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돈때문에 시작한 직장생활이 이제 한계상황에 달한것 같습니다. (일반사무직)
특별히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출근하기가 몸서리치게 싫어져서
아침마다 고통스럽습니다.
그래도 이 시국에, 참아야 된다고 하는 사람이 100% 더군요.
그래서 아직 밍기적 거리고 있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다시 갖게 될 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가기 전에 나름의 조사를 충분히하고 시작해야 할것 같아서요.
새로은 일은,
재미를 느낄수 있고, 나이 먹어서도 할수 있고, 훗날 남편도 합류할수 있는 일 이길 원하고
무엇보다 꾸준한 소득이 뒷받침 되야겠죠.
고민끝에 "떡" 만들기를 배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날며칠을 고민중입니다.
부업으로 집에서 하다가, 떡집이나 떡카페를 차릴수도 있을것 같고
한과랑 이바지음식까지 배우면 아이템도 다양할것 같고, 건강만 허락하면 70세에도 할수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주변에 이쪽계통으로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막연하기만 합니다.
어디서 배우는지?
(인력개발원, 문화센터 이런데도 강좌가 있던데 수준이 어떤지 아세요?
전통음식연구소는 교육비도 비싸고 기간도 길더라구요)
이게 정말 소득으로 이어질수 있는지?
창업말고 관련 직업군이 있는지?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하는지?
(저..음식을 잘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이것저것 만드는 손재주가 중간이상은 가는것 같아요)
기타 등등
관련일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마디 남겨주세요.
아주 작은 팁이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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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업에 대한 고민입니다.조언좀해주세요.
제2막 조회수 : 621
작성일 : 2009-05-13 16:46:17
IP : 211.106.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3 4:51 PM (203.142.xxx.240)근데 이바지에까지 손을 대셔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려면
실력이 굉장히 있거나 인맥이 좋아서 초기에 좋은 거래를 많이 뚫어야 해요.
떡까페도 초기에 붐 타고 인기 있는 듯 했지만
지금 유명한 몇몇곳 빼고는 거의 없어진 추세구요.
그냥 동네떡집으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드는 중노동 직업이예요.2. 아는 사람이
'09.5.13 5:38 PM (119.196.xxx.239)방앗간하는데 방아일로 공임 받고 떡 주문오면 떡도 해주고 해서
한참전에 집도 사고 그랬어요.
떡집 보다는 방앗간이 더 수입이 좋을꺼 같네요.
메주가루, 고추가루, 떡하는데 공임이 너무 비싸서요.
제 생각은 떡집 보다는방앗간이 낫지 싶어요.
그런데 중노동이고, 음식솜씨도 있어야 더 잘되지 않나 생각됩니다.3. 떡만드는일
'09.5.13 5:41 PM (121.147.xxx.151)중노동인데요.
베이킹보다 오히려 더 더 고된 작업이더군요.
빵은 재료가 좀 부푼다고 해야하나 헌데 떡은 엄청난 양의 재료 씻는 일만도 힘드는 작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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