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같은 아파트사는 아이엄마
어쩌다 마주쳐서 이런저런얘기하는데
그아이엄마는 여기산지도 꽤 되었고
아는 사람도 많고
난 질문에 답하는정도인데
시댁얘기나오면
상세히 나도모르게 말하고 나서
나중에 후회
그렇게 친하지도 않는데
별걸다말하는 난 푼수?
내얘기 다른엄마들 사이로 퍼져나갈텐데
왜 말했나싶고..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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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시 어디까지 오픈?
질문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9-05-15 22:41:01
IP : 116.39.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궁금
'09.5.15 10:42 PM (118.221.xxx.107)실은 뭐든지 너무 깊숙한 것은 말 안 하거나 늦게 말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말이라는건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이미 한 말은 '못 들은 걸로 해 줘. 기억에서 지워줘'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2. 깊은 얘기
'09.5.15 10:47 PM (58.228.xxx.214)는 하고나면 허전하고 불안하죠(뒷담화 할까봐. 그리고 내 흉이기도 하고)
그러니 그냥...표면적인 얘기만 하게 돼요.아..애들 공부법에 관한 얘기 위주로만 하게 되더라구요. 관계는 그냥....미지근한 관계지요. 같이 백화점 쇼핑이나 밥먹으러 다닐 정도는 아니고,
간간이 양쪽 집에서 차나 한잔 하는 정도...밥은 할 정도는 아니고요 ㅋㅋ3. 저는
'09.5.16 12:59 AM (99.226.xxx.16)퍼져 나가도 문제될것 없을 정도에서 얘기합니다.
들어주는 사람이 고맙다는 생각을 하는 요즈음입니다.
속상한 얘기 들어주는 사람들, 기본적으로 심성이 고운 사람들이예요.4. 저도
'09.5.16 2:15 PM (119.64.xxx.78)아무나 알아도 상관없는 그런 얘기까지만 해요.
그리고, 같이 어울리는 다른 엄마나 담임 교사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피력하지 않는 편이구요.
그러다 괜히 이상한 말로 변질되서 입장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기에
사견은 빼고 일반론만 얘기하는거지요. ^^
관계자체도 불가근 불가원.....
그냥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서로 나이스하게 지내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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