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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뒤통수가 납작해요

선정맘 조회수 : 701
작성일 : 2006-06-09 18:22:07
첫째는 백일전에 거의 제 품안에 안겨 있어서 바닥에 뒤통수가 닿을 일이 거의 없었어요.
덕분에 제 팔뚝이 너무 아팠는데 다행히 뒤통수는 지금 봐도 참 예쁩니다.
둘째가 다음주면 백일인데 뒤통수가 거의 평평한 상태네요. 첫째때 너무 고생을 해서 둘째때는
손탈까봐 첨부터 눕혀 놓았더니 이런 일이... 딸아이라서 그런지 순하기도 했고 팔이 아파서
눕혀 놓고 딸랑이도 흔들어주고 했더니... 첫째때 받은 짱구베게가 있긴한데 지금부터라도 쓰면
효과가 있을 런지요. 여긴 영국인데 외국애들은 워낙 뒤통수가 예쁘니 저같이 고민하는 사람은
없는듯합니다. 그런데 쓸 용품도 없고. 바로 누워서도 잘 자서 엎어서 굳이 눕혀놓지는 않았어요.
유아돌연사를 하도 강조해서.
선배맘님, 좋은 수가 없을까요.
IP : 62.252.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6.6.9 7:21 PM (61.98.xxx.167)

    효과가 있어요.
    아직 굳어지지 않았거든요.
    유아때 잘 만들어 놔도
    조금 자라서 바로 자 버릇하면 다시 납작해져요.
    지금은 목을 가누는 시기이니 돌연사 걱정은 안해도...

  • 2. 경험자
    '06.6.9 9:05 PM (211.111.xxx.145)

    태어나자마자 엎어서 재우면 뒤통수 뿐만아니라 얼굴도 갸름하니 이뿌던데,
    백일지나면 쬐금 늦긴하네요
    그래도 베개보단 엎어서 재우는게 좋을듯하네요^^

  • 3. @.@
    '06.6.9 9:12 PM (59.4.xxx.164)

    유전으로 알고있는데요~
    저도 첨에 너무 뒤통수가 이쁘게 태어난 울딸아이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렸으나 이런~
    백일도되기전에 납작쿵이 되었답니다.

  • 4. 유전으로 알고있슴
    '06.6.9 9:45 PM (58.180.xxx.150)

    우리아들..뒤통수 멋지게 낳았더랬지요.
    한성질 해서~ 백일이 훨씬 지날때까지 하루에 한시간도 바닥에 안누워 있었는데.

    헉!!
    지금은 뒤통수 완전평면. 앞은 입체.
    친정엄마 납작. 저(애기엄마) 납작. 우리아들 납작~~

  • 5. ..
    '06.6.9 9:46 PM (59.30.xxx.72)

    그게요~
    진짜로 유전이 맞는거같아요.
    제 조카아이는 얼마나 순한지 매일 누워서만 노는데도 뒤통수가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완전짱구지요. 그런데 제 딸은 밤에 잘때 빼고는 누워있는 틈이 없는데도 한쪽 뒤통수가
    찌그러(?)졌답니다.
    글고 울 큰애도 뒤통수가 절벽이였는데 지금은 다시 짱구로 돌아왔어요.

  • 6. 유전
    '06.6.9 10:17 PM (211.230.xxx.232)

    유전이래요
    아무리 이쁘게 만들어놓아두 자라면서 바뀝니다
    그리고.. 젖 먹일때 한쪽으로만 먹였더니 그쪽이 약간 죽어서 머리통이 삐뚤어져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젖끊고 나면 또... 바뀝니다...
    유전이라고 해도
    어차피 동그랗거나 납작하거나 둘중 하나 아니겠어요?
    저는 신경안쓰고 그냥 막 키운답니다.. ㅎㅎ

  • 7. ..
    '06.6.9 10:56 PM (222.109.xxx.121)

    유전 아니에요
    저도 뒤통수 납작하고 신랑도 납작하고 시댁 친정 모두 다 납작한데
    언니네 애들도 그렇고 제 애기도 그렇고 엎어서 키웠더니 다 똥그래졌어요.
    지금이라도 엎어서 키우세요..

  • 8. ...
    '06.6.9 10:57 PM (61.84.xxx.158)

    울 신랑이나 저나 뒤통수가 납딱한 편인데요, 울 아가 엎어서 재우니깐 뒤통수가 동글동글 해요.
    한달정도까진 눕혀서 재우다가, 자다가 하도 잘 놀라서 엎드려서 재워봤더니 잠도 깊이 잘자요.
    유아 돌연사가 저도 걱정이 되었었는데, 시어머니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얇은 책을 사각 기저귀로 잘
    싸서 얼굴 밑에 깔아주니까 괜찮아요.

  • 9. 당장
    '06.6.9 11:47 PM (218.158.xxx.158)

    유전 절대로 아니예요
    우리 친정 식구들 다 뒤통수 판판인데
    애들 다 엎어 키워서 뒤통수며 이마 예술이거든요
    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엎으세요

  • 10. 완젼공감
    '06.6.10 1:16 AM (222.234.xxx.17)

    제 딸이 그렇습니다.
    태어날때 앞뒤 세상에...그런 짱구가 없었습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시아주버니, 제 남푠...모두가 뒷통수 완벽 90도에 가까운 절벽입니다. 특히 시어머니와 시누는 컴플렉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저 애 낳고 시어머니 통화하자마자 젤 먼저 물어보신것이 뒷통수 어떠냐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너무 짱구로 나와서 다들 신기해 한 시간도 잠깐....유전이란 말에 겁먹고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신 좁쌀베게도 마다하고 짱구베게 눕혀 봤지만 급속도로 함몰? 되기 시작하더군여...완전 어이없음...
    요즘엔 그나마 엎드려 자서 돌전까지는 희망이 있다는 말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봅니다^^;

  • 11. 선정맘
    '06.6.10 4:46 AM (62.252.xxx.14)

    그 속에 우리들 부모님은 제발 안계셔야할텐데 말이예요ㅠㅠ.

  • 12. 빨리
    '06.6.14 9:52 AM (59.4.xxx.136)

    지금이라도 엎어 재우세요.
    아이가 이젠 바로 자는 습관이 들어 싫어할 지 몰라요.
    깊이 잠 들었을 때 엎으시되, 이불을 푹신하지 않게 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우리 애들도 세 명 모두 짱구에요. 엄마, 아빠는 납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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