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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안피는 남편 이야기

바람 조회수 : 6,333
작성일 : 2009-05-13 17:31:52

아까 못나서 바람 안날거라는 글 읽고...

제 남편이 바람 안필 확률 99%를 자랑합니다.

생긴거야 물론 좀 못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주 못봐줄 정도는 아닌데 (만고 제 생각)

살아보니 이 남편 절대 바람 안나겠습니다

절대.. 결단코요

자신하지 말라고 다들 그러실텐데

이거 확실합니다..

왜냐구요

너무 너무 너무 게을러서

귀찮아서 나가기가 귀찮아

바람 필 시간이 없습니다.



물론 바람만 못피는게 아니고

돈벌러 나가지도 못합니다 -_-;;
IP : 222.235.xxx.12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3 5:33 PM (123.214.xxx.182)

    바람들면 부지런해집니다.

  • 2.
    '09.5.13 5:33 PM (124.51.xxx.133)

    울남편도 님 남편과 똑같은데, 어찌어찌 돈은 벌어옵니다.
    그나마 다행이죠? ㅡㅡ;;

  • 3. 동감더하기
    '09.5.13 5:35 PM (222.104.xxx.10)

    여기도 하나 더 있습니다
    돈뿌려서는 몰라도 연애 걸어서는 절대 바람 못 날 남자.
    본인도 인정.
    그래서 매일 돈 많이 버는게 소원인 울남편. 귀여워요.
    가져오는 돈이 반이 줄었지만 행복하다고 해야하나요.

  • 4. 바람
    '09.5.13 5:37 PM (222.235.xxx.120)

    바람이 들려면 밖에 나가서 누굴 만나야 하지 바람들지 않겠습니까..
    계기가 없습니다 계기가 ㅠ.ㅠ

  • 5.
    '09.5.13 5:41 PM (121.151.xxx.149)

    여기도 한명추가요
    씻는것도 무지 싫어해서
    거짓말 보태서 팬티가 삭아서 버릴때까지 입습니다^^
    제가 잘때 직접벗겨서 입히기도합니다 ㅎㅎ
    이러니 여기가서 바람못피겟지요
    이걸 좋다고해야하나요 ㅠㅠ
    울남편도 적당히 벌어옵니다
    진짜 먹고살만큼만

  • 6. 그러게요.
    '09.5.13 5:42 PM (220.76.xxx.123)

    게으른 남편 여기도 하나 있습니다.
    오랫만에 고교 동창이 반갑게 전화하면 시계부터 봅니다. 8시 넘었으면 그냥 담에 보자고 합니다. 나같으면 10시에 친구가 전화해도 나가겠구만......

    만에 하나 울 남편이 바람피운다면 정말 놀랄겁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부지런해질 수 있는지......

  • 7. 음~~
    '09.5.13 5:45 PM (122.43.xxx.9)

    제 친구 남편도 그래요.
    게을러서 집에만 있습니다.
    20년간 게으른 상태라 바람들고 부지런해지는게 상상이 안되는데다...
    오직 아내만 아는
    (아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어린애처럼 기대는, 돈벌이도 친구가 하는) 타입이라
    친구는 바람남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 8. 오십원
    '09.5.13 6:02 PM (61.102.xxx.32)

    바람 <못>피는 남편 이라고 쓰셔야할듯.ㅋ

  • 9. 여기도!
    '09.5.13 6:17 PM (125.187.xxx.24)

    한명 추가요~~~~ 저랑 집에서 22시간정도 같이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일이라
    잠깐 비우는 시간 하루2시간도 안돼요ㅠㅠ
    샤워도 안하구요......밥달라는 소리 아주 지겨워 미치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 10. 여기도
    '09.5.13 6:23 PM (123.109.xxx.130)

    한명 추가요...맨날 정시 퇴근에 주말에는 집에서 뒹굴뒹굴...

    답답해서 제가 하는 소리 "바람나도 좋으니 제발 늦게 좀 들어오고 주말엔 좀 나가~~~"

    이러다 진짜 바람 나려나...

  • 11. 여기도2
    '09.5.13 6:35 PM (121.148.xxx.90)

    저희도 엄청 게을러요
    주말에 어디 멀리 가본적이 없어요
    토요일은 11시까지 일요일은 12시 까지 자야 피곤이 풀린데요
    둘째 애 낳고 집에 와보니, 이불속에 동굴이 있더라구요..몸만 들어갔다 나왔다.ㅠㅠㅠㅠㅠ
    이렇게 게을르고
    키작고 못생겼고
    말주변도 없어요..

  • 12. ^^
    '09.5.13 6:48 PM (116.212.xxx.53)

    울남편은 돈 아까워서 바람 못필껄요.자린고비라..ㅎㅎ

  • 13. 저도요
    '09.5.13 6:59 PM (58.224.xxx.27)

    게으른 사람은 바람필 확률이 매우 낮군요
    게다가 무능력해서 돈 못 벌면 바람필 확률이 제로에 가깝겠네요
    울 남편도 추가되네요
    이게 자랑인지..욕인지...헷갈리네요

  • 14. ㅠㅠ
    '09.5.13 7:06 PM (121.131.xxx.134)

    ㅎㅎ 못생긴거에서는 아니라고 댓글달았는데
    게으른거에는 손들었네요 ㅎㅎ

  • 15. 제가
    '09.5.13 7:08 PM (123.109.xxx.130)

    보기엔 무능력하고 돈 못 벌고 못생기고 말주변도 없고...이런 아저씨들 의외로 바람 더 많이 피는거 같아요.

    그런데,,,게으른 사람이 바람피기 어렵다는 맞는 거 같아요...- -

  • 16. ㅋㅋ
    '09.5.13 7:19 PM (114.129.xxx.52)

    그리고 머리 나쁜 사람 추가요~ㅋㅋㅋ
    우리 신랑 게으르고 머리도 나빠서 아마 저랑 양다리 못 걸칠거 같아요..
    죽일놈의 저질 체력이라...집에 오면 붙박이 되서 자기 바쁘거든요..ㅋㅋ

  • 17. 하하하
    '09.5.13 7:32 PM (118.33.xxx.101)

    마지막 반전이 너무 재밌습니다....^^

  • 18. 푸히
    '09.5.13 8:02 PM (116.120.xxx.164)

    좀 게을르구요.둔해요.
    뭐하나 계획하면 확 표가 나구요.민첩한거 복잡한거 못하는 사람이라서...
    그냥 쉽게 말해서 귀찮아서 안하는 사람...바로 제 옆에서 티비보고 뒹굴고 있습니다.

  • 19. 멀고도 가까운
    '09.5.13 8:47 PM (211.109.xxx.190)

    친척 언니의 형부가
    돈 아까워 이발소 안가고
    목욕은 커녕 세수도 거의 안하고
    옷은 늘 더럽고
    키는 160정도 학력은 초딩졸에 얼굴은 울상~~
    어쨌든 돈은 법니다.
    바람 전혀 못 날꺼 같더니 결혼 20년지나니 바람 나더이다 ㅠㅠ
    결혼전 반대 심했고
    죽자고 따라다녀서 어찌어찌 결혼 하고 잘살더니
    두집살림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
    바람~~ 안 피는 남자는 있겠지만 못 피는 남자가 있을까요?? ^^;

  • 20. 좋아해야하나
    '09.5.13 8:48 PM (121.151.xxx.149)

    윗분
    그래도 돈을 잘 벌잖아요
    지금 저도 그렇게 원글님도 그렇고
    엄청 게으르면서도 돈못버는 남자들이랍니다^^

  • 21. 하하하..ㅜ_ㅜ
    '09.5.14 10:29 AM (121.88.xxx.164)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게으름..

  • 22. bs
    '09.5.14 10:38 AM (165.243.xxx.195)

    바람피면 게으른 사람도 부지런해 진다는 댓글이 머리에 남네요 ㅋㅋㅋㅋ

    부지런해지지 않을까요?^^

  • 23. 변해요...
    '09.5.14 11:41 AM (219.241.xxx.105)

    제 남편의 경우는
    어찌어찌 바람이 나니가
    변하던데요...
    게으름도... 무관심도...

    바람이 끝나니 다시 게을러지고 무관심해지고...

  • 24. 순진
    '09.5.14 12:06 PM (121.150.xxx.147)

    댓글 다신 분들 순진한건지..착각인지..
    그 남편 님들께만 그런겁니다.
    그 남편 연애때도 그랬나요?
    바람나면 연애하는듯 한데

  • 25. ..
    '09.5.14 12:44 PM (220.70.xxx.121)

    위에 순진님 말씀이 맞아요..ㅎㅎ

  • 26. ㄱ-
    '09.5.14 1:21 PM (211.196.xxx.109)

    제 남편은 인물 훤하고 말빨 되고 나름 능력도 있고 결정적으로 무진장 부지런합니다 ㄱ-
    저랑 만나기 전에 연애경험 많았던 것도 알고 있고...
    게다가 호기심도 많고 유혹에도 약한 편이라 사실 저는 시한폭탄 하나 안고 사는 기분임다.
    결혼 10년이 다 되도록 아직까지 잠잠한 게 오히려 신기합니다...

  • 27. 쿨럭
    '09.5.14 1:25 PM (125.186.xxx.15)

    쓸데없이 돈 쓰는 거 아까워 바람 안피우는 남자. 일하는 시간 빼고는 집안 일 거들랴, 늦둥이(이자 맏이인) 6살짜리 딸하고 데이트 하랴. 여유시간이라곤 눈 씻고 봐도 없는 남자.;
    제가 가끔 그럽니다. 당신하고 데이트하면서 데이트자금 자기가 팍팍 쓰고 (왜냐면, 월급이며 뭐며 몽땅 제가 관리하므로 이 사람에겐 여윳돈이 없습니다;), 용돈도 매월 500만원 정도씩 퍼주는 여자라면 바람 펴도 용서해줄께. 그 대신 그 500만원 반띵하자....
    그런데 얼굴만 동안이지 통통하게 배 나온 40후반 아저씨한테 그래줄 여자분이 과연 계실지;;;

  • 28.
    '09.5.14 3:04 PM (121.151.xxx.149)

    다른남편들은 바람나도 잘 모르지만
    우리같은 남편들은 바람나면 바로 들통이 나겠지요 ㅎㅎ

  • 29. 지킴이
    '09.5.14 3:20 PM (118.39.xxx.165)

    의외로 게으른 남편들이 많네요.ㅋㅋ 그러나, 바람이 나면 사람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특히,게으른 남편이 바람이 나신다면 눈치채기가 쉽겠네요....여자나 남자나 바람은 불지말아야 하는데....

  • 30. ㅠㅠ
    '09.5.14 3:21 PM (211.186.xxx.3)

    82쿡에 회원님들 많아서 그런지 너무 착하신 분들도 계시고 섬뜩할만큼 강하신 분들도 계시고
    .....
    절대로 게으르다고 돈 못번다고 바람 안나는거 아니예요.
    원글님처럼 댓글다신님들 처럼 안심하고 산지 10년된 마누라입니다.

    근데 아니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돈도 없고 게으르고 어디 누가 바람날까 의심 못했지만
    그렇지 않더라구요

    순진님 말씀대로 연애하면 바람나면 부지런해집니다
    절대로 믿지 마세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아니라 가슴을 찍히니 정신이 확 ~~~~ 들더이다..

  • 31. 음....
    '09.5.14 4:17 PM (116.120.xxx.164)

    바람피울줄 안다모른다가 아니고...
    천성이 게을러서 남들 하는거 다 챙길 줄모른다는 말이고
    이런 사람이 180도로 바뀌면 다들 알것같네요.
    안하던 짓하면 금방 표나서 오래 못갈듯.

  • 32. 바람
    '09.5.14 4:27 PM (115.88.xxx.217)

    피우는 남자는 드물어도 남자 꼬시는 여자들이 많아서리 홀라당 넘어가는게 문제죠..

  • 33.
    '09.5.14 5:19 PM (115.136.xxx.174)

    집에서 아내앞에서 한없이 게을러도 밖에서 다른 여자 만나게되면 그러지않는게 남자입니다 밖에서도 그럴거라 생각하는지요??아내앞이니 그런겁니다.마냥 편하니까...

    그리고 돈떄문에 남자 만나는 여자들도있긴한데요....정말 어이없고 이해안되는 여자들도 있더군요.사랑해서라나-_-;; 저랑 친한언니 남편 무능력에 외모고 별로고 진짜 게을러터지고 언니 맘 풀고있다 뒷통수 지대로 맞았습니다. 남편이 그여자 만나 돈도 안썼더만요-_- 그여자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형부를 만난건지...자기말론 사랑했다는데-_-;;;(하긴 진정 사랑하지않으면 연애할만한 남자가 아니었으니;; 제가볼땐;;) 글구 남자가 바람피려고 맘먹고 덤벼들지않아도 못된 여자들이 유부남만 좋아라하는 심리 가진여자들이 꼬시니 문제죠.(아마 아내 맘놓게하는 구리구리하고 게으르고 능력없는 남자도 자기좋다고 다가오는여자 생기면 밖에서는 다를걸요?)
    절대적으로 무조건 바람안피고 못펴 란 남자는없는듯-_-그게 외모나 능력문제라면 더더욱...
    남자의 인성이 절대 바람 허용안되는거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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