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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떼가 우르르 내려앉았다
키가 작은 나무였다
열매를 쪼고 똥을 누기도 했다
새떼가 몇 발짝 떨어진 나무에 옮겨가자
나무 상자로밖에 여겨지지 않던 나무가
누군가 들고 가는 양동이의 물처럼
한 번 또 한 번 출렁했다
서 있던 나도 네 모서리가 한 번 출렁했다
출렁출렁 하는 한 양동이의 물
아직은 이 좋은 징조를 가지고 있다
- 문태준,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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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5월 16일 경향장도리
http://pds11.egloos.com/pmf/200905/16/44/f0000044_4a0e0b1a7a492.jpg
5월 16일 한겨레
http://pds15.egloos.com/pmf/200905/16/44/f0000044_4a0e0b1bad41b.jpg
5월 15일 프레시안
http://pds10.egloos.com/pmf/200905/16/44/f0000044_4a0e0b1b82176.jpg
만평이라는 건 그 작은 공간안에 참 많은 것들을 함께 담을 수 있어야 하지요.
그런면에서 오늘 만평들은 갯수는 적지만 참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제가 자꾸 노무현노무현 거론하기 때문에 자꾸 매번 같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1. 노무현 죄 있습니다.
2. 벌 줘야 합니다. 딱 한 만큼.
(이 시점에서 매번 같은 얘기를 하는데도 일부 사람들은 그 "노빠"들을 자꾸 초반에 설정해 놓은 프레임안에 가둬놓으려고 하죠.)
3. 그런데 안줄겁니다. 노무현은 지금 저들이 의도한 비법정 최고형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4. 그리고 그게 곧 저들에게 돌아갈지 우리에게 돌아올지는 우리가 하기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촛불을 든 건 노무현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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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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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71
작성일 : 2009-05-16 09:47:53
IP : 221.138.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5.16 9:48 AM (221.138.xxx.7)5월 16일 경향장도리
http://pds11.egloos.com/pmf/200905/16/44/f0000044_4a0e0b1a7a492.jpg
5월 1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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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프레시안
http://pds10.egloos.com/pmf/200905/16/44/f0000044_4a0e0b1b821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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