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서 누가 오늘 술먹고 행패를 부리셨어요..
대문 두들기고...
근데 집에서 tv소리 크게 해놓고 보느라
몰랐거든요...
맞은편 집 아주머니에게서 제 휴대전화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집앞에 누가 대문 발로 차고 벽을 차고 행패부리길 1시간째라고..
(대문이랑 거리가 있어서 좀 둔감했어요..;)
술마신거 같으셔서 괜히 얽힐까봐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분에게 물어보니 같은 동네 사시는 분이네요.. -_-;;
저희 집은 술마시면 유일한 주사가 말이 없어지고 조용히 tv보다 자는거라서.
(아빠, 남동생, 남편도..전부 술만 마시면 자요 ^^)
술취해서 시비걸거나 행패부리는 분들 보면 좀 황당해요..
그분 가족분들도 집에 계셨을텐데..
멀지 않은(?) 10M 거리에서 1시간동안 남의 집 대문을 두드리고 주위사람 다 다와서
급기야 우리집에 전화까지 해주셨는데도
조용한걸 보니..
....익숙해서 그런걸까요?
비도오고 우중충한데 그런일 겪으니 갑자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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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행패부리는 어르신들... 가족분들은 어떠세요?
궁금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9-04-24 21:22:34
IP : 211.229.xxx.1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사
'09.4.24 10:21 PM (119.69.xxx.113)때려죽이고 싶죠..우리 아빠...이제 술 끊으셨어요 ㅜㅠ
2. ...
'09.4.24 11:42 PM (218.50.xxx.55)시댁 어른들이 그러세요-
남편은 괜찮은데 시아버님과 시동생이....... 죽음이에요.
처음에는 깜짝 놀라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다가-
요새는 술자리 자체를 기피합니다.
술 마실 것 같으면 남편 옆구리 찔러서 집으로 와요.
저~~~~~~~엉말 싫어요.
애들 볼까 두렵고 창피해요. 으으.
내가 이런데 남편은 오죽할까 싶어서 더 불쌍한 거 있죠.
(그래서 술마시면 일부러 더 바로 방에 콕 들어가 자는 것 같더라구요. 실수할까봐.)3. 조금만
'09.4.25 1:21 AM (58.226.xxx.219)우리 신랑도 술을 허구헌날 마시는데 만취상태가되어서 자기가무슨 행동
하는지 기억을못해요.이정도면 술끊어야죠.
대판싸우고 요즘은 일찍귀가해요.4. 깍두기
'09.4.25 8:53 AM (114.108.xxx.51)우린 시어머니가 술만 먹으면 세벽에 우리집에 전화해서
욕을 욕을.... 그거도 새 시어머니...전 임신중이었고...
시아버지에 대한 화풀이를 저한테...
그 시어머니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배다른 시누 거의 똑같이 싸이코....
시아버지도 돌아가셧으니....볼일 없겠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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