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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먹으면~
근데 그 기분과 동시에 머리가 아파와요.
통증이 아니라 그냥 기분이 나빠지는 묘한 느낌..
많이 먹으면(집에서 만든거라 많이 먹게 되더군요^^)
몸 전체가 아픈듯 안좋구요. 곧이어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화장실에 가게 되죠^^;;
화장실 가는거야 요구르트 먹었으니 당연한 거지만
머리나 몸 상태가 안좋아지는 건 유제품에 들어가는 항생제? 때문 아닐까요?
제가 몸이 좀 예민한 편이긴 한데.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전자파 같은 것도 무지 잘 느끼거든요
(전원 꺼진 옥돌매트-코드 꽂아놓으면 전기 느껴져요, 음소거하고 딴 방에서 티비 보면
느껴지는 전자파,,, 채널 돌릴 때 확 느껴지는 전자파 아시나요?)
몸이 직접 느끼고 나니 엄청 좋아했던 유제품(어려서부터 우유 대왕이라고 했었어요ㅜ)
먹고 싶지 않아요.
몸이 안좋아지는게 항생제 때문 맞을까요?;
님들은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1. ~~
'06.7.28 8:37 PM (219.248.xxx.41)글쎄요..저는 둔감해서 그런지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많이 먹어도 냉해지면서 휑한 기분은 안들던데요.
그것보다는 좀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은 있어요.
그런데 요즘 음식들에 항생제로부터 자유로운게 있을까요?
닭고기,달걀,쇠고기,모든 유제품 , 항생제는 아니지만 어마어마한 농약들과 방부제가 들어간 곡류와
야채...2. 왕민감하시군요
'06.7.28 8:43 PM (124.59.xxx.77)넘 차가운 것을 한꺼번에 많이 드셔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3. ...
'06.7.29 5:15 AM (211.178.xxx.137)항생제 때문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요구르트뿐 아니라 다른 유제품을 먹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당연히 성분을 의심할 수 있지요.
꼭 유해한 물질만 이야기하지 않아도...
음식이나 주변환경 중에서 본인에게만 유난히 민감하게 느껴지는 것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남들이 다 괜찮다고 해도 내 몸이 거부하면 피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커피 홍차 허브차 다 잘 마시는데 녹차만 마시면 몸이 차갑고 묵직하게 가라앉아서 녹차를 못 마셔요.
녹차의 향과 맛을 참 좋아하지만 어느 순간 체질이 변하면서 몸에서 받아주질 않아요.
참치캔이나 옥수수캔 같은 캔음식도 그래요.
먹고 싶어서 내 손으로 사 먹는 건데도 한 캔 다 먹고 나면 몸이 귀신같이 알고 상태가 안 좋아집니다.
캔포장 과정에서 나오는 무슨 성분이 있어서 반응하는 것이리라고 막연히 추측합니다.
해로우니까 너도 먹으면 안 된다, 혹은 괜찮으니까 너도 먹어야 한다고 남들에게 강요한다면 좀 그렇겠지만
자기 몸과 궁합이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느껴진다면 가릴 필요가 있어요.
사람의 몸은 제각기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그릇과 같대요.
스텐그릇 같은 몸을 타고 난 사람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튼튼하고 무탈하게 살 수 있지만
유리그릇 같은 몸을 타고 난 사람은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는 거죠.
몸이나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약이 되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죠.
누가 예민하고 누가 둔하고로 비교해 말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항생제 때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몸에서 받지 않거나 내키지 않으면 드시지 마세요.
정말 먹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는 즐겁게 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