조금 나아졌어요.

  • 2. -.-
    '09.5.16 10:36 PM (125.190.xxx.7)

    버릇 싶게 안 고쳐지더군요.
    아기까지 있는데 갑자기 쾍~죽으면...
    죽은 지가 서러운 게 아니라 남은 가족도 문제죠.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런데....
    꼭 보험드세요.!!!!!!
    사고시 병원비 나오는 거 뿐 아니라...죽으면 돈 많이 나오는 걸로.....

  • 3. 저도
    '09.5.16 11:22 PM (61.105.xxx.132)

    그래요. 그런데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 짜증나잖아요
    핸드폰으로 위치추적 가능하게 해놓으세요
    그거라도 하니까 새벽까지 안들어올때 위치추적이라도 하니까 좀 맘이 놓이더라구요
    정말 술이 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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