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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옆에 50대후반 아주머니 두분께서 말씀을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아~ 형님!~ 내가 오늘 낮에 입술이 하도 바짝바짝 마르고 간지러서
딸내미가 사다준 립밤인가 모시긴가를 발랐는데
입술이 쩝쩝 달라붙고 끈적 거리더라구요...
분명 딸내미는 립밤 바르면 입술이 촉촉하다 그랬는데...
이상하다 생각하고 가만보니...
아 글쎄 그게 말이지 그것이
딱풀 이더라구....젠장~
저 옆에서 마구 뒤집어지며 웃었네요...
아마도 스틱 립밤이 생김새나 안 내용물이 딱풀과 비슷해서 ......그런 실수를 하셨나 보더라구요...
1. 아이고 배야
'09.5.13 5:20 PM (203.253.xxx.185)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ㅋㅋ
'09.5.13 5:20 PM (114.129.xxx.52)헤어 스프레이인줄 알고 모기약 뿌리신 우리 엄니랑 맞먹으시네요..ㅋㅋㅋㅋ
3. 예전
'09.5.13 5:22 PM (121.146.xxx.99)우리 외할머니께선 안티푸라민을 퍼 드시더라고요ㅠㅠ
4. ㅋㅋㅋ2
'09.5.13 5:22 PM (122.128.xxx.117)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참 웃다가 우리도 나이들면 겪을일 생각하니... 맘 한켠이 시려오네요... ㅠㅠ
5. ㅋㅋㅋ
'09.5.13 5:22 PM (210.105.xxx.150)울아부지는 그레이드를 모기약인줄 알고.. 밤새 뿌리셨다는.............
이놈의 모기는 왜 안죽어!!!!6. ....
'09.5.13 5:26 PM (211.117.xxx.221)저희 아버지는 샴푸 찾으시길래 세탁기 옆에있는거요~ 했더니 나오시면서 왤케 거품이 안나~
투덜투덜...가보니 피죤을 쓰셨더라는...7. 20년전
'09.5.13 5:29 PM (122.43.xxx.9)저는 20대 한창 나이에
방향제를 헤어 스프레이인줄 알고 머리에 뿌리고 회사 다녔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3일씩이나요.
3일만에 알았구요.
사무실 사람들은...
우산 안쓰고 왔냐? 비 맞은거같다 그랬습니다. (장마철이었나? 암튼 비가 왔었습니다.)
그때 스프레이로 머리 세우고 고정시키는게 유행이었는데요.
방향제를 뿌리니 세워지지는 않고 젖기만 했었나봅니다. -_-8. 저는
'09.5.13 5:29 PM (203.247.xxx.172)화장실에 립밤같이 생긴게 있길래 입술에 며칠 발랐습니다...
딸뇬에게 맛이 별루더라 했더니
.........헤어 왁스...라더군요...9. 오늘
'09.5.13 5:30 PM (202.30.xxx.226)아이고 배야님...날 잡으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 ㅋㅋㅋ
'09.5.13 5:31 PM (124.51.xxx.133)그레이드 뿌린 아버지... 재미있어요.
모기가 왜 안 죽나.. ㅋㅋㅋㅋ11. ^^
'09.5.13 5:39 PM (61.102.xxx.99)웰케웃기면서도 눈물이 날까요 ㅋㅋㅋ
12. 하하하
'09.5.13 5:46 PM (118.35.xxx.6)원글.댓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답니다.ㅎㅎ
배꼽 찾아주세요~~~~~~13. ㅋㅋㅋ
'09.5.13 5:54 PM (210.95.xxx.19)울 외할머니 물파스를 이모한테 발라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울 이모 열심히 발라드렸더니...풀이었어요
풀 이름이...파스 풀
물파스랑 똑같이 생긴 파스풀 ㅋㅋㅋ14. 아..
'09.5.13 5:55 PM (114.129.xxx.52)저 어릴때 우리 외삼촌..우리집 잠깐 놀러왔다가
샴푸 발랐는데..역시 샴푸가 안 난다고 우리 엄마를 불러서
엄마가 가보니..벌러덩~~~
그거이 샴푸가 아니고 여성 세정제인데..흠흠..ㅋㅋㅋ15. 저는요
'09.5.13 6:31 PM (124.54.xxx.58)수영장에서 씻고 머리 린스를 바른채 바르고 헹구지 않고 나온적도 있어요.
40중반16. 예쁜엄마
'09.5.13 7:03 PM (119.75.xxx.87)도브핸드워시를 앞에 핸드만보고 핸드크림인줄알고 손에 발랐다ㅎㅎ 핸드워시라는게 있는줄도 몰랐다는 ㅠㅠ
17. ^^
'09.5.13 7:42 PM (116.41.xxx.78)어렸을 때 얼굴이 튼다고
어머니 화장대에서 로숀을 바른다는 것이
콜드크림을 바르고 학교에 갔던...^^;;
학교에서 어찌나 번들거리고 까맣던지...18. 푸하하
'09.5.13 8:49 PM (125.187.xxx.52)너무 웃어서 눈물이 나요..
19. 정말
'09.5.13 8:53 PM (58.142.xxx.216)마구 웃었네요.. 저는 물티슈인줄알고 닦았다가 계속 거품비슷하게 나오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클렌징 물티슈였어요.. ㅠ20. ㅎㅎ
'09.5.13 8:58 PM (125.188.xxx.27)이거 비밀인데요...
제가 아는분은 여성세정제를
얼굴에다가 오랜시간 바르셨데요..쩝..21. 소박한 밥상
'09.5.13 9:19 PM (58.225.xxx.94)워낙 피부에는 둔한지라 바디로숀 가지고 다니면서
얼굴에도 손에도 바르는데
수영후 분명 로숀을 얼굴에 발랐는데도 얼굴이 당겨서
흐르는 세월을 원망하며 자꾸 덧발랐는데
나중에 보니 헤어린스 ㅠㅠ22. 울남편
'09.5.13 9:24 PM (115.136.xxx.157)외국 호텔에서 샴푸를 로션인줄 알고 바르고 골프치러 다녔어요.
8년간 외국생활 한 사람이랍니다. ㅠ23. 제친구는
'09.5.13 9:33 PM (122.37.xxx.147)고교시절 생리할때 밑이 아프다고..
친구들하고 소곤소곤..
알고봤더니 생리대를 뒤집어서 사용했다는(팬티에 안붙이고 뒤집어서 붙였으니 얼마나 아팠을까요.)
믿지못할 얘기도 있습니다 ㅋㅋ24. 국민학생
'09.5.13 9:35 PM (119.70.xxx.22)대학교때 친구네 집에가서 술 먹다가 있는 술 전부를 작살내고 마지막 홍삼주 있길래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취하질 않고 오히려 먹을수록 술이 깨는겁니다.
그냥 홍삼 엑기스였어요. -ㅅ-;; 홍삼 엑기스 술깨는데 좋던데요. ㅎㅎㅎ25. 귤
'09.5.14 1:36 AM (116.125.xxx.134)풉!!!
원글 댓글 다 ㅋㅋㅋㅋㅋ26. 전
'09.5.14 9:49 AM (218.158.xxx.155)선물로 받은 바디샴푸의 투명한 액체병과 함께 하얀색 로션같은 병이 들어있길래
하나가 바디샴푸면 하나는 바디로션이겠구나하고
넘겨짚어 반년 가까이 샤워하고 주구장장 발라댔는데...
어느날 갑자기 영어로된 글씨가 제 눈에 보이더라구요
헤어샴푸............쿠헉~~~~~~
.
.
또 한가지......어렷을적....학교갔다가 집에 와보니 집엔 아무도 없고 마루위에
숟가락이 담겨진채 꿀이 한가득 대접에 담겨져 있더라구요
이게 왠떡이냐 하고 한입 가득 떠먹는 순간...........바세린이란걸 그때서야.....ㅠ.ㅜ27. 흐흐흐~
'09.5.14 9:51 AM (203.142.xxx.240)전님 땜시....쓰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