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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자식이라는데 어디까지 일까요?.....

비가 오네...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09-05-11 16:07:54
며느리도 자식이다 라고 대부분(?)의 어른들께서 말씀하시죠.

사위는 백년손님인데 왜 며느리는 자식이라고 강조..또는  강요..할까요?

저희 시아버님께서 지갑을 분실하셨어요. 주민등록증도 함께..

비도 오고 동사무소 가실 시간도 안되서 저한테 전화를 하셨습니다. 인터넷으로 신고좀 해달라시면서

그런데 금융기관에 가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해서 못하고 동사무소에 전화를 했죠.

발급은 당연히 본인이 직접해야 하지만 분실신고는 가족이 해도 된다고 했어요.

직계 혈족관계인 가족... 즉 며느리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든 생각인데 며느리는 법으로 정해져 있는 자식이라는 범주에 얼마만큼이나 해당이 될까?

또 시부모 입장에서 생각하는 며느리는 어디까지가 자식일까? 하는...

혹시 자식으로서의 권리보다는 의무만 유독 강요되는 그런 미운(?) 자식은 아닐까요?
IP : 121.162.xxx.25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11 4:12 PM (61.77.xxx.104)

    며느리는 자식 아닙니다.

  • 2. d
    '09.5.11 4:13 PM (125.186.xxx.143)

    그냥 친정부모의 딸일뿐이죠 뭐.

  • 3. 가족증명서
    '09.5.11 4:15 PM (218.38.xxx.130)

    요즘 호적부가 사라지고 가족증명서가 새로 도입됐는데요
    내 이름으로 가족증명서 떼면 나랑 신랑, 그 위로 내 아버지 어머니 내 아래로 내 자식만 나옵니다.
    남편 거 떼면 시부모와 남편 저 아이들.. 이렇죠..

    며느리도 백년 손님 되어야 해요.
    저 그런 부모 둔 적 없거든요.. 키워주신 부모님 밑에서 이제 독립해서 제 가정 꾸린 거거든요..
    어른들께 이런 말 드리면 기함하시겠죠..

  • 4. ...
    '09.5.11 4:15 PM (58.226.xxx.55)

    아.... 주민증 분실신고를 할 수 없는 자식이군요...
    일 부려먹어도 미안하지 않기 위해
    자식이라는 말 갖다 붙이는 거 아닐까요.

  • 5. 그건...
    '09.5.11 4:17 PM (125.137.xxx.182)

    당신들이 아쉬울때만 자식이죠 뭐.

  • 6. 그럼 혹시
    '09.5.11 4:20 PM (116.127.xxx.66)

    시부모가 병원에서 수술받은경우에는요.
    그때도 의사가 수술상황이 어떻다고(검사결과등등) 알려주잖아요. 그럴 경우에도
    먼저 환자와의 가족관계가 어떠냐고 먼저 물어보던데. 저는 그때 친정부모님의 경우라서
    "딸입니다"했더니 설명해주셨거든요.
    만약 며느리예요.했으면 안알려줬을까요?
    아니면 가족중에 누구에게 이 사실을 말해줬다는 증거를 삼기위해서 묻는것이였을까요?
    궁금해집니다.

  • 7. ..........
    '09.5.11 4:29 PM (118.41.xxx.115)

    연년생 아기 델고 병구완해더니만 돌아가신 후 무덤앞에 상석(?)에 이름 새길때 제이름 빼고 아들딸들만 하던데요,,,,,,,,,그때 진짜 많이 의아했어요. 시집올 땐 이집 귀신이 되어야한다고 하더니만.............자식이라 이름도 못붙히는데 똥오줌은 왜 내가 받았는지.............며느리는 자식이 아니에요. 저도 맘접었어요

  • 8. 자식 아니에요..
    '09.5.11 4:36 PM (121.88.xxx.51)

    일손 쓰려고 그렇게 말하는거죠..^^
    아주 가끔 애뜻한 고부사이를 보는데.. 그건 그냥 동네 이웃이나 오래 알던 친구 사이에도 생길 수 있는 감정들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경우에 주로 자식이라고 하던가요?
    도움이 필요할 때, 봉양이 필요할 때, 기타 자기 자식 건사할때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정도로만 찾지요..
    '아쉬워서 찾는 자식'입니다..

  • 9. ....
    '09.5.11 4:41 PM (121.135.xxx.103)

    며느리는 자식 아니에요,,
    저도 그런부모 둔적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너무 당한게 많아서)
    제부모에게서 독립해서 제가정 꾸린것일 뿐이라고.. 그말 맞습니다.

  • 10. 헐....
    '09.5.11 4:42 PM (125.187.xxx.66)

    이런 글 읽으니....... 더 정떨어지네요.. 진짜 시댁 싫어하는 1人 인뎁

  • 11. ..........
    '09.5.11 4:48 PM (211.195.xxx.201)

    며느리도 자식이라고요?
    네버네버...
    남의 자식이죠...

  • 12. ...
    '09.5.11 5:01 PM (122.128.xxx.223)

    자식은 무슨...ㅠ.ㅠ

  • 13. 자식이죠
    '09.5.11 5:03 PM (124.53.xxx.78)

    일할때만...

  • 14. 고부갈등
    '09.5.11 5:09 PM (114.129.xxx.166)

    고부갈등의 시작은 며느리가 내자식이다. 시어머니가 내 어머니다 생각하는데서 온다더군요. 그녀는 남편의 어머니일뿐이며 그정도 선에서 예우해 드리는게 맞다고 합니다. 서로 자식이네 부모네 생각하다보면 기대치가 커져서 갈등만 깊어간다고 하네요

  • 15. ....
    '09.5.11 5:14 PM (121.135.xxx.103)

    고부갈등님, 저는 시어머니가 남편의 어머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어머니는 자꾸 저더러 당신이 제 엄마시라면서 개인적인 생활의 침범(?)이나 이런저런 부당한 요구를 서슴치 않으세요.

    이런 경우는 방법이............... 없어요. ㅎㅎ

  • 16. ...
    '09.5.11 5:35 PM (125.177.xxx.49)

    자식 아니죠
    자식이면 아들 딸하고 똑같이 해주셔야 하는데 아니잖아요

    아직도 자식이랑 생각을 하시다니...며느리 생일 한번 안물어보는데

  • 17. 쭈꾸미볶음
    '09.5.11 5:36 PM (221.140.xxx.178)

    어디까지긴요 당신들 맘에 안 들면 바로 땡이죠 ㅋㅋ
    맘에 들게 싹싹하게 알아서 착착 해바치면 내자식이고 아니면 못된며느리인거죠 ㅋ

  • 18. ..
    '09.5.11 5:43 PM (222.235.xxx.194)

    딸이 죽었을때와 며느리가 죽었을때
    어떠힐까요
    그런데 그것은 친정과 시댁
    양쪽아 다 같은것 아닐까요?
    동생 남편 즉 제부가 돌아가실때 보니까 알겠더군요
    동생 시댁 정말 무섭던데요
    행여나 돈 일원이라도 주라 할까봐..
    99프로가 다 그런다더군요
    친정 아니었으면 어떻게 힘차리고 살 수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아득합니다

  • 19.
    '09.5.11 5:44 PM (211.213.xxx.68)

    자식아니예요
    종이죠
    돈안내고 부려먹는종
    제시부모는 두분다 허구헌날 며느리들보고 자기는 며느리를 며느리로 생각해본적 없다 내딸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신답니다-_-
    하지만 행동하시는건 영락없는 며느리는 종

  • 20. ..
    '09.5.11 5:58 PM (59.10.xxx.129)

    당근 자식이니죠~~
    아~~ 아쉬울 때나 험잡을 때, 당신들의 권리주장시는 지식입니다.
    한마디로 그때 그때 달라요. 단 시부모 맘대로..

  • 21. 오래전
    '09.5.11 6:03 PM (221.138.xxx.119)

    어느 방송에서 시엄니들이 모여 얘기하는 자리에서 그러더군요.
    아들은 아들 사위는 사위
    딸은 딸 며느리는 며느리 이라구요.
    그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저역시 시댁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도 생각한지도 없네요.

  • 22. ..
    '09.5.11 6:20 PM (211.229.xxx.98)

    며느리 자식 아니에요...상속권도 없잖아요...그러니 며느리에게 도리 어쩌고 바라는게우습죠.

  • 23. ..
    '09.5.11 6:52 PM (121.88.xxx.174)

    저도 며느리는 자식..
    이말 너무 싫어해요
    우리 부모님 다 살아계시고..건강하신데..
    꼭 부모님 안계신것처럼 내가 니 어머니야~시어머니가 아니라 어머니~하실땐..싫습니다.
    차라리 새엄마야~이러시든가..

  • 24. ..
    '09.5.11 7:05 PM (218.50.xxx.21)

    며느리는 수술동의서 하나 못씁니다...
    제가 병원에 누워있는데 옆에 할머니며느님이 몇일을 간병하고 수술을 준비하셨는데
    막상 동의서 사인할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몇일동안 코빼기도 안보이는 아들들이 그제서야 나타나더구요...
    사인만하고 다시 휑~~~

  • 25. 흐음..
    '09.5.11 8:12 PM (202.20.xxx.254)

    수술 동의서는 아들 하나만 있으면 되는 거에요?

    저는 시아버님 수술 하실 때 남편이랑 같이 설명 듣고 수술 동의서 썼던 것 같은데요. 아주버님과 손윗 시누가 병원에 오시기 전에, 수술 동의서 써야 했던지라, 남편과 제가 설명 듣고 동의서 썼는데요.

    근데..그 때 참 그런 것이, 어머님은 그 모든 설명과 동의서에서 배제더군요. 그냥 자식들 불러오라고 하더군요.

  • 26. 며느리는
    '09.5.11 9:17 PM (124.53.xxx.16)

    내 아들 식모(라고 생각하는 시부모님들 많죠~~) ㅠㅠ

  • 27. 절대로
    '09.5.12 10:11 AM (58.37.xxx.114)

    며느리는 자식아닙니다. 가족이라 생각도 마시고 가족처럼 하지도 마세요.

  • 28. ...
    '09.5.12 11:10 AM (61.77.xxx.70)

    시부모가 내부모처럼 생각되어질수 있으면
    며느리도 자식이 돨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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