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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랑 언성높이며 싸웠어요..기분전환 방법좀 추천해주세요

ㅠㅠ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6-06-09 17:18:24
작년 9월인가..롯데상품권 2만원 주면서 제발봐달라기에 그러마고 봤는데..9월부터 12월까진 그냥보고

올해부터 요금을 내라는데 지금이 6월이니 6개월 본 결과...

어린아기가 있어 신문좀 볼라하면 다찢어발기고 또 맨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살다시피하니 거의다 아는 내용이고..백화점 전단지나 마트 광고지 정도만 보는 수준이더라구요..

또 신문처리하기도 얼마나 귀찮은지...돈아깝고 해서 중앙일보에서 구독요금 달라기에 요금드리고 낼부턴 안봤으면 한다고 했더니 나보고 양심도 없다고 상품권 받았으면 1년은봐야하는거라고 해서..그럼 보기도 싫은걸 억지로 보냐고 그냥 끊어달라했더니 그럼 상품권받은거랑 무료로 본거 돈 내놓으라길래

1년간봐야하는거 몰랐다, 그리고 그런말 들은적도 없다했더니 길가는 사람을 잡고 물어보라며 상품권 받아놓고 6개월만에 끊는경우는 없다 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그럼 사전에 말을 그렇게 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그런건 말 안해도 당연한거라합니다.

화가나서 그런경우는 도의적인 책임은있어도 법적으로 1년 볼 의무는 없지않냐 난 보기싫으니 그만 볼란다 하니 요금을 한달에 1만2천원인걸 만원에 해준다고 1년 보라더군요..아줌마가 법대로 하자는데 법을 얼마나 아냐는둥 지껄이며

얼마 더 주고 끊어버릴려다가 지금 돈이 별루 없어서 언성높인끝에 그냥 만원씩내고 보기로 했어요..뭐 말들어보니 그쪽도 사정이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제가 세상물정을 몰라서 이런경우가 생기는걸까요?

남편은 원래 그런거다..그러기에 상품권은 왜덥석받냐..지나간일이니 잊어라..하는데

언성높이고 싸워본건 몇년만에 첨있는일이라 아직도 기분이 우울하고 저혈압이라 한번 화내고 나면 기운이 쭉 빠져서 암것도 못하거든요...

뭔가 기분전환이 필요한데...추천좀 해주세요

애기가 잠을자서 음악은 못듣고..

뭐하나 지르고싶어도 돈도없고..

ㅠ.ㅠ

얼른 이 기분에서 탈출하구싶어요...ㅠㅠ
IP : 222.101.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게
    '06.6.9 5:24 PM (211.54.xxx.74)

    이곳에서 신문으로 검색해 보심이...

  • 2. 님.
    '06.6.9 5:27 PM (58.227.xxx.74)

    원래 1년은 보는거가 맞습니다.

  • 3. 제가
    '06.6.9 5:28 PM (222.106.xxx.167)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신문 볼때...
    무가지(무료 신문) 주고 상품권 주면 불법이거든요...
    그거 신고하면 되지 않나요....???
    공정거래 위원회 머 그런거에요....
    예전에 대대적으로 단속한다고 뉴스에도 나오고 했었는데....

  • 4. 달래냉이꽃다지
    '06.6.9 5:30 PM (222.237.xxx.108)

    공정거래 위원회에 이야그 해보세용

  • 5. ㅠㅠ
    '06.6.9 5:31 PM (222.101.xxx.54)

    1년은 보는게 맞군요...검색해보니..내적인 약속이 1년이라 되어있다는데..남편말대로 제가 세상물정을 몰랐나보네요...그나마 한달에 만원씩 내고 보기로 한걸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겠네요...ㅋㅋ <-갑자기 이부분에서 괜히 기분이 풀리는듯..............음하하............저 왜케단순하죠...암튼!!!! 결론은 1년은 의무로 보는건데 남은 6개월은 할인된 금액으로 보게된것이니 그나마 맘을 달래기가 쉽군요...감사합니다!! 기분이 풀린거같애요...엄청단순함..ㅠㅠ

  • 6. ㅠㅠ
    '06.6.9 5:41 PM (222.101.xxx.54)

    남편왈..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 너도 상품권받고 무료로본게 있으니 같이 불법행위를 저지른거 아니냐는데...그냥 올해말까지보는걸로 하께요...답변주신분들 넘넘 감사합니다!!!! 기분이 풀려써요...뭘해도 안풀리더니 역시 82쿡최곱니다....^_^

  • 7. 음..
    '06.6.9 5:42 PM (58.227.xxx.74)

    상품권주고 신문보라고 하면요 6개월 무료에 1년은 봐달라고 하죠?
    그런후 1년본후 신문 끊으면 또 상품권을 들고 6개월 무료로 해준다고 그래요..
    전에 신문끊었더니 소장이라는분이 오셔서 상품권을 또 들고 오시더라구요..ㅡ.ㅡ

  • 8. ㅋㅋㅋ
    '06.6.9 5:50 PM (59.7.xxx.239)

    원글님 기분 풀렸다는 글에 웃음이 나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기분이 풀렸다니 다행이네요
    세상은 공짜가 없더라구요^^

  • 9. 코스코
    '06.6.9 5:57 PM (222.106.xxx.88)

    중앙일보를 작년 7월말에 저희 이사왔을때부터 보내오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한국말 신문 잘 못읽어서 필요없느이까 보내지 말라,
    난 보내달라고 한적도 없고,
    돈 못낼테니까 보내지말라 했죠
    8월중순부터 9월 중순사이에 4~5번 전화를했었어요.
    그런데고 계속해서 보내더라구요.
    그렇더니 10월달 초부터 12월말까지 청구서가 날라오는거에요
    청구서에 나와있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고, 우리 집 주인도 아니고요
    그런데 전화번호는 맞았어요
    청구서 받은후에 다시 4번을 전화를 해서 이거 못내겠다 끊어달라고 했는데도 게속 보내고 있다 했더니
    몇달을 공짜로 받아보고는 그정도도 않낸다는 말을 어떻게 하녜요
    누군 돈이 남아나서 그렇게 매일 비싼신문을 공짜로 보라고 보냈겠냐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돈 몇푼벌자고 새벽부터 힘들게 일하는데 사람 놀리느냐고 버럭버럭 소리를 질르길레 그냥 끊어버렸어요
    다시 전화가 왔는데 감히 어디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끊는다고 마구마구 퍼붓데요
    결국은 우리는 그 신문 안 봅니다
    원글님은 상품권이라도 받아보셨죠~ 우리는 그런것도 받아본적도 없고요, 제가 신문보겠다고 말해본적도 없는데 이런 황당한 씨츄에에션~을 격었읍니다

    정말 더 황당한거는요~... 지난주에 또 신문이 우리집앞에 남겨지는거에요~ 똑같은 신문이...
    문에 신문사절한다고 써 붙이고, 신문을 그냥 쌓아놓았는데도 10일동안 계속 보내더라구요
    기가막혀서 본사에 전화해가지고 국장바꾸라고 소리질르면서 야~~단 야~~단을 했더니
    그다음날로 끊어주던데요

    우리는 지 맘데로 갔다놓고~~ 맘데로 돈 내라하고~~ 신문 정말 끊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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