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 위탁...

미미엄마 조회수 : 768
작성일 : 2009-04-21 08:17:34
얼마 전 여러분의 큰 위로 받은 미미 엄마입니다.
강아지 위탁문제로 글 올렸을때  모두들 격려 해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미미 간 후로 저희 집이 우울모드였어요.
남편도 아들도 딸도 집에서 웃을 일이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에 강아지 카페회원님의 4개월된 강아지를
2박3일 동안 봐드렸어요.
처음에는  어린 강아지를 안고 미미 생각나서  막 울었어요..
하지만 같이 있는 동안 얼마나 예쁜지 ...
아직 이가 다 나지 않아서 양말 물어 뜯고 옆에 붙어서 자는 모습에 너무 행복했답니다.
일요일에 강아지를 보내고 나니 저희 가족들의 아픔이 조금 치유된 것 같아요.
회원님은 여행 편하게 갔다왔다고 고마워 하시지만 제가 더 좋았어요.
딸 친구가 저희 를 보면 동물을 함부로 기르면 않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데요..
저 너무 잘했죠?



IP : 221.140.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1 8:30 AM (121.131.xxx.48)

    그럼요..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잘 이겨내시고 계시네요^^

  • 2. 저두
    '09.4.21 8:31 AM (123.192.xxx.233)

    미미엄마님께 울 강아지 맡기도 싶어요
    다음달에 2박3일 여행가는데 강아지 데리고 가기가 어려울듯 해서 고민이거든요.
    근데 참 믿고 맡길만한곳도 없구요....
    근데 한국이 아니라서....

    다시 아기 강아지 데리고 오셔서 키우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강아지를 키울수록 마음이 참 따뜻해지고 화가나도 강아지때문에 쉽게 풀어지는거 같아요.

  • 3. ^^
    '09.4.21 8:50 AM (114.200.xxx.148)

    이 글 읽고 지난 글 찾아봤어요.
    말마나 상심하셨을지 맘이 다 전해져요.ㅠㅠ
    강아지 봐 주신 거 잘 하셨어요.
    그러면서 점점 치유가 되실거라 생각해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아이가 6살이에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럽죠. 그러면서도 문득 얘가 늙어 무지개다리 건너면 어떻게하나
    그런 걱정을 하게되요.
    강아지 없는건 상상이 안되거든요.
    제가 며칠 후에 여행을 하는데
    우리 강쥐가 엄마쟁이라 집에 다른식구가 있어도 엄청 기다리면서 스트레스 받을 생각하니까
    맘이 벌써 짠해요.
    지금도 제 옆에서 발라당 누워서 쳐다보고 있네요. ^^
    아이고 이뻐라 ~~~^^
    미미엄마님 정성과 사랑이면 유기견 입양하셔서
    상처받은 아이가 사랑으로 건강하게 치유 되 가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기쁨도 누리실거 같아요.^^

  • 4. //
    '09.4.21 8:57 AM (165.141.xxx.30)

    다른건 몰라도 강쥐가 잇음 집안에 대화가 흐른다...웃을일이 생긴다 ..괜히할일이많다 등등 장점이 많아요...

  • 5. 저희
    '09.4.21 12:49 PM (121.88.xxx.149)

    부부도 결혼 22년차여요.
    저희는 자녀없이 강쥐가 저희 딸인셈이죠.
    강쥐없인 우리 부부 할말 없을텐데 저희 부부 다리역할 한답니다.
    제가 가끔 남편한테 아이 못낳아줘서 미안하다고 하면 울 남편
    여기 딸있잖아 하네요. 울 강쥐가 딸이라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331 그레이트북스 생활속원리, 웅진 원리..,헤밍웨이 교과서에... 정말 못고르겠네요 6 초등1학년 2009/04/21 592
455330 아파트 복도에 재활용쓰레기 쌓아놓고 사는 옆집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스트레스 2009/04/21 1,127
455329 샘송은 후계구도가 흥미롭게 돌아가네요... 9 .... 2009/04/21 1,878
455328 삭제된 베스트글에서도 보듯, 질투하지 않는 사람이 있긴 하나요? 14 드문인간형 2009/04/21 1,175
455327 33살 57킬로.. 미혼인데 다이어트 꼭 해야겠죠? ㅜ.ㅜ 13 살살.. 2009/04/21 1,876
455326 초3 여자아이를 위한 어린이날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후원자 2009/04/21 322
455325 5세 여아 앞니가 깨졌는데요..ㅠㅠ 8 무심한 엄마.. 2009/04/21 517
455324 여자아이들 옷 아침마다 직접 골라주시나요? 4 궁금 2009/04/21 641
455323 스커트 자주 입는분들 스타킹 어떤거 신으세요?(투명한것..) 6 스타킹 2009/04/21 1,171
455322 결혼전 혼전계약같은거 가능한가요? 4 아니면싱글 2009/04/21 690
455321 ‘스포테이너’가 된 피겨 퀸… 김연아의 위험한 외줄타기 (반박글 포함) 12 세우실 2009/04/21 1,149
455320 요즘 왜 이리 살기가 힘들까요???제가 몸이라도 건강하면 직장이라도 다니고 싶어요!!???.. 3 알 부자 2009/04/21 857
455319 강아지 위탁... 5 미미엄마 2009/04/21 768
455318 어제 너무 무서웠어요 2 샤워실 2009/04/21 1,436
455317 오세훈은 또 하나의 이명박 15 구름이 2009/04/21 1,235
455316 4월 21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4/21 321
455315 9개월 아기가 감기를 달고 사네요.. 3 엄마 ㅠㅠ 2009/04/21 428
455314 직각삼각형 모르겠어요 9 초3수학 2009/04/21 829
455313 5살짜리 아들이 친구물건이 너무 갖고싶어서 가져왔다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에궁 2009/04/21 863
455312 고속터미널뒤 삼호가든 1,2차사거리 서초성모안과 2 가보신분(백.. 2009/04/21 724
455311 무식하면 무죄. 2 ㅋㅋ 2009/04/21 560
455310 괴로워서 2 .. 2009/04/21 497
455309 혹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호르몬 약 드셔 보신분 있나요? 12 궁금 2009/04/21 1,163
455308 MBC 보도국장, 사임의사 밝혀 4 세우실 2009/04/21 621
455307 전여옥 생쑈에 구속된 이정이 할머니를 석방하라 6 다음 청원 .. 2009/04/21 653
455306 30대중반 미혼 남자분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을 할까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7 살빼쟝~ 2009/04/21 588
455305 이런경우... 어떻게 했어야 좋았을까요? 13 까칠대마왕 2009/04/21 1,479
455304 72년이나 73년 졸업생 2 보성여고 2009/04/21 652
455303 남편이 친구들에게 하는 말... 5 저 요즘 바.. 2009/04/21 1,621
455302 짬뽕에서 철수세미가 나왔어요 13 2009/04/21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