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취직을 했는데요...
올해 대학원 졸업하고 ***연구소에 다니다가.... 대기업연구소에 취직을 했습니다...
(지금 일하는 곳은 전공분야인데... 취직한곳은 전공과 살짝.. 비켜나간듯 하여....
아직 동생하고 통화를 안해서.. 확실히 제가 모르거든요... 합격했다고.. 엄마한테만 들어서요...)
그래서... 신랑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가 거기서 무슨일을 하지??? 연구원보조인가보네..."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무슨 연구원보조.. 연구원 말고 같이 있는 사무직이겠지..." 했어요... 그랬더니..
"그래... 사무보조...." 라는거예요...
좀 신랑 말하는게 이상해서....(중간에 말이 많이 오고갔습니다만.... 중략......)
"꼭.. 그렇게 깎아내려야 겠어???" 하면서 발끈 했더니...
저보고 이상하답니다.... 연구 업무 지원하는 부서..... 얘기한건데... 왜 그러냐고.....
(사실 신랑이 말하는 뜻을 알긴 했는데.. 말하는 투가 좀 거슬려서.... 제가 더 발끈한것도 있구요.^^;;;)
제가 너무 오버한건가요???
신랑말에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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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차이....
??? 조회수 : 1,647
작성일 : 2006-07-28 21:04:05
IP : 59.31.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7.28 9:14 PM (211.211.xxx.74)오해의 소지가 좀 있어보이네요.
대학원까지 다닌분에게 대뜸 보조라는 표현은 쫌.....
잘 하셨어요. 발끈해줬으니 담부턴 말을 가려서 하지 않을까요.2. 참
'06.7.28 9:31 PM (211.217.xxx.214)그냥 두세요.
대학원 나온 처제에게 무슨 열등감 있나..... 왜 그런데요?
이런 일로 발끈하면 발끈한 사람만 우스워집니다.
하여튼 남자들 용렬한 건...ㅉㅉㅉ3. ..
'06.7.28 9:40 PM (58.73.xxx.95)ㅋㅋ
남편분이 진짜 샘나셨나보네요
같은말을 해도...저리 꼬고 싶으셨을까..
대범하지 못했네요4. 우리신랑도..
'06.7.28 9:40 PM (59.13.xxx.172)자격지심인지...암튼 자기생각에 빠져서 상대방 무시...
서운하시겠어요...5. 보조는
'06.7.28 9:42 PM (221.146.xxx.5)아닐 듯 싶어요. 전공아니어도 연구원 맞는 경우 있다네요.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그냥 사무직은 아닐 겁니다.
남편분이 무심하게시리...6. ..
'06.7.28 11:33 PM (221.157.xxx.199)남자가...참...말하는투하고 그리 쪼잔해서야...큰일하기는 글렀다고 어떤아짐이 그러더라고 전해주세요.
7. 남편분
'06.7.29 10:13 AM (59.7.xxx.30)가방끈이 처제보다 더 짧은거 아녜요?
처제한테 평소 열등의식 있었던 것 아닐까요?^^8. 흐억~
'06.7.29 10:22 AM (59.5.xxx.85)그 때 소개팅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언니는 뭐하냐길래..
외국은행인데 옮긴지 얼마 안되서 이름은 정확히 모르고 기업분석하는 일한다..
사무실 놀러갔는데... 은행같지 않고 사무실 같더라.. 이랬더니...
그 남자왈 "아.. 사채사무실 다니시나 보네요.." 어찌나 웃기도 어이가 없던지....
다 자기 수준에서 생각하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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