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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해야하는게 맞는지?????
돌에 맞은거 처럼 멍하다가
82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아줌마입니다
3월말쯤 바람난걸 알았죠...
남편이 솔직히 털어놓고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까지 쥐죽은듯
정말 가정에만 충실하고 저에게 이때까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대우를 받을수 있구나
할만큼 신경을 쓰더군요.
그래서 내심...
한평생 살면서 이런일 생길수 있다고
차라리 일찍온걸 다행으로 생각하며 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쉽게 떨쳐지지 않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
그리고 도저히 믿음이란게 생기질 않더군요.
그래서 문자메신저를 등록했어요.
근데 저 참 바보 같습니다
그여자가 내게 한 음성메시지며 문자메시지를 다 지웠어요
휴대폰에 저장된걸 친정식구들이나 애들이 혹시나 보게 될까봐...
근데 어제 남편이 친구모임에 간다면서 나갔는데
연락 한번 없이 외박을 했습니다.
이상해서 오늘 아침 바로 메신저를 확인...
저여자 전번을 제가 기억할수가 없는 상황에서
남편에게 온 문자 중에...
한 폰번호에
5월에 문자가 있어요
숨을 쉴수가 없어 사랑도남자도믿음이사라졌어하루를버티는게곤욕이야황페해벗어나고싶다
남편 답 없고
어제
저 폰번호로
몸살심하게앓았고맨정신에전화하려니어색했고늦게는상황모르니못했고그랬다
남편
마치면연락하께
몇분뒤에
좀있다가 눈치봐서 전화좀해줘골치아픈찐드기때문에..
남편
알았다
....자정이 넘어서
남편
어디야?
대리기다리
남편
나있는쪽으로올려
가는중 어디로가누
--------------이게 끝입니다
그리고는 통화했겠죠?
아무런 소식없다 전화도 한번 해보니 아침에 안받더군요
근데 좀전에 들어왔습니다
본척도 안하고있다가
몰래 휴대폰을 보니
문자며 연락한 흔적을 싹 지웠네요
이건 뭔가요???
같이 살아야하는거 맞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1. 음
'09.5.16 8:40 AM (121.151.xxx.149)남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어요
어제 그여자랑 있었냐고
아니다라고 발뺌하겠지만 내느낌에는 그런것같다고
너가 아니라고할지 몰라도 내느낌이 그렇게 가니 난 그렇게 믿겠다고
어떤변명하지말라고요
너가 그여자 버릴수없다면 내가 널 버린다고하세요
그렇다고 이혼이 아니라 마음에서 지우겠다는것
님이 이혼하고싶을때이혼하세요
절때 그남자땜에하지는마세요
님이 진정으로 원할때 님이 하고플때 하시는것이 이혼입니다
다른사람땜에 님인생을 희생하지마세요2. 이혼만이
'09.5.16 8:42 AM (119.196.xxx.239)모든 것의 해결책이 아니잖아요?
남편과 세세히 얘기해서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게 하는 노력을 먼저 하는게
급선무인거같아요...3. ...
'09.5.16 8:42 AM (119.149.xxx.170)제 느낌으로는 남편분이 정리를 하긴 하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들에게도 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모르는 척하고 잘 대해 주시면 돌아올 것 같은데...
지금 자꾸 긁어대는 건 안 좋을 것 같아요.4. ..
'09.5.16 8:47 AM (210.210.xxx.155)원글님앞에선..정리했다하고..
뒤에선 여전히 진행을 하고있는상황이군요..
원글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그~~무엇이 되었던지간에..이성적으로 차분히 생각하시구..
이참에..확실히 해두셔야할것같아요..
가정있는사람을 건드린..그x가 참!!!!나쁘네여..
힘내시구요..5. 제 생각에도..
'09.5.16 8:48 AM (125.137.xxx.182)남편분은 가정으로 돌아오실려고 하는데 차인 여자쪽에서 제대로 맘정리가 안되는듯해요..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모른 척 하고 시간을 줘 보심이 어떨까해요..
남자들은 아내가 아는 그 순간부터 바로 막나간다하니 모른 척하면서 집에서 살뜰히 챙겨줘보세요.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게요..
이혼도 어렵거니와 이혼 후의 인생도 어찌될지 모르는거고....구관이 명관이라고 생각하시며 도 닦아보심이...이혼은 그 후에 생각해보셔도 늦지않을거예요.6. .
'09.5.16 8:54 AM (211.58.xxx.171)지금 화가 나시더라도...
우선 따지지마시고 그냥 좀 더 잘해주세요
그리고 자료같은거 삭제하지말고 있는대로 다 모아두세요7. 펜
'09.5.16 8:56 AM (121.139.xxx.220)연락도 없이 외박까지 했는데 그 불륜 커플들에게 시간 주라고 하시는 님들은
모두들 득도라도 하셨나 봅니다.-_-
간통으로라도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수위인데 시간을 주라니요.
정리하려는 남자가 부인에게 연락도 없이 외박을 한답니까. 참나.
원글님, 간통죄로 고소까지 하기 번거로우시다면 최소 이혼할때
위자료와 정신적 피해보상이라도 확실히 받게 남편과의 대화내용 몰래 녹음도 해두시고,
문자메신저 통해서 확인한 그 여자의 연락처로 전화해서 통화내용도 녹음해 두세요.
그 다음에 남편과 타협을 보든 이혼하고 모든 재산 다 받아내든 결정하시고요.
정말 가만히 기다리라는건 원글님에게 너무도 억울한 얘기입니다.
정신 번쩍 나게 확 엎어 버리세요.
증거 수집 다 해놓으신 후에 말이죠.8. 음
'09.5.16 8:58 AM (121.151.xxx.149)정리할려는 남자가 아니고
정리하려고하고하다가 다시 시작하는 남녀사이이지요
그걸 알고어찌9. ...
'09.5.16 9:10 AM (220.120.xxx.54)일단 진정하시구요.
중요한 증거들을 다 없애버리셨다니 참 할 말이 없네요.
지금까지 너무 편하게 살아오신 분이 아닌가 합니다.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더구나 바람핀 남녀가 상대라면 말이죠.
일단 남편한텐 암말 마시고 될수 있는한 증거를 다 모으세요.
그런후 님이 알고 있다는걸 알리고 담판을 지으세요.
가능성 없어보이면 그떄 이혼해도 늦지 않아요.
하더라도 이혼해서 얻어질 득과 실을 잘 계산해본다음에 하셔야겠죠.10. ,,,,
'09.5.16 9:15 AM (122.153.xxx.130)가슴이 아파요..
자존심이 상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일단 그대로 있긴 어려운 상황이네요.
몰래 만나고 있으면서도 남편이나 그 죽일년이나 원글님이 알고 있으리라 짐작을 할 겁니다.
그럼에도 만난다는 거는 앞으로 더 그럴 수 있음이네요.
일단 이런 저런 증거를 다 잡기 전까진
내색 마시고 차분히 준비하세요.
증거자료를 가진 후
그 때 가서 확실히 해야합니다.
증거를 확실히 해 놓고 남편과 그 죽일년에게 최대한 개망신 다 주되
그 죽일년에겐 망신을 다 주지만 난 절대 이혼하지 않을 거다라고 못을 박으세요.
이혼은 가능하면 고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1. .
'09.5.16 9:19 AM (211.58.xxx.171)우선은 자료확보가 우선이죠
증거자료가 없으니까 일단 드러내지 마시고 잘 대해주시면서 방심한 틈을 타서
다 자료를 모아두시는겁니다
그리고 이혼은 천천히 생각하세요
지금 당장 이혼해주면 얼씨구나 좋다 이럴거 같거든요
바람핀 상대녀도 죄값을 톡톡히 치루도록 해야될거같구요
지금은 자료가 없으니 그냥 넘기시는게 나을듯...
닥달하고 의심하고 확인하려하면 할수록 자료모으기가 더 힘들어지거든요12. 우선
'09.5.16 9:19 AM (121.145.xxx.173)이문제를 남편과 해결하느냐 상대녀와 해결하느냐 인데요.
저 같으면 상대녀 직장을 찾아가서 상대녀 불러내서 담판을 지을것 같습니다.
직장에 들어가서 간통으로 집어 넣는다, 가정이 있다면 부모,남편에게 알리겠다
만약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하면 내가 헤어져 주겠다 이렇게 강하게 나가야 될것 같습니다.
'그 여자 남편에게 계속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남편분 남자고 뚜렷한 사유없이 단지 마누라에게 들켜서 강제적으로 이별해 있는 상황이라 다시 연결되는건 시간문제라 봅니다.
앞으로도 마찮가지고요.
강하게 나가세요. 시간을 두고 자료수집등등.. 결과는 마찮가지입니다.
자료 다 있다고 이야기 하세요.
그냥 미적거리면 후회합니다. 오늘 당장 찾아가서 담판을 지으세요
울 친정오빠도 그런 사유로 상대녀 찾아가서 담판짓고 끝냈어요.13. ..
'09.5.16 10:20 AM (123.214.xxx.182)이혼은 일러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줍니까?
어느분이 말씀 하셨듯이 남편에게
"이 쯤에서 그만둬라. 다 알고 있다" 하세요.
뭐라뭐라 변명하면
"잔말마라. 너 더 이상 하면 내가 어떻게 나갈지 나도 몰라" 하세요
계속 변명하면
"사람 볍신 취급마라. 넌 무조건 잘못했다고, 다시 안하겠다고 나한테 빌어"
딱 이 세문장만 하세요 큰소리도 내지말고 단호하게 위압적으로요.14. 세상이
'09.5.16 10:24 AM (124.1.xxx.82)호락호락한지 아세요?
섣불리 달려들었다가는
증거있나?라고 했을 때 어쩌시려구요.
문자매니저를 증거로 하실려구요?
그거 부부지간이라도 핸드폰인증을 불법으로 하셨기 때문에 문제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일단 승산이 확실해지면 드러내세요.
1. 어제의 외박건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예 남편에게 말도 건네지 마시고 투명인간취급하세요. 잘못한 것이 있으니 아마 거짓말을 하든 무언가 변명을 할 겁니다. 그때 도대체 나랑 결혼생활할 마음이 있기는 한 거냐? 양다리 걸치지 말고 확실하게 해라. 1주일내로 그 여자와 끝냈다는 증거로 보여라.
2. 소형녹음기 성능좋은 걸 사서 남편의 차 운전석 아래에 테이프로 붙여놓으세요. 확실한 증거 잡힐겁니다.
3. 모든 재산을 님 명의로 돌려놓으세요. 아주 중요합니다.
4. 남편과 이혼할 건가요? 같이 살 건가요? 님의 결정도 아주 중요해요.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모르되 없다면 아마 고난의 생활이 기다릴지도 몰라요.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들의 바람을 용서할 수 밖에 없죠. 만약 같이 살려한다면 남편이 노력하는 만큼 님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헤어진 척 또 못 헤어지고 있다면 님은 지옥속에서 살아야겠죠.
일단 남편에게 헤어질 기회를 주고,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도록 몰아부치고, 남편의 마음속에 님이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15. ....
'09.5.16 4:53 PM (122.34.xxx.39)말도 없이 외박을 했는데 그냥 있는건 말도 안돼요. 그냥 참아주면 계속 그럴꺼에요.
헤어지려 하고, 님께 잘했던거 보면 이혼하고 픈맘 없는 남편입니다.
그러니까 다 알고 있듯이...어쩔꺼냐....다시 만나면 나랑 이혼할 생각이냐...하세요.
물론 메세지 보는건 모른척 하시고...그냥 다 알방법 있다고 하세요.
이혼할 맘으로 덤벼들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쉽게 이혼하겠다 하진 않을꺼에요.
어떻게든 이번엔 끝을 내게 해야죠. 글구 그 여자도 꼭 만나세요. 확실하게 끝내놓지 않으면 또 시작될겁니다.16. 참내
'09.5.16 9:32 PM (60.240.xxx.18)기가막히네요. 일단 님이 너무 무르게 나오시는것 같아요. 저같으면 처음 발견했을때 그 여자 직장부터 찾아가서 일단 엎어놓겠어요. 사회적으로 개쪽 팔리게 해놓고 직장도 잃게 하고 아예매장부터 시키겠어요. 그리고 냉정하게 님이 가질수 있는 모든 권리를 다 취할 수 있는 이혼을 진행시키겠어요. 바람핀 뒤 일시적으로 잘해주는 남편, 어디 그게 님에게만 그런가요, 아마 그 바람핀 녀한테는 더 잘할걸요. 지금 정리한다 해놓고 두번째 발각 된 거 잖아요. 철저히 증거 수집하세요. 문자 내용도 프린트하셔서 가지고 계시구요, 당하고 계시지만 마시고 앉아서 시원한거 드시면서 냉철하고 침착하게 머리속으로 정리 싹 하신 뒤에 바람핀 남편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계획을 짜세요. 남편의 반박에 모든 준비가 됬을때 그때 너 그랬지. 나는 안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