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짬뽕에서 철수세미가 나왔어요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09-04-21 02:04:44
오늘 쉬는 날이어서 모처럼 뒹굴뒹굴했어요

저녁에 비도 오길래 얼큰한 짬뽕이 땡겨

주문해서 먹었죠

그런데 입안에서 뭐가 서걱거리는거에요

꺼내보니 철수세미 조각 ㅠㅠ

중국집에 전화하니까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우동을 새로 보내준다는거에요

그런 일종의 보상같은걸 바라고 전화한건 아니었고

순간 입맛이 딱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거절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러다 배고파서 결국 짜장면 하나 대신 보내달라고 했는데

새로 온 짜장면은 정말 맛이 없어서 한젓갈 먹고 말았네요

이젠 중국집 시켜먹지 않을래요 그집에선................;

다른 집이라고 별다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 집에서 계속 시켜먹었는데 맛도 없어지고

못먹겠네요 ㅠㅠ 기분 상했어요

내 한가로웠던 저녁 돌리도 ㅠㅠ
IP : 61.255.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국집하면 또..
    '09.4.21 2:11 AM (118.216.xxx.49)

    전 특별히 중화요리를 좋아하는건아닌데 그냥 좀 만만한게 짜장 짬뽕이잖아요.
    워낙에 요리를 못하고 시켜먹고 외식하는걸 너무 좋아해서...ㅠ.ㅠ
    얼마나 많이 시켜먹었는지 기본 1~2주에 한번은 꼭 시켜먹고 스티커 30장 모아서
    탕수육도 두번인가 타먹고 했었어요. 다른집과 달리 그집 짬뽕이 국물도 맛있고 해서...
    울애기도 짜장 잘먹고..그런데...어느날 짬뽕먹는데 국물에서 투명한 플라스틱
    조각이 나온적이 있었네요. 그걸 본순간부터 짬뽕맛이 뚝떨어지면서...ㅠ.ㅠ
    그후로 다신 중국음식 안시켜먹고있어요. 마침 소비자 고발에서 불결한 중국집
    방송나온거 본후로 더더욱..그리고 제가 미혼때 치과에서 근무한적이 있었는데...
    치과바로옆이 중국집이었어요. 생각해보니 그 중국집이 얼마나 지저분했었는지...
    맨날 중국집에서 손가락만한 바퀴벌레 넘어와서 연막탄터트리고...
    암튼...그냥 뭐든지 집에서 깔끔하게 만들어먹는게 최고인것같아요.
    몸은 힘들어도요ㅠ.ㅠ

  • 2.
    '09.4.21 2:13 AM (61.255.xxx.253)

    저 일할땐 밥사먹고 집에서도 시켜먹거든요
    울며 겨자먹기죠 뭐 ㅠㅠ
    중국집은 자제하고 있었는데
    모처럼 시켰다가 봉변을;;;;

  • 3. ..
    '09.4.21 2:14 AM (125.132.xxx.71)

    전 예전에 시켜먹었던 볶음밥에서 비닐조각들이 나와서...
    다시 가져다 주겠다는거 됐다고 했어요.;;(입맛이 저멀리 달아나서....)
    그리고 요즘은 아예 안시켜 먹어요.
    티비에서 못 볼걸 너무 많이 봐서요...

  • 4.
    '09.4.21 2:18 AM (98.166.xxx.186)

    리플들에 정말 윽!!하고 갑니다

  • 5. 하얀야옹이
    '09.4.21 3:36 AM (202.136.xxx.231)

    전 짬뽕먹다가 3센치정도되는 꼬불꼬불하고 좀 두꺼운 검은 털이 나왔어요. 아 털 끝에 모근이 튼실하게 붙어있던.. 겨털이나 아래쪽털인것 같은데 이건 좀 고의적인것 같아서 더 기분나빴네요. 그 담부턴 딱 끊었어요.

  • 6. caffreys
    '09.4.21 6:08 AM (67.194.xxx.122)

    헐 꼬불털은...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마시던 멀정한 커피맛까지 떨어지는 이유는 뭔지..)

  • 7.
    '09.4.21 7:05 AM (211.236.xxx.21)

    철수세미의 용도는 철후라이팬을 세척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 8. phua
    '09.4.21 8:13 AM (218.237.xxx.119)

    아직 철 수세미까지는 안 나왔는데
    먹고 나면 왜 그리 목이 마르는지....

  • 9. 저는
    '09.4.21 9:54 AM (222.238.xxx.176)

    탕수육튀김옷에서 철수세미가 나왔는데.. 아이들이랑 맛나게 먹다가 발견했어요. 고기랑 같이 반죽되어 튀겨진 철수세미를 ㅠㅠ 한동안 중국음식 못먹고 살았네요. 요즘은 다시 잊고 먹긴하지만 웬만하면 안먹으려고 노력해요.

  • 10. ..
    '09.4.21 10:21 AM (115.138.xxx.35)

    전 풀무원 두부에서도 나왔어요. 쬐그마한 철수세미 조각. 그래서 그냥 풀무원에 전화해서 위생관리에 신경써달라고 하고 끊었네요.. 그뒤로 풀무원 안먹는다는.. ㅜ.ㅜ 진짜로 풀무원에 전화한거니까 기록 남아있겠죠? 괜히 엄한 소리했다고 잡아갈까봐 소심한 1인..

  • 11. 그러니까
    '09.4.21 10:22 AM (122.32.xxx.138)

    왠만하면 집에서 해 드세요.
    아님 짜장이나 짬뽕 같으면 농심에서 나오는 냉동 식품 사다 먹는 게 속 편하더라구요.
    전 중국요리반에 들어가 배웠는데 잘 써먹어요.
    동네 문화센타서 배우다 자격증까지 땄는데 레시피대로 하니 조미료 안 넣어도 맛이 있고 식비도 많이 절약되더군요.
    재료 사는 게 목돈이 들긴하지만 휴일 가족들 데리고 요리 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특히 대학생 아들이랑 같이 강의를 들어 야를 조수 삼아 한 상 차리는데 투자할 만합니다.

  • 12. 피잣집
    '09.4.21 11:29 AM (211.210.xxx.62)

    저도 자장면은 자주 시켜먹는데
    동네 배달 피잣집 생긴 이후로는 뭐든 시켜 먹기 꺼려져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 대여섯명이 모여서 하는 가계인데
    어찌나 더러운지
    벽에는 일부러 그랬는지 새까맣고
    바닥도 어쩌다 한번 쓸어내는지 무슨 쓰레기가 그리 많은지
    게다가 오토바이는 말 그대로 폐기할때까지 한번도 닦지 않을듯 싶고
    피자 넣는 통은... 아...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집 근처라 직접 가서 한번 사먹으려하다 말았는데
    벌써 2년정도 영업 하는걸보니 많이들 사먹나봐요.
    실체를 보고선 절대 못사먹죠.

  • 13. 저도
    '09.4.21 4:58 PM (118.223.xxx.88)

    짬뽕 먹다 나왔는데요.
    서빙하는 분께 말했더니 한참보다 청소 하다 들어 갔나봐요 하더라구요.
    오래 되고 유명한 곳인데 다신 안갑니다.
    먹던거 다남기고 계산 그대로 하고 나왔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331 국산 하수오 판매하는 곳 아시는지요...? 2 알려주세요 2010/05/24 538
455330 노무현때문이라는데.. 9 도대체 왜?.. 2010/05/24 988
455329 “오세훈의 자랑 ‘서울형 어린이집’…31%는 위장개업” 5 오야비 2010/05/24 546
455328 성폭력 가해자가 아버지…檢 친권박탈 적극 나선다 1 세우실 2010/05/24 399
455327 한나라당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있다고 하면 한나라당에 유리한건가요? 6 ... 2010/05/24 878
455326 싱크대 문 손잡이 없는 것 불편한가요? 9 사용하기 2010/05/24 1,178
455325 외과수술 후 한달이 지났는데 주변이 마취된 느낌이 나는 게 정상인가요? 7 ㅓㅓㅓ 2010/05/24 741
455324 콩자반을 너무너무 많이 만들었어요..ㅠㅠ 9 제발..도움.. 2010/05/24 1,264
455323 더러운 언론들,눈치만 보는 비겁한 언론들 3 ... 2010/05/24 412
455322 저 오늘 집 태워먹을뻔 했어요..^^;;;;; 8 다들조심 2010/05/24 1,916
455321 경향, 한겨레에선 여론조사 나왔나요? 여론조사 2010/05/24 245
455320 손세탁은 어떻게.. 5 초보 2010/05/24 869
455319 중국어는 미리 배워둬야 하나요?? 3 .. 2010/05/24 727
455318 fm 95.9 아침 8시 뉴스의 광장-전 요것만 듣습니다 2 mbc뉴스 2010/05/24 440
455317 이런 경우에도 보험금이 나올 수 있나요? 1 부탁드려요 2010/05/24 543
455316 최고의 흰남방 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요! 2010/05/24 1,003
455315 도올 김용옥 교수, ‘천안함 발표, 구역질나서 못 견디겠다.’ 13 쾌변 2010/05/24 1,499
455314 정몽준 "오세훈 등 당선시켜야 北 군함 못 나타나" 34 70원 2010/05/24 1,246
455313 고등학생아이들은 실내화(슬리퍼) 안가지고 다니나요? 22 실내화 2010/05/24 1,565
455312 한 방 먹었으니 그럼 한 방 먹일겁니까? 1 자위권 2010/05/24 327
455311 실내 큰나무 수술해줘야 하나요? 5 나무박사님?.. 2010/05/24 452
455310 냉동고가 갑자기 고장이 났는데요... 2 냉동고 2010/05/24 382
455309 푸아님덕분에 봉하 잘다녀왔어요~~ 4 감사합니다 2010/05/24 564
455308 진정성이라곤.... 2 ..... 2010/05/24 403
455307 스파게티집 뽐모드르에서 뭐가 제일 맛 있나요? 3 광화문 뽐모.. 2010/05/24 524
455306 도올 “세금 버리는 4대강은 미친 짓, 천안함 조사결과도 이해안돼” 1 세우실 2010/05/24 435
455305 록시땅 핸드 크림 6 질경이 2010/05/24 1,154
455304 오늘 유시민후보 일정-의왕,범계,안양 7 :-) 2010/05/24 456
455303 상추와 쑥갓 솎아낸 것이 산더미예요. 어떻게 먹을까요? 22 베이커리 2010/05/24 1,419
455302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1 전자사전 2010/05/24 324